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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1/26
    자신만만 즐겁다(2)
    레이
  2. 2008/01/23
    미니오븐 샀다.(8)
    레이
  3. 2008/01/23
    빌어먹을 미국 비자(1)
    레이
  4. 2008/01/21
    선물(2)
    레이
  5. 2008/01/13
    감기에 걸릴 것 같아.(2)
    레이
  6. 2008/01/12
    욕망(2)
    레이

자신만만 즐겁다

매주 금요일이 기다려지는 것은 주말이 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역시 자신만만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매주 그렇게 사람들을 만나서 몸을 풀고 농구를 하고 뒤풀이를 하는게
어떻게 이렇게 전혀 질리지도 않고 계속 즐거울까.
그 얼굴이 그 얼굴일 때가 많은데 말야. ㅋㅋ

8월에 살롱을 만들고 정기적으로 모여서 농구를 하게 된지 벌써 6개월이다.
이 모임이 지속적으로 계속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또 바랐다.
부디 중간에 흐지부지 없어지지 않길, 뭐 이런거;;
겨우 6개월 밖에 안되었으니 모르는 거지만
그래도 천천히 잘 자리잡아가고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때에는 사람들이 잘 나오지를 않아서 출석표시한 사람이 6명이 안되면
그 주 모임은 취소하자 어쩌자 그랬는데, 요즈음엔 나오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졌다.
방학이어서 여유가 생겨서인지...
20명이 넘는 언니들이 함께 운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자면 어찌나 이리 기쁘고 흐믓한지...

매주 있는 아릿한 근육통도 좋아. 후후후

자그마한 소망이 하나 있다면
그냥 이렇게 계속 농구를 처음하는 언니도
어렸을 때부터 좋아해서 혼자 열심히 했던 언니도
그냥 친구 손잡고 나온 언니도
함께 배려하면서 재미나게 놀 수 있었으면...
농구실력도 점점 좋아져서 가을 쯤에는 어디 대회라도 나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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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오븐 샀다.

벼르고 있던 미니오븐을 애인님의 윤허가 떨어지자 마자 냉큼 질렀다.

도착한 녀석은 미니오븐이라기엔 덩치가 아주 컸지만 두근두근하다.

우리 애인님의 윤허를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

군고구마를 사먹지 않고 집에서 해먹을 수 있다는 것!!!

그 어떤 이유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던 아기가 드디어 마음이 흔들린 것이다. ㅋㅋ

홈쇼핑에서 10개월 무이자로 질렀다. 아- 할부만이 나의 인생~

맛난거 많이 해먹어서 뽕을 뽑아야지. 이 기회에 제빵에도 도전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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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미국 비자

미국으로 노가다 뛰러 갈 일이 있어서 비자 신청하는데
뭐 이리 해야 하는게 많고 돈 들어가는게 많은지...
게다가 재정증명을 위한 작업은 정말 치사하고 아니꼬아서 말이야.
아버지께 부탁해서 대출 받아서 통장에 돈을 쳐 넣어놓는데 정말 안가고 싶다를 연발하게 만드네만들어.
내가 가고 싶어서 가는 것도 아닌데 헐헐헐이다 정말.
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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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애인님이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온 날, 그 집에서 보고 온 대나무 의자가 너무 좋았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갖고 싶다면서 진지하게 살까,를 고민하는데 이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짐 늘리기 너무 싫어하는 1인데 스스로 무언가를 사고 싶다고 하다니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순간 번뜩 든 생각! 아, 생일선물로 사줘야겠다.

친구에게 그 물건이 무엇이냐 자문을 구했더니 자기가 오랜 시간을 투자해 제일 싼 곳을 알아낸 곳이라며 가격과 판매처를 알려주고 그것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목베개도 덤으로 알려주었다. 비싼 놈인지라 할부로 끊으면서 그래도 기분이 좋은 건 역시 깜짝 놀라면서 매우 좋아할 모습을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흐흐.

1월2일날 주문한 것이 오래오래 걸려서 생일도 며칠이나 지난 오늘 집에 도착했다. 역시나 너무 좋아해주니 정말 뿌듯하고 나도 기쁘고. 생각보다 덩치가 큰 물건이라 은근 놀라긴 했지만 정말 편하고 좋네... 책읽고 그럴 때 딱일 듯 하다.

오래오래 예쁘게 써요.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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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릴 것 같아.

감기란 뭘까. 왜 감기에 걸리는 걸까.

옷도 따뜻하게 입고 다니고 외출 후에는 항상 잘 씻는데

오늘 왠지 감기에 걸릴 것 같은 상태다.

운동을 다녀와서 뜨끈한 바닥에 누워서 잠깐 자다가 깼는데

뒷목이 뻐근하고 머리도 아프더니 샤워하고 나와서는 콧물이 나고 몸이 노곤노곤하다.

아- 내일은 친구들 밥도 해주기로 했고 아프면 안되는데;;

 

애인님은 감기기운이 있을 때마다 드라이어로 목뒤를 따뜻하게 해준다.

그러면 좋다고. 응- 오늘도 그래줬어. 고마워. 그러면 정말 안 아플 것 같아.

따뜻한 사랑이 느껴진다. 아- 좋아...

 

내일은 결단코 아프지 않을테야!!! 감기 저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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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무언가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새로 배운다는 것은 대단히 설레이고 나 자신을 자극하게 되는 것 같다. 꼬물꼬물 어떤 욕망도 올라오는 것 같기도 하고 말야. 즐거운 일이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인 것 같다. 잘 하고 싶고 하고 싶은 것들도 생기는 데 역시 소심한 나는 정말 무언가를 하려고 해보는 것은 좀 무셔. 좋은 소리를 내고 싶다는 욕망이란 으허허허허 부끄럽기도 하고 뭐랄까 말로 설명하기 힘든 간질간질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그건 분명 내가 원하는 거다. 나는 부끄럼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칭찬을 받으면 너무너무 부끄러워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는데 어제 친구들에게 칭찬을 들었더니 어찌할바를 모르겠고 정말정말 기분 좋아진다. 역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거지. 쓰고 나니 뒤죽박죽이라 정신이 어디 저기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있는 것 같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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