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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시골은 아직 도시와는 다르게 공동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생활을 합니다.
농한기에 접어 들면서 마을회관에 모이는 일이 잦아 지더니,
이제는 집에서 밥먹는 날을 손에 꼽을 정도지요.
눈이 수북히 쌓이면 다 같이 눈을 치우고 회관서 밥을 함께 먹고,
눈사람도 만들고, 그리고 또 저녁을 같이 먹고...
눈이 오지 않아도 어느 집에서 돼지 한 마리를 잡아 마을에 주면
고녀석 반찬으로 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또 마을회관에 모이곤 하지요.

이런 생활이 좋을 때도 있지만,
사실 집에서 뒹굴뒹굴하며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도 있어 가끔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적응이 많이 됐습니다.
시골, 그중에서도 산골인 이곳은 아직 '공동체 문화'가 성업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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