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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와 고도리 석불

지난 4월에 익산미륵사지와 고도리 불상을 볼 기회가 있었다

미륵사지는 이제 복원중이라 탑만 휑하고

고도리 석불은 지금꺼지 보지 못한 석불이었다

고도리 석불에 대해 검색 해보니 고도리 석불은 200m의 거리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서 있는 2구의 석상으로, 사다리꼴 모양의 돌기둥에  얼굴, 손, 대좌 등이 표현되어 있다.  이 불상에 얽힌 전설에 의하면 음력 12월에 두 불상이 만나 1년 동안의 회포를 풀고 새벽닭 우는 소리를 듣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남녀상이라고 한다. 
머리에는 4각형의 높은 관(冠) 위에 다시 4각형의 갓을 쓰고 있다. 4각형의 얼굴에는 가는 눈, 짧은 코, 작은 입이 간신히 표현되어 있는데, 토속적인 수호신의 표정이다. 목은 무척 짧게 표현되어서 어깨와 얼굴이 거의 붙어 있는 셈이다. 몸은 사다리꼴의 돌기둥으로 굴곡이 없으며, 팔은 표현되지 않고 손이 간신히 배에 나타내었다. 도포자락 같은 옷은 특별한 무늬없이 몇 줄의 선으로 표현하였다. 대좌(臺座)와 불상을 같은 돌에 새겼는데, 앞면을 약간 깍아 대좌같은 모양을 만들고 있다. 사다리꼴의 돌기둥 같은 신체나 비사실적인 조각수법이 마치 분묘 (墳墓)의 석인상(石人像)과 비슷하다. 고려시대에 이르면 신체표현이 지극히 절제된 거대한 석상이 많이 만들어지는데 이 불상 역시 그러한 작품 중의 하나로 보인다.

 

미륵사지 석탑
미륵사지 석탑

 

고도리 석불

 

 

미륵사지에서 나오면서 들린 무왕의 왕릉이라고 추정된다는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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