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요즘 멍할 때가 많다는 얘길 하다가 블로그에 이어 쓸려고 들어왔다.

아이랑 있으면 멍할 수가 없다. 짜증을 내던 화를 내던 미치고 있던 어쨌든 좋은 일은 못해도

잠깐도 멍할 수는 없다.

음,,,

둘째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고 벌써 하원시간이 4시가 되었다.

점심을 혼자 먹기 시작하면서 한참 엄청나게 먹어댔다.

모처럼 혼자 보는 장은 여유가 넘쳐났고

욕심에 이것저것 해먹어 보기도 하고, 입맛도 엄청 좋았다. ㅋㅋ

그 전에 한동안 밤마다 맥주에 야식에 엄청 먹어대기도 해서 짧은 시간동안 살이 상당히 쪘다.

몇년만에 청바지를 사려고 인터넷 사이트를 보며 사이즈를 재 보다가 충격받아서,

이제는 좀 자제하려고 한다. ㅎㅎㅎ

보통은 그냥 식사량 조절로 지내왔지만, 지금 몸무게와, 지금 충격으로선 ㅋㅋ

오랜만에 ㅋㅋ 조금 더 본격적인 ㅋㅋ 다이어트를 할 생각이다 ㅋ

낮엔 이집트 왕자를 유튜브로 조금 봤다.

아이들 보여주려고 디즈니 만화를 찾으면서부터 이집트 왕자도 같이 찾고 싶었는데 그 땐 찾질 못했다.

지금 하니까 바로 나오네 ㅋ

이 때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ㅎㅎ

디즈니가 아닌 첫 만화영화였고,

한마디로,

비쥬얼 쇼크? ㅋㅋㅋㅋㅋ

굉장했던 기억...

엘사,, 제목이 뭐지; 겨울왕국? 을 보면 첫장면에 얼음이 실사처럼 나오는데 ㅋㅋ

그걸 보면서도 이집트 왕자 때의 홍수 장면이 생각났다 ㅋㅋ

지금 보니,,

앞장면만 대충 잠깐 봤지만,,,

아... 엄마가 아이를 살리기 위해 강물에 떠내려 보내는 모습을 보며 울먹울먹...

그 마음이 어떠했을까...

엄마 라는 사람은, 더더욱, 사람답게 살아야 하지 않나 싶다.

생명을 내 몸안에 품어본 사람으로서, ,,,

생명의 신비를 온몸으로 온마음으로 겪는 사람으로서,,,

 

...

나 할 일이 또 뭐가 있었지?

오늘은 책상 정리를 조금 했고,,

아! 바지 단 잘라야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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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6 22:29 2015/03/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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