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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5

기기온은 여전히 낮다. 밖에 나가면 냉동고에 들어온 듯 숨쉴때마다 폐까지 얼어붙는 느낌이다.

 

그래도 바람이 불지를 않으니까 그닥 추운지는 모르겠다.

 

누구 말마따나 정말, 봄이 성큼 다가온 기분이다. 오늘 아침은 참 상쾌하고 좋더라.

 

 

 

정신차려보니 와, 2년이다. 2년이 다되어간다. 흐흐

 

언제 끝날까 싶던 이 생활도 이제 몇 개월 안남았군하.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고 싶다 ㅋㅋㅋ

 

 

 

언제부턴가 여기다가 글 쓰는게 되게 낯부끄럽게 느껴졌다.

 

대구에서 지내면서 마음맞는 친구들과 왁자지껄 떠들면서 놀 기회가 없어서인지 몰라도

 

뭐, 어디든지 글을 쓰면,

 

가슴속에 응어리처럼 고여있는 고름 같은게 흘러나오는 모습을 막, 배설물같이,

 

그런 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느낌이 들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와 ㅋㅋㅋ 그거 진짜 낯부끄럽다. 상상만해도 발에까지 땀이 난다 ㅋㅋㅋㅋ

 

 

 

솔직히 여기 글을 써도 읽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마는

 

그나마 오는 사람들도 한참 글을 안쓰니 더이상 안오겠지 ㅋㅋ;;

 

 

 

네이버카페중에 '유랑'이라는 곳이 있다. 유럽 여행의 든든한 동반자 이캐가꼬...

 

거기보면 '난유랑인'캐서 회원들 사진올리면서 막 자기소개 비슷하게 하는 공간이 있는데

 

와 난 그거볼때마다 미치겠더라 ㅋㅋㅋㅋㅋ 막 내가 낯이 다 부끄럽더라 ㅋㅋㅋㅋㅋ

 

아니 잘 모르겠다. 그런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암튼 막 부끄럽다 ㅋㅋㅋㅋ

 

뭐라해야하나, 막 멋진 말도 생각해내고, 제일 이쁘게 나온 사진만 골라 뽑고,

 

'다른 사람과 다르다' 라는 걸 막 애써 강조해내는 모습을 상상하면 되게....

 

부 끄 럽 다 ;;ㅋㅋ

 

그리고는 밑에 달리는 리플들을 막 기대하고, 또 막 찾고, 막 이러는거...

 

....당연히 나도 경험이 있으니 이런 말을 하는 거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걍 그런 것 같다.

 

그런 모습을 상상하고 있노라면,

 

뭐랄까, 기분좋은 리플에 만족해하고 , 리플이 많이 달리지 않으면 실망도 하고, 그런 모습에서

 

정말 사람들은 많이 외롭구나.. 라는 걸,

 

도대체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사랑을 주고받지 못하고 있는가를 실감하게 된다.

 

 

 

 

우리의 일상이, 한국인의 일상이 얼마나 팍팍하고, 다른 것을 인정해주지 않고,

 

욕구를 분출해내는 법도 모르고, 자기 목소리를 내는 법을 어찌나 그리 모르고,

 

암튼 이러저러한 답답함같은것도, 그런 멋드러진 소개글을 볼때마다 조금씩 느낀다.

 

그런 행동을 통해서라도 사랑을 받고 싶어하고, 튀고싶어하고, 외로움을 만회하려는게 아닌가 싶다.

 

(나쁘다는게 아니다.)

 

 

 

나조차도 놀고, 쉬는 법을 모르는 것 같다.

 

오랜만에 휴가나온 영철이랑 얘기 좀 하고, 밥 같이 먹고 위닝 좀 하고

 

더이상 서로 할 게 없어서 헤어진 그 날은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주말이나 일 쉬는 날에 집에서 하릴없이 컴터만 해대다가

 

어지러운 머리를 싸메고 겨우 침대로 돌아누워 한숨쉬던 그때도 마찬가지.

