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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7

  • 분류
    日記
  • 등록일
    2008/07/17 17:22
  • 수정일
    2008/07/17 17:22
  • 글쓴이
    세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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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다시 일하기 시작했다.

두달이 넘게 놀고.... 다시 '새로운' 직장으로 출근하는데...

석달 전과 똑같은 시간에

석달 전과 똑같은 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 역으로 가서

석달 전과 똑같은 자리에서 지하철을 타고

석달 전과 똑같은 역에서 내려서

석달 전과 똑같은 출구로 나와서

석달 전과 똑같은 건물로 간다.

석달 전과 똑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드디어,

석달 전과 다른 층수를 누른다. '9'

 

난 새로운 직장을 구했는데......

 

추가로

이전 직장은 매우 젊은 회사였다.

사장과 이사들은 나이가 있었지만, 한 때는 그들도 젋었겠지만....

다른 직원은 모두 젊어서 내가 가장 나이가 많았었다.

그런데, 지금 이곳에서는 내가 아주 어린 편에 속한다.

음... 5년을 나이 많은 사람으로 살다가

이제 어린 사람으로 살아야 하니... 이 점이 가장 적응이 안된다.

 

이제 저 앞에 내 소개를 바꿔야 하는구나.

난 이제 대한민국의 이 거대한 모바일콘텐츠 시장에 밥숟가락을 들이댄 그런 거지가 되었다.

써놓고 보니, 소개글이 복잡하군...

신규 사업 기획을 담당한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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