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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없애자

일터를 그만두어야 겠다고 생각되는 날, 아니 그만둘 수 밖에 없게 될 때가 오게 될 날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물론 지금 당장이라도 내적으로 외적으로 그러고 싶지만 그것은 도전이 아니라 도망일 것이기에

그러지 않기로 하다

이 고통은 배우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예 하고 합니다"라는 명심문과

하고 싶지 않은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자유 라는 말이

마음에 꽂힌다.

 

100일 출가를 하든하지 않든

내 마음과 물질, 이러한 것들을 내려 놓고

 

농사를 짓고 싶다

가족들이 반대해도

그 길을 향해 나아가거나

혹은 이해할 때까지 그냥 살며 기다리거나

둘 중 하나가 되겠지

 

아무 것도 필요하지 않다

흙과 함께 작물을 가꿀 수 있다면

 

업을 소멸시키고 빚을 갚아가는 나의 삶을 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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