 

 

 

 

폐인이 양상되는 것도, 월드컵이나 뭐 ... 중요한 이슈에 한꺼번에 확 불타오르는 것도,

 

다,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싶다.

 

당장, 하루종일 싸이나 쳐 해대고 밥도 얼마 안 먹고 담배 오지게 피워댔던

 

내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을 생각해보면 걍 그렇다.

 

하고 싶은게 없었고 그저 무기력했다.

 

그래서 인터넷에 떠도는 일회성 웃음유발자료에 히히덕거리고

 

그게 간편하거든. 걍 쳐 앉아서 딸깍 딸깍 -

 

(난 비슷한 맥락으로, 그래서 ucc가 새로운 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른게 아닌가 싶다.

 

재생버튼 누르고 보기만 하면 되니까.

 

그러면서도 ucc를 통해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어하는

 

많은 외로운 사람들이 보상을 받게 되니, 누이좋고 매부좋고.)

 

 

 

 

내가 문제 삼는 거는, 그런 행위 자체가 아니라

 

한국인의 일상이 얼마나 팍팍하고 고독하며 ... 뭐암튼 그런 생각인데.

 

뭐 결론은

 

나도 곧 점심 먹고 와서 혹시 누가 리플 달았나 하며 기웃기웃거릴거라는 ;;

 

한줄 요약 : 외롭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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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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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3

펌글
난 솔직히 이명박 지지자들에게 존댓말 쓰고 싶은 마음 없다. 난 이명박 지지자들은 둘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비양심적이거나 무식하거나.

그래서 반말로 쓴다. 난 비양심적이거나 무식한 인간한테 예의차릴 생각 없다. 나라를 똥국에 통째로 처말아넣은 너에게야 더 말해 무엇하리. 억울한 이명박 지지자 있으면 똑같이 반말로 욕 섞어서 리플 달아라. 단, 비밀글은 카운트 안 한다. 말이 되는 소리라면 반말이든 욕이 들어갔든 개의치 않고 받아들이고 너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겠다. 이건 그냥 너를 까기 위한 글이다. 변명 안 하겠다. 열 받고 짜증나서 너 좀 까려고 쓴다.

야, 솔직히 말해봐라. 아파트값 때문 아니냐? 아니면 아버지가 사업하시는데 정당하게 세금내면 폭리를 취하지 못하니까 짜증나서 찍은 거 아니냐? 그것도 아니면 남편이 회사에서 물고 들어오는 뒷돈이 줄어든다는 소문이 돌아서 덜컥 겁이 난 거 아니냐? 가슴에 손을 얹고 한번 물어봐라. 깊은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니 마음의 소리는 뭐라고 씨부리냐, 응? 니가 나라를 위해서 이명박을 찍었다고 말하냐, 아니면 그냥 좃구린 이유로 니 욕심 채우려고 찍었다고 씨부리냐. 후자잖냐, 안 그러니? 난 니가 후자라는 데에 구천오백원 걸고 남은 오백원으로 고구마 사먹는다, 응? 만의 하나 전자라면 얼른 리플 달아라. 나도 미친 사람 구경 좀 해보자.

이명박 정책 중에 대체 찍어줄만한 정책이 뭐가 있었냐? 이명박이 최대 공약으로 내건 게 대운하 건설이었다. 너 여기 찬성하냐? 그래서 찍어줬냐? 휘영청 밝은 달 아래 너 혼자 서울에서 부산까지 노 저어 가면 운치 있을 거 같았냐? 자, 말해봐라, 이태백아, 그래서 찍었냐? 대운하 밝은 달 아래 조각배 위에서 술 한잔 하면 시상이 떠오를 것 같았어, 응? 상식적으로 대운하를 왜 파니, 왜. 아까운 국토를 수몰시키고 환경오염의 위험을 증대시키고 말만 들어도 속이 울렁거리는 예산을 낭비하면서 대운하 왜 파냐고, 왜. 이거 때문에 찍은 놈 있으면 한번 말해봐, 왜 파는지!

