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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이럼 안되지..

내 참..
국가인권위, 이거 쫌 황당하다
 
내 평소 국가인권위에 무조건 찬성은 아니더라도 비판적 지지 정도는 보내주는 
'親인권위 마인드'를 갖고 있었으나,
아래 두 가지는 그것마저도 무색하게 한다.
 
아아- 뒷골땡긴다--

- 다들 알고 있었나?
국가인권위 홈페이지 회원가입시에 주민등록번호 입력이 필수기입항목이더라!
인권위 진정서에 주민번호 기재항목이 입력사항으로 나와있어서 경악을 금치 못한게 엊그제 같은데. 그때, 관련 부서 曰 "(대충 얼버무리며) 뭐, 안쓰셔도 크게 상관은 없어요.."라고 하더라. 내참, 안써도 되는 항목을 왜 만드나?
분명히, 저거 홈페이지 가입건도 전화하면 또 그럴거다. 뭐, 안쓰셔도 크게 상관은 없어요.
내 참..
 
- 주기적으로 메일링리스트를 하도 열심히 보내길래, 대체 국가인권위 인권자료실이 뭔 써비스를 해준다는건지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다.
그런데, 자료대출은 외부인말고 인권위 직원에게만 된댄다. 그래 좋다, 그럴 수 있다. 그냥 내부 도서관 정도라고 해두자.
하지만, 그 이유가 더 가관이다! "~~외부에 대출된 경우 어렵게 방문한 다른 외부 이용자가 자료를 열람할 수 없기 때문"이란다.
아니 그럼, 인권위 직원이 대출해간 자료는, 외부인이 찾으러 오면 인권자료실에서 부랴부랴 그 책 대출해간 직원을 찾아가 "외부에서 이 책 찾는 사람이 왔으니 얼른 이리 주시죠" 하면서 책 받아와서는 그 외부인에게 열람하게 해주나?? 그럴것도 아니면서 저런 궁색한 이유를 갖다붙이나.
책을 외부인에게 대출해주지 않는데에야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저건 정말 궁색하다.
 
 
인권위, 이럼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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