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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 마친 오픈오피스 2.0「MS와 게임은 이제부터!」
Stephen Shankland (CNET News.com) 2005/10/22
오픈 표준, 향상된 기능, 막강한 협력선 구축 등 3박자 갖춘 오픈 오피스 2.0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목요일, 최근 MS 오피스의 라이벌로 부상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스위트인 오픈오피스 버전 2가 나왔다.
오픈오피스에는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제작 프로그램과 특히 2.0에서는 데이터베이스도 들어있다. 오픈오피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들은 오픈오피스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시작된지 5주년이 되는 지난 주 출시 예정이었으나 마지막 시점에서 버그가 발견되어 그러질 못했다.
지지자들은 오픈오피스에 원대한 희망을 갖고 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사장인 조나단 슈와츠는 "오픈오피스는 지금껏 본 중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있는 오피스 스위트가 되려는 길을 걷고 있다"며 연설에서 언급했다. 썬이 오픈오피스의 가장 중요한 후원자이긴 하지만 레드햇, 노벨, 인텔, 프로파일론과 독자적 프로그래머들도 오픈오피스 프로그래밍에 도움을 주었다.
획기적인 기능 업그레이드
오픈오피스의 뿌리를 살펴보면 썬이 1999년 스타오피스라는 오피스 스위트를 만든 독일 회사인 스타 디비전을 7350만 달러에 인수한 데에서 시작한다. 썬은 스타오피스 제품 라인을 계속 유지해왔지만, 2000년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오픈오피스도 시작했다.
오픈오피스는 한 5000만회쯤 다운로드가 이뤄졌지만, 오랫동안 시장에 군림해온 MS 오피스에 상당히 위협적 존재로 부상한 건 최근의 일이다. 버전 2.0에서는 중요한 새로운 기능이 많이 들어있으며, 구글은 썬과 계약을 통해 오픈오피스 배포에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일은, 오픈오피스가 표준화된 오픈도큐먼트 형식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오픈도큐먼트는 MS의 독자적 형식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MS는 어도비의 PDF(Portable Document Format)을 다음에 나올 오피스 12에서 추가하면서 오픈 파일 형태를 지원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MS 수석 부사장인 스티븐 시노프스키는 이번달 초 오피스에서 오픈도큐먼트를 지원하는 건 어려울 것이며 "오픈도큐먼트 형식을 지원해달라는 고객의 요구가 없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미국 메사추세츠 주에서는 공식적으로 오픈도큐먼트를 지원하도록 정책을 내놓았으며, IBM의 표준 및 오픈소스 부문 부사장인 밥 슈터는 오픈도큐먼트를 지원하도록 컴퓨터 사용자들이 나서서 소프트웨어 회사, 정부, 기업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픈오피스는 윈도우, 리눅스, FreeBSD, 썬의 솔라리스에서 동작한다. 맥 OS X의 자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버전도 역시 작업중에 있다.
오픈오피스 2.0에 들어있는 기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변했다. 도구와 작업 영역이 여러 개로 나뉘고, 툴바는 사용자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게 됐다.
• 암호만 알고 있다면 암호로 보호된 MS 오피스 파일도 열 수 있다.
• 동일한 편지 내용을 다른 형태로 여러 수신자들에게 좀더 쉽게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된 메일 병합 마법사가 추가됐다.
• PDF 파일로 내보내기 옵션에서 좀더 정교한 기능을 제공한다.
• Calc 스프레드시트에서는 지원되는 열의 수가 두 배가 되어 MS 엑셀과 동일한 65536열이 됐다.
• 자바 기반 HSQLDB 데이터베이스가 포함됐다.
• 문서에 전자 서명이 포함될 수 있다.
• 워드퍼펙 파일을 불러올 수 있다.
• 운영체제마다 각자의 설치 형식, 예를 들어 윈도우는 MSI, 리눅스는 RPM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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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오피스 지난 버전 나왔을 때 조금 쓰다가, 이런저런 불안한 일 때문에 안 썼던 기억이 난다. 어차피 오피스 파일은 잘 안쓰기도 하고. 이번에 다시 시도해볼까. 기사 아래에 스폰서 링크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있었던 것은 조금 아이러니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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