이명박이 말은 대운하 판다고 해도 사실은 안 팔 것 같았지? 니 아파트값만 쏙 올려주고 다른 미친 짓은 안 할 거 같았지? 야! 한대! 진짜로 대운하 판댄다! 이제 곧 삽질 시작해서 2011년에 완공된대! 너 이거 어떡할거야, 응? 니가 찍어준 미친놈이 진짜로 대운하 판단다, 좋냐, 응? 니가 대운하 때문에 이명박을 찍었으면 난 정말 널 대운하에 수몰시키고 싶어. 난 정말 그래. 난 정말 니가 미워.

이명박이 또 뭐한다고 했더라? 어, 그래, 의료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너 혹시 이거 찬성해서 이명박 찍었냐? 너 의사니? 니가 의사라서 이거 찍었어도 넌 진짜 비양심이야. 의사도 아닌데 이거 찍었으면 넌 도대체 뭐하는 똘추인지 상상조차 할 수 없구나. 똘추 경연대회 한번 나가봐라. 야, 의료보험 당연지정제 폐지되면 병원에서 받고 싶은 의료보험만 받을 수 있어. 니가 만약 좃도 없는 서민이라서 국영 의료보험에만 가입한 상태인데 병원에서 그 보험 안 받는다고 하면 넌 그냥 그 자리에서 치료 못받고 뒈질 수도 있는거야. 니가 병원 갔는데 너 돈 없으면 치료 못 받아. 그냥 거절해도 돼. 그래도 합법인거야. 의료보험이 사실상 민영화되는 거지. 미국에서 이 정책 시행하고 있거든? 손가락 두개 잘려서 병원 갔는데 둘다 붙일 돈 없으면 하나는 그냥 쓰레기통에 버려. 우리나라도 이제 이렇게 되는거야. 해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아냐고? 해본 나라가 저렇게 됐잖아. 똑같은 정책 시행해서 미국은 좃돼고 우리나라는 멀쩡할 거 같니? 니가 의료보험 당연지정제 폐지에 찬성해서 이명박 찍었다면 넌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의사새끼 아니면 똘추야. 난 정말 니가 너무 무서워. 어떻게 이런 정책에 찬성할 수 있니? 대운하 찬성한 놈과 함께 대운하에 수몰시키고 싶어. 넌 정말 너무 못됐어.

금산분리법도 폐지한대지? 이거 찬성해서 이명박 찍은 놈도 있냐? 금산분리법 폐지하고 기업들이 금융기관 만들어서 지가 지한테 대출해도 넌 그게 좋다 이거지? 기업이라도 하나 갖고 있냐? 그것도 아니면서 그냥 무식해서 찍은거냐? 기업 갖고 있어서 찍은 새끼들은 비양심적인 새끼들이고 그런 정책을 내세웠는지 뭔지 그것도 모르고 찍은 새끼들은 무식한 새끼들이지. 내가 그랬잖아, 비양심 아니면 무식이라고. 이거 찬성해서 찍었다면 난 너 역시 수몰시키고 싶어. 난 니가 정말 미워. 어떡하니, 응?

아참, 한전 민영화 되는 거 좋아서 찍은 놈도 있냐? 야, 한전 민영화 되면 너 지금처럼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마이클럽 죽때리는 것도 끝나는거야. 전기세 어떻게 내려고 그래? 전기 같은 기관산업까지 민영화하면 너 이제 이 추운 겨울에 전기장판 하나도 못 켜는거야. 그냥 죩나 집에서 잠바 껴입고 땔감 해와서 모닥불 피우고 사는거야. 그럼 너는 바싹 쪼그리고 앉아서 추위로 오그라진 손에 모닥불을 쪼이며 인터넷 죩나 처하던 시절을 그리워하는거야. 멀쩡한 내 전기장판도 못키게 만들 니가 난 미워. 정말 미워. 난 추위를 많이 탄단 말이야. 모닥불을 쪼이노라면 인터넷으로 노무현 욕하던 시절도 덩달아 그리워지겠지. 당선도 되기 전에 네이버를 비롯한 인터넷 포탈 다 휘어잡고 검찰까지 떡실신시킨 위대하신 이명박 각하에게 조금이라도 누가 되는 얘기를 하면 넌 쥐도 새도 모르게 잡혀가서 대운하에 수몰당하는거야.

