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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몇 가지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서 괜찮은 먹거리가 나왔었다.
그 기운 덕분에, 소고기무국을 끓이고 남은 무도 있고 김치도 떨어져 가고 해서
무채에 도전해 보았다.
만드는 법은 어렵지 않더라.
무를 채썰어서 굵은 소금으로 절여두고 다진마늘, 멸치액젓, 고춧가루, 설탕 정도를 넣어 버무리면 끝.
그.런.데.
실패했다.
사실 충격적이다. 처음 김치찌개에 도전했다가 실패했을 때의 느낌.
원인을 분석해보면, 소금에 너무 오래 절여두었다는 것. 무채가 너무 짰다.
두 번째, 이 집에 내가 오기 아~주 오래 전부터 있었던 빛 바랜 오래된 고춧가루.
괜찮겠거니 하고 넣었는데 아, 이거 정말 아니다. 고춧가루가 맛있어야 음식이 맛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버렸다.
멸치액젓이 없어서 쌀국수 할 때 쓰려고 산 피쉬소스를 조금 넣었는데 그건 괜찮은 거겠지? 용도에 보면 김치 만들 때, 도 쓰여 있던데;;
어쨌든 열심히 채를 쳐서 만든 무채는 먹을 수 없는 음식으로 판명되어 안타깝게 버릴 수 밖에 없었다.
아- 다시는 이러지 말아야지...
당장 맛있는 고춧가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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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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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완전 멋져. 요리로 논문을 대신 할 수는 없나. 쩝.부가 정보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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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만 있다면... 난 이미 논문을 완성하고 남았겠지? 흐흐흑 orz부가 정보
Scan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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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훗. 이럴 줄 알았으면 내가 무채 만든 것도 미리미리 포스팅 하는 거였네요.ㅋㅋㅋ 젓갈은 없어도 상관없어요.ㅋ부가 정보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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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만드는 법이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그.러.나. 고춧가루가 대략 안습이었다는거 ㅠㅠ ㅋㅋ 다음에는 꼭 성공해서 성공의 포스팅을 올리도록 하겠어요~ ㅋ부가 정보
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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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름의 댓글이 더 멋진데.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