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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6/05/17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5/17
    마음이 편안해졌다.(2)
    현지
  2. 2006/05/17
    마음이 허한 날.
    현지

마음이 편안해졌다.

 

허한 마음, 우울한 마음에 오후 내내 이것저것 뒤지며 돌파구를 찾아나섰다.

언제나 그랬지만 마음이란건 어느 순간 편안해지곤 한다. 긴 시간 쌓이고 쌓인 내공이

빛을 발하는 시간들이 문득 찾아오게 되는 것이다. 나에겐 오늘 오후가 그랬다.

 

복잡한 그 마음 그 어떤 말로도 설명하기 힘든 것들이 아주 간단명료해지는 순간들.

우연히 글들을 읽다가 시 두 편을 보았다. 그리고 알았다. 내가 하고싶었던 말이 무언지.

너무 허무하리만큼 모든게 쉬워져버렸다. 그냥 인정하면 되는거였다.

 

 

와~ 이 홀가분한 마음을 어찌하면 좋을까? ㅋㅋ

훨훨 날아가버릴것만 같은 마음을..

신난다.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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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허한 날.

 

오랜만에 여유로운 하루가 되었다.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일들은 여전히 많지만 오늘

당장 끝내야 하는 일들이 있지는 않은 그래서 좋은 날. 날씨도 좋은 날.

 

그런데.. 마음이 매우 허하다. 병역거부자들이 감옥에 가는게 하루이틀 이야기도 아닌데.

오늘 하루 또 그냥 그렇게 아주 허무하게 그 사람이 감옥에 가버리고나니.... 슬.프.다.

 

왜 자꾸 감옥에 보내지? 왜 아무런 생각도 안하지? 무슨 권리로 가두는거지?

잘 하려면 자기들이나 잘하지... 왜 얌전히 잘 살고 있는 인간들을 자기들 맘대로

데리고 가는 것이냐??? 이 재수없는 치사빤스들... 그만좀 데려가라!! 지겹지도 않냐? 으~

 

이 화창한 날... 모든 구금시설들의 벽을 허물어버리면 세상은 무법천지가 될까?

하지만 세상은 이미 무법천지인걸. 가두지마라.. 사람들을 자꾸 가두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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