혹시 너 애 키우니? 니 새끼도 자립형 사립고에 한번 넣어보고자 이명박 찍었니? 니 새끼가 영어로 씌불랑씌불랑할 걸 생각하면 막 자다가도 웃음이 나와? 노무현 때문에 사교육비 감당 못하겠다고 지랄하던 것들이 어떻게 이명박을 찍냐? 난 정말 이해가 안 가. 이거 완전 정신분열이잖아. 이명박은 완전히 공교육을 붕괴시키겠다는 건데 노무현 정권 아래에서도 사교육비 못 대겠다고 아우성치던 것들이 이명박 정권 아래에서 사교육비 어떻게 대려고? 공교육이 붕괴되든 말든 내 새끼가 남의 새끼랑 경쟁해서 이기면 상관없다는거냐? 공교육이 왜 중요한지 알기나 하냐? 자, 생각을 해봐. 지금처럼 신자유주의적인 경쟁체제가 공고해지는 와중에 공교육까지 제 기능을 못하면 바로 계급사회 되는 거야. 우리나라가 그나마 계급 간 수직이동이 활발했던 게 왜인지 알아? 공교육이 있어서잖아. 부모가 구두 닦고 콩나물 팔아도 자식은 공부만 잘하면 서울법대도 갈 수 있었던 나라였기 때문이잖아. 이제 그런 거 없어지는거야. 니가 의사 변호사면 니 새끼도 의사 변호사 되는 거고 니가 구두 닦고 콩나물 팔면 니 새끼도 구두 닦고 콩나물 파는거야. 그러니까 이거 때문에 이명박 찍은 너는 비양심적이거나 무식한거야. 부를 세습해주고 싶은 놈들 아니면 공교육이 기회의 평등으로 직결된다는 것도 모르는 무식한 놈들인거야.

이렇게 이야기하면 꼭 현 정권이 무능해서 민심이 등을 돌린거다, 그래서 찍은거다, 이런 얘기 하는 사람들 있지. 현 정권이 무능해? 양극화가 심해져서 그렇게 생각되지? 그러니까 니가 책도 안 읽고 참 무식해서 그렇게 생각되는거야. 양극화는 노무현 때문에 야기된 게 아니라 우리나라가 미국식 경제구조를 선택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짊어지고 가야할 짐인거지. 즉, 참여정부가 양극화 대처에 미진한 점이 있었던 것이지 없는 양극화를 만들어낸 게 아니라고. 그리고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봐, 양극화에 대처하려면 있는 놈한테 세금 물려서 없는 놈한테 나눠줘야하잖아. 이명박은 세금을 줄이겠다잖아. 뭐 어쩌자는건데?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없는 놈이 자동적으로 먹고 살만해지는거야? 양극화에 대한 현 정부의 대처가 마음에 안 들었다면 최소한 양극화를 심화시키겠다는 사람은 안 뽑는 것이 논리적으로 건전하지 않겠냐? 현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 이명박을 찍었다는 너는 그냥 빠가이거나, 비양심적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차라리 빠가인 척 하는 못된 놈인거야.

