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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날의 변명..


 

 

늘 선택의 순간은 오게 마련이고

그때마다 안좋은 머리 요리조리 굴려가며

최상의 선택을 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한다

 

이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쭈욱 그렇게 살게되겠지

 

하지만

인생의 지향점이 명확하다면

비록 여러번 그것도 부지불식간에 선택의 고통과 맞닥뜨린대도

나는 그리 당황하지 않고

또 결과에 크게 구속됨없이

어쩌면 그 선택의 순간을 즐길 수 있는 여유마저 생길수 있을텐데

 

불행히도 지금 나는 그러하지 못하다

 

그래서 나는

또 고민하고 주저하고 불안하다

 

오늘은 날씨마저 이러니까

거기에 기대 내 심적 동요와 우울을 변명해본다

다행이다

 

에잇, 차라리 비나 한바탕 쎄게 쏟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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