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날이 하도 더워서 정자 바닷가에 갔다. 땡볕에 천막 치느라 진이 다 빠졌지만 그래도 바람은 시원하다.

 

 

돼지고기도 숯불에 구워먹고...

 

정자 자갈밭.

 

해질녘 파도 소리.

 

정자에 있는 임식 형님네 집. 전 현대중공업노조 위원장인 형님은 여러 해 전에 여기로 들어와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고 있다.

 

이게 꽈리다. 임식 형네 마당에서 몇 개 땄다.

 

꽈리를 열어보면 안에 방울토마토 같은 열매가 숨어 있다. 형수님 얘기로는 이거 세 알만 먹으면 겨울에 감기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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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6 14:12 2010/08/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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