북한에 퍼다주는 게 보기 싫어? 안 퍼다주면 어떡할건데? 북한에 퍼다주는 건 투자도 뭣도 아니고 그냥 ‘비용’ 이야. 안전에 대한 비용이지, 북한이 막 우리한테 감사해하면서 굽신굽신할거라는 비현실적인 기대는 제발 하지 좀 마. 북한은 말이야, 굉장히 제정신이 아닌 나라야. 미국한테 대놓고 불망나니라고 하는 막말외교의 나라란다. 미국한테 그 지랄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한테 어익후 싸우스 코리아님 아니십니까 ㄷㄷㄷ 이럴 거 같냐? 북한은 치킨게임의 최강자야. 치킨게임이 뭐냐면, 둘이 차를 몰고 서로를 향해 정면으로 질주하다가 먼저 핸들을 꺾는 사람이 치킨 (겁쟁이) 이 되어 지는 게임이야. 우리나라랑 북한이랑 정면충돌하면 잃는 게 많은 건 우리나라지. 그래서 우리가 늘 치킨이 되는거야. 이런 게임의 구조 하에서 우리나라가 북한한테 쓰는 돈은 그야말로 비용인거야. 그래서 충돌이 있어도 절대로 확전은 피하고 국지적 충돌로 끝내려는 거고. 넌 뭐 이런 거 생각이나 하고 현 정부를 비판하는거냐? 정부가 북한처럼 자존심 외교 하면서 서로를 향해 정면으로 질주하면 좋겠냐? 그런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서 투자환경의 리스크를 높여서 투자자들 다 빠져나가고 경제적인 타격을 입으면 좋겠냐고? 응? 대답해봐, 응? 우리와 북한이 대치해서 김정일 정권이 불안정해지고 불길한 방식으로, 그러니까 쿠데타 같은 걸로 정권이 붕괴하면 우린 다같이 에브리바디 좃되는거야. 세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고질적인 독재정권이 바로 옆에서 붕괴하고 여기저기서 폭동이 일어나고 있는데 한국에 누가 투자할건데? 누가? 너라면 하겠어? 응? 북한한테 별로 퍼주지 않으면서 현명하게 실익을 챙기는 외교를 하면 된다고? 니가 한번 해봐라, 씨발. 최근 이코노미스트에서 이머징 마켓들 리스크 평가한 거 보면 한국 굉장히 안전하거든? 이게 경제 내부적인 논리에 따를 뿐만 아니라, 북한과 관련된 안전 ‘비용’을 들였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환경이 만들어져 나온 결과 아니겠어? 이 ‘비용’을 줄이면 곧바로 저런 지표에 반영되는거야. 결국 더 큰 경제적인 손실을 야기하겠지. 그래서 난 니가 이명박 지지한 게 너무 미워. 넌 정말 무식해. 난 너 미워. 현 정부가 얼마나 잘해오고 있었는데. 너도 영어 공부나 할 겸 이코노미스트나 좀 구독해. 외신이 항상 정확해, 알지?

