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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보세요. 20080709

  • 분류
    日記
  • 등록일
    2008/07/09 13:51
  • 수정일
    2008/07/09 13:51
  • 글쓴이
    세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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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1년하고도 8개월정도 정도 전쯤, 정권교체는 이미 기정사실이고,  '이명박이 낳냐? 박근혜가 낳냐?' 하던 시절이다.

누구는 누구보다 스펙트럼에서 오른쪽에 있지 않냐?

누구는 누구보다 모자르기 때문에 괜찮지 않냐?

누구는 누구보다 독단적이어서 다루기 어렵지 않냐?

뭐 대충 이런 소리를 들었었다.

하여간, 이런 시기 나 역시 대선에서의 '기적'은 기대하지 않았고, 주위의 당나라당 지지자 또는 그냥 노무현을 싫어하는 자들에게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두고 보세요. 라는 말을 했었다. 

그리고 2008년 2mb정권이 탄생했다.

민주적인 절차에서....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를 통해서, 이런저런 부정의 여지가 예전에 비해 현격히 줄어든 '정정당당한' 민의의 선택으로 2mb정권이 탄생했다.

그런데,

2mb는 주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주위의 우려에 아랑곳없이 당당히 반민주정권을 수립하였다.

 

내가 '두고보세요'라고 말했을 때, 혹자는 얘기했었다.

'에이... 세월이 이렇게 지났는데, 설마 그러겠어?'

그들의.... 심지어 2mb 정권 탄생의 공로자들마저 '설마 그러겠어?'라 했던 우려를......거침없이 차버리고

'나의 바램대로'  반민주정권의 수괴가 되었다.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난다고 했는데,

참..... 민주주의란 밭이 아무리 좋아도....

종자가 시원찮으면  2mb정권이 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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