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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마침표

급한 출근길에

로션뚜껑이 떨어져 허리를 살짝 굽힌 순간

속에서 울컥 한다

서러웠던게지

감정은 이렇게 조금씩 잘라 소화되는가 보다

내가 감당해야할 몫이라면

기꺼이 그리하여야 하겠지

 

금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도

나는 별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결코 잊은적 없었다

늘 진심이었으며

그 진심의 반도 표현할 수 없음이 가장 안타까웠다

라고 이제 여기 중간 페이지쯤 어딘가에 조그만 마침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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