뭐가 어찌됐든간에 민주주의 선거 하에서 뽑힌 대통령이니 결과에 승복하고 입닥치고 긍정적인 얘기나 하라고? 넌 비양심적이거나 무식한 가운데에 참 일관적으로 짜증나는 소리를 하는구나. 민주주의는 무슨 빌어먹을 민주주의야. 절차적으로 민주적이면 다 민주주의냐? 넌 정말 민주주의의 기본도 몰라. 넌 정말 짜증나. 난 진짜 너 때문에 짜증이 나서 순간적인 정신착란을 일으킬 것 같아. 민주주의는 시민들이 하는거야. 이성이 있고, 양심이 있고, 뜨거운 가슴이 있는 정치적인 주체가 하는거야. 일국의 최고 지도자 자리에 전과 14범을 앉히는 건 민주주의가 아니라 폭민정치야. 비양심적이거나 무식한 이명박 지지자들은 국민이 아니라 폭민인거야. 그런 폭민들이 다수결의 횡포를 부리면 민주주의가 아니라 중우정치인거야. 죩나 쪽수만 많으면 다 민주주의냐? BBK 떡검찰 수사결과 봐라. 삼권분립도 제대로 안 이루어졌는데 무슨 민주주의라니, 그게 무슨 좃을 까잡수시는 소리야? 응? 민주주의는 씨발 선거만 하면 민주주의인 줄 아나? 민주주의는 굉장히 특이한 정치 시스템이라서, 제도를 시행한다고 바로 정착하질 않아. 선거라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해서 바로 민주적인 결과가 나오는게 아냐. 그래서 민주화democratization 라는 혼란스러운 과정을 겪어야 비로소 안정적으로 운영되는거지. 이 민주화를 완료하지 못하고 독재정권으로 회귀하는 국가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알아? 전세계 237개 국가 중에서 자유국가는 88개밖에 없어. 민주화 과정에 있는 불완전한 자유국가들은 자칫하면 완전히 썩어버리지. 남미 국가들 중에서 한때 민주주의 안 하던 나라가 어디 있냐? 걔들도 한순간에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진거야. 이명박 뽑은 니네들 때문에 우리 지금 퇴행의 첫걸음을 내딛은거야. 씨발 니가 비양심적이고 무식해서 우리 이제 어쩌면 정말 다같이 좃될 수도 있는거야. 그러니 내가 너한테 화 안나게 생겼니? 넌 진짜 욕들어먹어도 싸. 난 정말 널 원망해. 너 때문에 속상해서 눈물이 나. 앞선 사람들이 피를 흘려서 일구어낸 민주주의의 소중한 성과에 니네가 죩나 똥칠한거야. 쪽수로 이겼다고 범죄자를 뽑아놓고 민주주라고 씌불랑거리는데 정말 난 기분이 너무 나빠. 쪽수로는 말야, 이라크의 후세인도 90% 넘는 지지율로 대통령 당선됐거든? 그래서 이라크 민주국가냐? 민주주의의 투표권은 투표권을 가진 시민의 판단력을 신뢰할 수 있을 때 주어지는 거지, 너처럼 니 욕심만 채워준다면 범죄자라도 상관없이 뽑아주겠다는 놈들한테는 주어져서는 안 되는 거거든. 판단력이 마비된 놈들한테 투표권을 주는 게 개떼한테 투표권을 주는 거나 뭐가 다르냐? 니들도 개를 뽑을 거고 개떼도 개를 뽑을 건데 도대체 개가 아닌 꼭 너에게 투표권을 줘야하는 이유가 뭐야? 그래서 폭민정치라는 거야, 민주주의 아니고. 법도 양심도 없이 쪽수로 지랄하는 게 뭐가 민주주의야? 니가 말해봐, 이명박 뽑은 니가 한번 말해봐. 리플로 달아봐. 비양심적이거나 무식해서 이명박 찍은 거 아니고 이러저러한 정당한 이유로 찍었다고 니가 말해봐. 난 너에게 사과하고 싶다. 정말로 사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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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2

잡생각이 많다. 속으로 궁시렁거리기도 한다. 상상으로는 벌써 사람 여럿 죽였다.

 

확실히 나는 사람을 좀 만나야 된다. 만나고 댕겨야 된다.

 

.....뭐 그렇다고 해서 또 아무나 만나고 싶지는 않고;

 

"Help! I need somebody

Help! not just anybody

Help! you know I need someone

Help~!"

-Beatles "Help!"

 

 

 

 

혼자 있을 때랑 사람 만나고 있을때랑 나는 너무너무 다르다.

 

그리고 사람 만나고 있을 때의 내 모습이 혼자 있을 때 내 모습보다 좀 더 나은 것 같다.

 

혼자 있을 때는 뭐랄까, 막 부패되는 느낌이다.

 

가슴에 응어리같은게 꽉 막혀서 고약한 냄새를 뿜어내는 것 같다. 맡을 수 있거등 내가.

 

근데...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런게 없어......진다기보단 못느끼는 건가?

 

아아 아무튼, 뭐 복잡하다. 걍 사람 만날때가 즐겁다.

 

혼자 꿍하니 있으면 입술이 나도 모르게 삐죽 튀어나오고

 

하아..

