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 :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구술자료관 031-707-2032, E-mail oralarchives@aks.ac.kr
참 조 : http://modernkorea.aks.ac.kr
※ 참가비와 자료비는 무료입니다.
장 소 : 가톨릭청년회관(070-8668-5795,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 2번 출구)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구술사 워크샵이 있어서 올려둔다. 이 워크샵은 근래 구술사 연구를 통해, 지방민, 여성, 종부, 화교, 성매매여성, 극장 관객 등 한국 현대사에서 잊혀진 목소리를 찾으려는 다양한 흐름을 반영한다, 고 한다.
구술사와 관련 분야에 관심을 가진 주변 연구자, 소수자들에 관심을 가진 활동가, 구술사에 관심을 가지신 글을 쓰시거나 출판을 쓰시는 분, 구술사가 뭔지 궁굼하신 분들 모두 환영한다, 고 한다. 참여 비용은 무료이고 장소는 홍익대 전철역 부근 가톨릭청년회관이니 많은 참석을 바란다, 고 한다.
일정표를 보아하니, 아마도 구술사에 대한 소개와 각 연구자의 최근 작업을 중심으로 할 것 같다. 구체적인 분석 방법을 습득하는 자리는 아닌 것 같고, 이런 형식의 워크샵에서는 그걸 기대하기도 무리이다. 예전에 성공회대 노동사 연구소에서 이희영 선생 -- 위 워크샵에 발표자이기도 하다 -- 주도로 한 달 정도 워크샵(구술생애사)을 개최한 적이 있다. 실질적 도움이 되는 워크샵으로 기억한다. 그 이외에도 여러 분들이 '드문드문' 다양한 질적 방법을 강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과 훈련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뭉텅그려 질적 방법이라고 하지만, 내적인 차이가 워나 심한데다가 명시적인 지식으로 표준화하는데도 한계가 있으며, 개별 연구자와 활동가마다 나름의 방법이 있을 정도로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통합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느정도는 가능하다고 본다. 기대컨대 앞으로 질적 방법 -- 연구과정과 글쓰기 전체 -- 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위한 장치가 마련되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