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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낮에 동네 멕시칸 친구를 만났다. 컴퓨터공학을 하는 친군데, 특이하게 그 녀석은 지오피직스를 하는 녀석이다. 참 생소한 영역인데, 물리학과 지리학의 혼성 영역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한다. 주로 오일 회사의 연구 영역에서 응용된다고 한다. 오늘 밖에서 작업을 하다, 내려오는 그를 만났다. 박사시험을 끝내고 결과를 기다린다고 한다. 나는 축구 야기를 끄집어냈다. 한참 시답지않은 소리를 하고난 뒤, 한국의 월드컴 축구 열기를 생각했다. 요즘처럼 맹목적 민족주의가 강한 적이 없었던 듯 싶다. 일본과의 독도 문제, 황교수 문제도 그렇고, 한국 방송을 보면 일반인들 조차 대중적 마취에 취해있는 듯 싶다. 희망이 없으면 맹목의 민족주의가 판친다. 그 친구는 지네 나라 축구에 대한 대전 일정도 관심이 없는 듯 싶다. 요새 우리의 심각함을 고려하면, 축구에 대한 멕시코 대중의 정서가 차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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