 

 

 

 

 

 

 

아 답답해라 'ㅅ'

 

이러니 술이 들어가면 개가 되지 -_-

 

 

 

 

 

 

 

외증조할아버지(?)의 묘 이전문제때문에 집에서 좀 골치를 앓는 듯 하다.

 

문제는 단순히 묘를 이전하느냐 안하느냐 문제가 아니라..

 

누구 명의로 되어 있고, 세금이 어떻고 이런 문젠데... 뭐 여기서 말하긴 좀 뭣하고.

 

후... 저런 문제와 만났을 때, 물론 (아직까지는) 어른들의 문제(라고생각하)긴 하지만,

 

너무 무기력해진다. 내가 나중에 나이든 후에.. 저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

 

 

 

 

 

 

 

확정된 것이 없다.

 

내가 가는 길이 역사다.

 

그런데, 기꺼이 가겠느냐는 질문에는 여지없이 오그라든다.

 

여전하다. 자신이 없다.

 

그렇다고 또 뭐 대단한 길을 가는 건 또 아닌 주제에 말이지.

 

 

 

 

 

 

 

"하고 싶은 게 뭐야?"

 

"...."

 

"헛소리, 넌 다 헛소리뿐이야. 아주 간단한 물음에도 솔직한 대답을 못하지."

 

-굿윌헌팅 중에서

 

 

 

 

 

 

아 또 이런 잡소리들만 주렁주렁이다 ;ㅅ;

 

그래서 내가 지금 갖고 있는 고민이 뭐냐고?

 

아 몰라 좀이따 얘기하자

 

말로 정리하기 힘들뿐이다

 

아니면 이정도 고민은 스쳐가는 한낯 감상일 뿐이라고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일수도 있다.

 

며칠 지나면 또 히히덕거리면서 즐겁게 지내겠지.

 

뭐 이런 바보같은 순환이 다있나 -ㅅ-

 

 

 

 

 

 

 

오늘 저녁에 술약속있는데 걱정된다 고삐풀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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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6

큰외삼촌이 오셨다.

 

산소문제로 오신 것 같은데 자세한 건 나도 잘 모르고...

 

대화가 그냥 빡시다;

 

"현석아, 닌 이번에 좌파찍을거냐 우파찍을거냐?"

 

"예?"

 

"무조건 우파 찍어래이"

 

우왕ㅋ굳ㅋ

 

 

"현석아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니는 좌파가 우파가?"

 

우왕ㅋ굳ㅋ

 

 

 

짤방은 南君으로 뇌 속 테스트 한 결과

 

결과 보고 뜨끔!!

 

우왕ㅋ굳ㅋ

 

 

 

 

자주나오는한자들

惱: 괴로워할 뇌
休: 쉴 휴
遊: 놀 유
食: 밥 식
秘: 비밀 비
噓: 구라칠 허
家: 집 가
金: 돈 금
惡: 악할 악/ 미워할 오 (이 경우에는 미워할 오 인듯)
愛: 사랑 애
欲: 바랄 욕
夢: 꿈 몽
樂: 즐거울 락
友: 친구 우
妄: 망령 망/ 망상 망
酒: 술 주
善: 착할 선
負: 짐질 부 (재물에 의지하다/ 짐이 무겁다)
幸: 다행 행/ 행복할 행
謎: 수수께끼 미
H: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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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3

 

오늘이 금요일이니까 또 이정도 버티고 있는게지-

 

이런게 또 되게 웃긴게, 아무리 사람 맘이 왔다갔다 한다지만

 

어젠 또 일 그럭저럭 할 만 하다가

 

오늘은 정말 또 만사가 귀찮고

 

내가 있는 자리가 나를 그렇게 만든다 라고하기엔 좀 찝찝하고 석연찮지만

 

여기 말고 다른 자리에 있는 나를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슬프고

 

걍 넋두리 주절주절 -ㅅ-

 

짤방은 내 뇌 속 생각 테스트(?) 했는건데

 

꽤 오래전에 해서 저게 무슨 말이더라.. 기억도 안난다 ;ㅅ;

 

금(金)만 읽을 수 있다ㅠㅠㅠㅠㅠㅠ

 

 

에휴 그래도 내일부터 주말이다 우왕ㅋ굳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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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2

화를 좀 다스리고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르겠다. 어릴 때 부터 화를 잘 안내고 사람이랑 싸우지도 않아서

 

화나는 감정, 짜증나는 감정을 다스리는 데 아직 익숙하지가 않은 것 같다.

