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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물그릇이 있어.

커다란 물그릇이 있어. 무지 맑은 물이랑(숲에서 나무가 내보내는 물) 오폐수가 섞이지만 물그릇에 모래가 깔려있고 지나흐르면서 정화가 돼. 근데 어떤 놈이 좀 있으면 지가 결정권 가진다고 모래 다 긁어내서 갖다 팔고(운송비도 안 나옴) 그 돈으로 중금속 시멘트 갖다 넣겠다는 거야. 물그릇 내면 거의다 1000키로정도를 싹 발라버릴테니 그걸 먹던가 있는 맑은 물 놔두고 땅파서 턱도 없이 모자란 지하수 먹으래. 지금 그 물그릇 3000만명이 쓰거든.

리플이 달렸는데 현대 기술이면 생태적으로 문제가 해결 가능하대.

일단 예산은 신경쓰지말고 이스라엘과 중동에 시멘트 깔고 해결해보세요. 거기 사람들 증류수 쓰는데 신급으로 모셔갈 겁니다. -_- 생태계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서비스 특히 물을 시멘트 위에서 가능하다면 당신은 창조줍니다.

이렇게 답리플을 달았다. 

L-DRAGON 이라는 사람이
운하 팔려면 못 팔것도 없죠. 생태계문제도 요즘 시공기술이면 충분히 해결가능하구요. 라고 리플 달았는데 -_-

이건 뭐. 나보고 어쩌라고. 갑자기 입이 마른다.

난 이명박보다 머리 나쁜 놈 오늘 처음 본 거 같다. 생태계 파괴하고 모래 운송비도 안 나오는 모래 팔고나서 나중에 은을 갖다 깔아봐라. 원래 강이 주던 수질 정화효과 반의 반도 못 돌아온다.

토양 염분화 아무리 돈많은 다른 나라도 절대 복구 못하고 그냥 그 땅 버립니다. 민물 퍼부어서 씻어봤자 그 땅말고 딴 땅이 똑같이 되거든. 근데 우리나라는 땅도 없잖아. 질이 좋을 뿐 양은 그렇게 막버려도 될 만큼 남아나지 않잖아.

거기다가 지하수 관개농업하면 일반적으로 수십년 지나야 땅이 못 쓰게 되지만
우리 나라는 삼면이 바다다보니 운하로 강물 못 쓰게 되서 지하수 퍼 쓰면 지하 대수층으로 바닷물이 밀려옵니다.
진짜 10년 안에. 
그럼 지하 대수층이고 토양이고 다 황야 되는 거죠 -_-


그럼 우린 물 뭐 먹어야 하나. 과학을 믿고 이스라엘이나 중동처럼 증류수 먹어야죠. 근데 뭔가 이상하죠?
얘네들은 원래 사막인데서 살고 싶어서 그렇다지만 우리는 멀쩡이 있는 숲 강 왜 시멘트 수조로 바꿔서 사서 돈버리지?
우리가 유태인 석유귀족, 얘들만큼 돈 있나? 
식용증류수 지금 한국에서 한군데 파는데 660미리 24병 77000원이었나 1리터에 5000원씩 하는데 그걸로 야채씻고 밥하고 국끓일 수 있는 사람 몇명 되죠? 나중에 돈 벌겠다 이런 소리 마세요. 다들 물값대느라 허덕이는데 무슨 수로 돈이 흘러넘칩니까? 인플레도 못 따라갈겁니다. 지금 저거 못 사먹으면 운하 밀자 60년대 세상에서도 못 사먹어요.

지금 하루 일인당 수백리터씩 씻고 마시고 먹고 한국인들 쓰고 있는데 이 습관 바꿀 수 있어요? 그렇게 살아도 공용 정수기인 커다란 물그릇- 4대 강의 정화효과가 버텨줬는데 60년대식 이명박 계획 중금속 시멘트 바르고 나면 끝입니다. 영원히 돌릴 수 없어요.

운하 막으려면 이명박 특검-4월 총선에서 운하 막으려는 창조한국당, 민주노동당 뽑고 운하파려는 한나라당, 민주신당 낙선- 안되면 탄핵
방어선 세 개 밖에 없습니다.
 
운하는 60년대식이고 바로 개발도상국으로 가는 겁니다. 우리 생활 습관이나 자원이 이걸 다시 버텨줄만큼 남아 있지 않아요.

운하반대시민연합
http://gobada.co.kr/sig/sig.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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