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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평택 범국민대회 - 평택지킴이 소식 16호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생명과 평화의 땅을 지키는 평택지킴이 소식_16호   [ 2005. 10. 20 ]

 

 


강제토지수용 중단! 미군기지확장계획 전면 폐기!! 

평택시청앞 1인 시위가 6일째 진행중입니다.

1인시위 6일째 - 김용한, 채한석, 석권호, 윤현수, 이은우, 최광수님 등 평택 노동시민사회단체분들께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군기지확장저지를 위한 평택시청 앞 1인시위를 벌이고 계십니다.

평택시민들의 60%가 미군기지확장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법적일정대로 기지확장사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평택시민들은 대추리, 도두리 땅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추리, 도두리 농민들의 심정도 알리고, 기지확장의 부당함도 알리기 위하여 평택대책위에서 1인시위를 조직하였습니다.

이후에도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1인시위 담당 : 평택대책위)

 

 

 

대추분교를 지키는 싸움은 이제부터 

- 두레풍물보존회 송영민 단장 -

어 제 힘든 결정을 했습니다... 

보상을 받고 나가느냐, 보상없이 계속 싸울 것이냐....

공 사비로 들어간 돈 7,500만원을 만들어 보겠다는 국방부... 

돈이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그러는 가운데.... 

내가 벌어 보지도 못한 돈....만져 보지도 못한 돈... 

그 돈만 있으면 사무실 하나 얻고 살림집 하나 장만 하는데 문제가 없다....

하 지만 투쟁의 본거지인 대추분교....거기를 살고 지키고 있는 나.... 

내가 거기서 돈 받고 빠져 나오면... 

뻔한것 아닌가....국방부는 바로 밀어 버릴것이고 

여지것 힘들게 싸우시는 어르신들 더 힘들게 할 것인데... 

어찌 나 살자고 돈 받고 나오겠는가....

소 송에서 지면 손해배상 청구를 한다고 한다...2천, 3천이 될지는 모르지만 그 정도의 액수를 청구한다고 한다....협박 아닌 협박이다...

내 일은 내일하자....아무도 앞날은 모른다 그러나 그 앞날을 위해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일이 있겠지 하는 희망으로 살련다... 

보 존회 단원, 전수생, 교사풍물패 새미 등등 죄송합니다... 

나 하나로 인해 피해를 너무 많이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이 것의 나의 운명이라면...... 

내년에 어떻게 될지 장담을 못합니다....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전 이 길을 걷겠습니다...... 

대추분교 대추리 땅을 지키는 날까지......

* 송영민단장님 개인 홈페이지에 올려진 글을 퍼왔습니다.


벼랑끝에서도 희망을 품는 마을  

제강제철거 위가 앞에서 담벽에 희망을 그리는 대추리 [ 인터넷참소리 기사]

넓 은 들판에 가을바람과 익은 벼들이 넘실대는 노란색 파도를 만들어내더니 어느새 한 필지씩 추수되고 듬성듬성 생긴 빈 들녘에 바람만이 스쳐지나가고 있다. 마을 길목에는 벼 베는 농기계가 묵직한 기계음을 내며 침묵을 깨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곳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ㆍ도두리 마을도 여느 농촌과 다를 바 없는 가을 풍경이다. 하지만 이곳 주민들의 뇌리 속에서는 어쩌면 이 땅에서 흙을 만지는 일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

정 부의 미군기지확장부지 협의매수가 6월 14일부터 31까지 진행된 결과 349만평 가운데 229만평이 완료됐다. 또 정부는 협의매수하지 못한 나머지 120여만 평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 상태이다. 매수하지 못한 토지를 합법적으로 강제수용 할 수 있도록 하는 수순이다. 이대로 간다면 미군기지확장에 반대하며 정부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대추리ㆍ도두리 마을은 올 겨울 강제철거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런데 오히려 마을은 강제철거 위기에도 불구하고 새 단장되고 있다. 골목길을 종횡무진 하던 동네 아이들이 벽에 붙어 있고, 타지에서 온 손님들도 벽에 붙어 있는 기이한 현상이다. 동네 벽에 그림이 채워지고 있는 것이다. 벽화그리기가 있던 지난 17일에는 대추리 마을 아이들과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의 샘물 공부방의 아이들이 모여 대추분교 앞 담 벽을 도화지 삼아 붓을 들었다.

마 음껏 낙서하라니 아이들은 마냥 신나하며 원하는 색을 집어 든다. 이곳 아이들의 진지한 손놀림 속에 움직이는 붓은 그간 자신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고충을 그려내고 있다. 초등학교 2-4학년이나 됐을 마을 아이들이 그림 속에 ‘미군기지 아저씨, 우리아빠 화났어요’, ‘우리땅을 지키자’ 등 여느 또래에게서는 나올 수 없는 단어들이 쏟아져 나온다.

또 샘물 공부방 아이들 또한 철거로 인한 고통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곳 마을 사정을 너무도 잘 이해하고 있다. 담당 선생님은 “동네가 재개발을 이유로 철거되면서 아이들이 인근의 다세대주택의 반지하에 머물고 있는 형편이고, 공부방도 이번 한주를 마지막으로 폐쇄하게 됐다”며 “마지막 소풍을 의논하는 가운데 아픔을 경험한 아이들이 이곳 마을의 평화를 바란다는 취지에서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곳 샘물 공부방뿐만 아닌 먼저 한 쪽 벽에 그림을 장식한 인천의 ‘기찻길 옆 작은학교’ 공부방도 같은 처지에 놓여있었다.   ............[인 터넷 참소리_ 관련기사]


 

 

 

 

+강제토지수용 규탄! 미군기지확장계획 폐기! 1인시위 

      (매주 월요일 - 금요일 12시30분부터 2시30분 / 평택시청정문 앞)

 

+ 10월 23일: 주한미군 영구주둔음모 분쇄! 강제토지수용저지 결의대회 

     : 참가하시는 분들은 평택미군기지확장의 부당성을 알리는 피켓을 꼭 준비해주십시요.        (오 후4시 / 평택역)

 

+ 10월 24일 : 33인 대추분교 출입금지 가처분 신청 결심  

       (오 후 2시 /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 10월 25일 :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정태춘, 박은옥 거리콘서트 집중실천의 날

       (오후 7시30분 / 광화문 교보문고 앞)  

 

+ 10월 29일 :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평택역앞 무기한 농성 시작

      (오후 4시 / 평택역앞)

 

 

 

평택 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전화 031-657-8111 /홈페이지 : http://antigizi.or.kr 

이메일 : ufo-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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