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굿바이 2009

어제 계획에도 없던 야근을 하고 집에 들어갔다.

머리를 썼더니 잠이 오질 않아 여기저기 채널을 돌리다가

굿바이 2009라는 프로그램을 하더라...

 

제 누구야? 한선교 같기도 하고 아니 제 의원 아니었나?

하며 한선교는 아니더라....최일구 아나운서라고....

똑바른 말과 딱딱한 어조로 정리하거나 하는 분위기가 아닌

좀 다른 분위기라 호감이 갔다.

그리고 너무 꼿꼿하지 않은 최일구 아나운서의 자세가 그냥 재미었다.

 

그리고 가수,기자,의원,교수,연예인으로 구성된 패널들이 나왔다.

어떤 기준으로 패널들이 정해졌는지는 모르지만

어렵지 않고 전문가적이지 않은 토론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도가 좋았다.

 

새로움은 사람들을 자극한다. 그래서 난 새로움이 좋다.

새롭게 시작했던 2009년도 이제는 보내야 할때가 왔다.

이렇듯 새로움도 옛것이 된다.

그런데 새로움만 기억이 되고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것이 지루한 것으로 바뀐다.

 

사실 모든것이 연속적인 일인데

내가 시작은 창대함으로 끝은 지루함으로 인식하는것이 내 삶을 출렁되게 하는거 같다.

 

나이를 조금 먹고나니

이제 인생을 어느 속도로 살아야 하는지

내게 조절능력이 생겼다.ㅋㅋ

 

나도 내 삶의 2009년을 정리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지....

2009년 나에게는 참 힘든 한해가 아니었나 싶다.

 

그만큼 나에게 이만큼 집중했던 한해가 있었을까 생각들 정도로

나를 돌아보고 나의 상태를 알려고 노력했었다.

그래서 힘든 만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삶을 살아내는 것으로 생각할 정도로 버거울때도 있었지만,

2010년엔 내가 살아가는 삶으로 만들고 싶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