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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6/07

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7/27
    이데올로기가...(2)
    라디오레벨데
  2. 2006/07/22
    잘 모르겠는데...
    라디오레벨데
  3. 2006/07/20
    제목없음.(1)
    라디오레벨데
  4. 2006/07/19
    뭐가 어려운거지?
    라디오레벨데
  5. 2006/07/09
    어디가아픈건지모르겠어
    라디오레벨데

이데올로기가...

술에 취한듯 안취한듯...

 

내가 좋아라하는 동지가 나에게 말했다. 이데올로기가 존재를 규정하는거 같아...이건 아니지 않니? 왜 쏟아내는게 또 다른 폭력이 될까? 자꾸 철학적 물음으로 가는거 같아...

 

 

술에 취한듯 안 취한듯...

 

내가 다른 동지에게 말했다. 중압감으로 부담감으로 어려움으로 고민하고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러지말아요...

 

그녀들이 지칠까 두렵다. 내가 가장 두려운건 아무도 싸우지 않는게 아니라, 그녀들이 지칠까봐 이다.

 

 

술에 취한듯 안 취한듯...

 

한참을 아무생각없이 즐겁게 웃다가...

 

 

혼자 울고 있을 그녀들이 생각났다....하아...뒷심이 딸려....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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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는데...

1. 제발 이 말 좀 안썼으면 좋겠다. 뭘 몰라. 다 알면서...다 자기생각 있으면서 잘 모르겠는데라는 말, 왜 붙이는데.. 뭘몰라. 모르는게 자랑이야? 모르면 공부하고 알려고 노력해야하는거 아냐? 2. 2년전인가? 여성주의 관련 토론을 하는데, 한 남성이 자신은 잘 모르겠다면서 여성주의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마구 꽂아댔는데.. 하..진짜 기가 차고 어이가 없고, 화가 치솟더라... 여성주의에 대해 모른다면서 어쩜 그리 할말이 많아? 어쩜 그리 자기 생각이 확고해? 참..그게 정말 모르는거야? 아니지..알면서 반은 깔고 들어가는거 아냐? '내가 말실수해도, 그냥 이해해..그건 내가 잘 몰라서 한 말실수야'..라면서.. 3. 모르면 말을 말라는게 아니야. 모르면 알려고 하고, 알아보고, 노력하고, 공부하란 말야.. 언제까지 여성주의에 대해서 반성폭력에 대해서 난 잘 모르는데...모르니까 라는 말도 안되는 자기 변명, 아니지..변명이 아니라 자기 방어지..그거 할껀데.. 4. 진짜 싫어. '잘 모르겠는데...'이 말 쓰면서 자기 생각 뒤로 숨기고, 아닌척 자기 할말 다하는 사람들...진짜...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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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1. 하아... 전화를 통해 다른 이에게 건네들은 그녀의 고통이 전해져 맘을 다스릴 수가 없다. 많이 안좋다는 그녀의 상태를 말하는 한마디가 나에게는 수만가지의 고통을 상상케했다. 얼마나 외롭고 힘들까...괴로울까... 힘내라는 문자를 넣으려다 그만뒀다. 가소롭고 어줍잖은 내 격려따위가 갑자기 우스워졌다. 2. 또 씨유지가 난리다. 조직내 세개의 성폭력 사건을 진상조사하자는 글이 눈에 확들어온다. 누가 누구를 심판하고 징계하지? 처벌하면 성폭력 문제가 해결될까? 과연 그 진상조사를 통해 얻을수 있는게 무엇일까? 책임자 처벌?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거지? 책임자 처벌을 통해 조직이 구원받을수 있나? 하아...대체 무슨 진상조사가 필요할까..피해자가 진상에 대해 이미 말하고 있는데... 3. 이 상황에 나는 가슴만 아프고 누군가가 상처받을까 두렵다. 내가 상처받을까 두렵고, 그녀가 상처받을까 두렵고, 다른 성폭력 피해자인 그녀들이 상처받을까 두렵고, 그녀들을 지지하는 그녀들이 상처받을까 두렵고, 내가 알지 못하는 미처 고려하지 못하는 누군가가 상처받을까 두렵다. 곪은 것은 도려내고 새살이 돋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아직 내 맘은 아프기만 할뿐 곪은것을 도려낼줄 모른다. 아직 도려내기에는 부족하다. 4. '조직'이라는 말이 이렇게 무서운 말인줄 몰랐다. 꼴같지 않은 조직이란 이름이 가소롭다. 조직이라는 이름하에 자행되는 수많은 권력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아니, 이미 예전에 알고 있던게 점점 확인되고 있다. 이 곳이 싫어지기 시작한다. 5. 내가 왜 이런 곳에서 운동을 하겠다고 했을까..다른데도 마찬가지라고? 하아..운동판 더럽구나. 권력이 판치는 더한 곳이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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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어려운거지?

그냥 싫으면 싫다하고, 좋으면 좋다하고, 잘못된거라 생각되면 달라붙어 토론하면 되는데... 좋은게 좋은거라는 안이한 발상에, 언젠가부터 나를 휘감고 있는 귀차니즘에..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이건 아닌데, 정말 아닌데 하면서도..그냥 헤헤헤... 구리다..레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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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아픈건지모르겠어

어디가 아픈건지 모르겠어... 생리통때문에 배가 아픈건지... 그제 먹은 술이 아직도 덜깨서 머리가 아픈건지... 목놓아 울었을 그녀들이 생각나 마음이 아픈건지... 어디가 아픈건지 모르겠어... 정신을 놓았다 아무생각없이 앉았다 그냥 잠이 들었다 다시 일어나 컴퓨터를 보았다 다시 반복 반복... 내가 어디가 아픈건지 모르겠어... 내가 왜이러는지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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