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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나무 계단
길을 간다
들리는건
자박자박
오직 내 발자국
아무리 가도 끝이 없을것 같지만
그건 니 착각
나무사이로 햇살은 드리우고
언젠가 길 끝을 만나리란걸 나는 알고 있으니까
물론 해가 지고
주변은 온통 암흑으로 뒤덮일테지만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니까
나는 불평하지 않는다
나에겐 푸른하늘과
다섯손가락 사이로 스며들던 그 신선한 바람의 기억이 있어
잠깐
무거운 짐 벗어두고 쉬어가거나
고된 길
중간에서 앉았다갈 수 있는 여유도 부릴수있다
발길 재촉하라는듯 뻗어있는 길
다시 그 위를 걷는다
어제와는 다른 하늘
언제나 달랐던 그 모습
오늘도 다른 그 곳에서
나는 매일 지루해하며 나른해하며 살아간다
그래도 다행인 것 하나
길, 하늘이 맞닿아 있는 그 곳을 향해
나는 지금 가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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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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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파나소닉도 아니면 뭘로 찍은 걸까요...?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겨요..좋다..하늘도 푸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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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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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좋아~사진보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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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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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이건 파나소닉 맞음.토리/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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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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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렇게 걸을 수 있는 길이 어딘지 무척 궁금해요~ ^^부가 정보
pat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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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님 사진느낌이 굉장히 좋네요 ^^ 특히 네명이 함께 걸어가는 뒷모습이...부가 정보
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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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류/ 아래에 머프에게도 말했지만, 하루에 딱 두번 뻐스가 들어오는 산꼭대기 ㅎㅎpatcha/ 우린 함께일때 아무것도 두려울것이 없었다.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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