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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

50여일의 촛불에도 관보게시를 강행했다

저들은 반격에 나섰다

언론을 통제하고 검경을 동원하고 꼴통들을 관제데모로 동원하고....

촛불을 들은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남을까?

촛불로 승화된 비폭력의 민주주의 아님 패배의식....

과연 불매운동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

낙장불입이라고 이미 엎지러진 물은 주워담을 수 없는데

체념하고 받아들일 것인가?

시중에 미국산 소고기가 풀리면 누군가는 미국산 소고기를 먹게 될 것이고

그 와중에 장사치들의 농간에 원산지가 둔갑을 하게 팔리게 되고 또 누군가는 먹게 될 것이고...

무엇이든 시행되기 전에 막지 못하면 돌이키기 힘든 것인데

한발씩 물러서게되면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체념하고 익숙한 것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네 습성인데...

 

보다 발전되고 진화된 것은 맞지만 조직되지 못한 대중들에게 이 결과물이 받아들여지는 모습은 어떤 형태일까?

 그들은 원한다

대중들이 기억하지 않고 망각하기를....

언제나처럼 망각하고 모든 것이 익숙한 것처럼 행동하기를....

일상으로 돌아간 그들은 망각할 것인가?

더 저항할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선택의 기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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