 

두 번 세 번 생각해도 군대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오히려 없어져야할 사회의 오물덩어리이고

 

점점 커져만가는 소득격차, 시장과 경쟁에 대한 과도한 믿음,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하는 한국은

 

그리고 거기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거의 없는 한국은!

 

정말이지 너무 싫다. 이런 나라에서 내가 산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다.

 

여기서 나는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다.

 

실제로 내가 근무하면서 할 수 있는 거라곤, 화를 다스리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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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1

사건의 지평선과 그 너머로는 통신을 할 수 없는 현상을 생각할 때, 나는 종종 50여 년 전에 인도에서 배웠던 자연의 우화를 떠올렸다.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먼저 간 것이다'라는 제목의 이 우화는 연못의 바닥에 사는 잠자리 유충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유충들은 번데기가 되면 연못 위로 떠오른 다음 다시는 연못 밑으로 돌아오지 못한다. 그래서 이들 유충에게는 번데기가 되어 연못 밖으로 나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는 것이 큰 수수께끼이다. 이들 유충들은 번데기가 되어 연못의 수면 위로 떠오를 단계에 이르면, 남아 있는 유충들에게 자신은 반드시 돌아와서 연못 밖의 세상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유충들이 저 쪽 바깥 세상에서는 날씬한 몸매와 무지개빛 날개를 가진 놀라운 존재가 된다는 개구리가 들려준 소문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알려주겠노라고 약속한다.

그러나 성숙한 잠자리가 되어 일단 연못의 물을 떠나게 되면, 잠자리는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연못의 수면을 뚫고 그 아래로 내려갈 수가 없다. 그리하여 잠자리 유충의 역사책에는 그들이 살고 있는 세계의 돔을 뚫고 나가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밖으로 나갔던 잠자리 유충이 돌아와 그들에게 가르쳐준 예는 단 한건도 기록된 것이 없다.이 우화는 다음의 탄식으로 끝맺는다.


 너희들 중 누군가가

 남아 있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

 그 비밀을 가르쳐주지 않겠는가?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카르 (Subrahmanyan Chandrasek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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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9

 

요즘 왜이리 무기력하지 -_-

 

서울역 은 순한글역이 아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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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5

 

"그들"이 대구에 왔었다는 증명을 이보다 더 뚜렷하게 할 수 없으리라 ㅎㅎㅎㅎㅎ

 

이제 저 공간은 나만의 공간이 아니다.

 

지하철을 기다릴 때마다 문득문득 스쳐지나가겠지.

 

덕분에 대구가 조금은 바뀐 것 같다. 하핫

 

 

 

 

 

 

 

 

대구 지하철은 중앙로역참사로 인해서 사람들이 각별히 신경쓰는 것 같다.

 

공익요원도 노란선을 조금만 넘으면 바로 호루라기를 불며 정리시킨다.

 

반월당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는 대구시민 모습.

 

 

 

 

 

 

 

짐승짐도 왔었다 저번에.

 

같이 막창 ㄱㄱㄱ

 

 

 

 

 

 

 

 

자전거를 도난당했다 -_ㅜ

 

다행히 아는 분이 못쓰는 거 하나 준대서 업어왔다 ㅎㅎㅎ

 

 

 

 

 

 

 

내 방에 그들-

 

너무너무 이상한 기분 ;ㅅ;

 

기타를 참 들려주고 싶었는데 말이지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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