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잠시 이별

가족과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보긴 처음일 게다. 한 3개월 정도의 이별이라. 뭐 한달은 시험 준비하느라 정신없겠지만, 그러고나서 무얼할까 걱정이다. 한 20일정도 버티면 영국에 갈거고, 거기서 한 30일 버티고 돌아오면 방학은 얼추 다 보낼 것 같다. 중간에 월드컵 경기에 휩쓸리면 시간도 잘 갈거고... 무엇보다 시험 후 논문을 본격적으로 써야 하니까, 방학이라 해도 그리 허투루 시간을 보낼 수도 없다. 이번 방학은 어느 시기보다 내게 중요하다. 혼자 있을 때 진도를 확 뽑아놓을 필요가 있다. 잠깐의 이별에 너무 연연치 말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