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간은 2003년에 비해서 2004년에 심지어 늘었다. 문득 생각난다. 모 사업장 실천단을 교육하던 와중 1,200만며이 보았다는 왕의 남자를 몇명이나 보았나 물어본 적이 있다.
세상에... 30명 가량의 인원중에 5명밖에 보지 않았다. 19세 이상 되어야 볼 수 있는 영화의 특성상 못해도 그 30명 중에 절반은 봐야 통계적으로 옳은 수치 아니었을까?
서울에서 한시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그 공장의 노동자들은 나처럼 집에서 10분 거리에 영화관이 있지도 않고 주야 맞교대를 하고 있었다. OECD 통계연보를 보니... 그럴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살짝 보인다.
그럼,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그 영화를 본거야? 이 땅의 노동자들은 볼 수 있는 조건에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말야!!!
□ OECD 평균과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는
ㅇ 총인구, 노동생산성, 투자율, 물가수준, 실업률, 인터넷 활용 및 PC 보유가구 비중, ICT 비중, ICT 장비수출, 재정수지, 정부채무, 비만율, 무역수지 등 지표에서 앞서고
ㅇ 출산율, 1인당 GDP, 근로시간, 국제특허, 1인당 보건비 지출, 자동차 사고, 서비스 수지, 해외투자, 외국인투자 지표 등 에서 뒤진 것으로 조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