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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만원을 고스란히 고향에 부치고 나머지로 생활비를 충당해야 하는
월 45만원짜리 그녀와
하루사이 족히 그만큼은 써도 모자랄법한
나폴리 여행의 코스를 우아하게 말해주던 그.
이렇게 둘은,
아차!
나를 빼먹을뻔했다.
그 둘에게 온갖 알랑한 감정을 쏟아붓던 나까지
이렇게 셋은,
어젯밤 조우했다.
그래서 어젯밤은 참으로 오묘한 기분에 휩싸일 수 밖에 없었다.
전혀 다른 공간과 시간,
허나 공평하게 흐르던 초침과 가시 거리 안에서,
결국 같은 인간이
너무나 다른 모습으로 살 수 밖에 없음에
안타까웠고 무기력했고 이상한 의무감마저 생겼다.
<꿈의 나라에서-이주여성 삶 이야기/ 이주여성인권센터>
<시간이 멈춘곳 풍경의 끝에서/ 도서출판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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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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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지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 수상한(?) 감정이 고개를 드는 건...부가 정보
river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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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마지막 주석처럼 달린 글때문에 뭔가 한참 들여다 보았으요^^;;난 어젯밤 고호의 작품들과 함께 그의 인생을 경험했는뎅~
(자일과 짝을 이루고 싶지 않으나 이거 모 피할수 있어야지..쩝쩝..진짜 때~단해요! 짜일후원동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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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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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앗! 여기도 톨미..이 바닥(진보넷)이 원래 그런가? ㅋㅋ부가 정보
under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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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주여성노동자의 경우에는 성, 계급, 민족이라는 근대자본주의의 거의 모든 모순이 작동되는 것 같습니다. 정양님의 글에는 이 모든 모순이 아련하고 쓸쓸하게 담겨있네요.부가 정보
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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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 수상해.. ㅎㅎ리버리/ 요즘 날씨가 추운데, 고호는 잘 있던가요?
갈/ 둘사이.. 훼방놓고 싶어요 -_-;;
언더/ 감기는 다 나으셨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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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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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설연휴 마지막날 놀기로 한 '동'은 왜 안뜨는거요??걍..연휴 마지막날 할일 없는 사람들 만나서 노오올자~~! 이러믄 알아서 들 붙을것 같은디..근데, 올팍 산책은 넘 시시하니 이왕 가는거 북한산이나 어디 가차운 아차산이라도 좋을것 같은디...시간 더 흐르기 전에 어서 동을 뜨시오!! 동네부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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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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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게요연휴가 얼마 안남긴 했네..
가죠, 북한산 ㅎㅎ
공지 곧 올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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