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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세발자국을 걷다

돌잔치 후 새로운 단계로 접어든 듯 움직임이나 웅얼거리는 말투가 새롭다.

보통은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걷는 게 빠르고, 첫 돌 이전에 걷는 아이도 꽤 된다고 한다.

내심 돌잔치 때 아이가 걷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으나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

 

8월 17일(월) 의자와 양말이라는 단어의 뜻을 이해한다.

8월 22일 처음으로 혼자 힘으로 세 발자국을 걷다.

말할 수 있는 단어가 조금씩 늘고 있다.

"엄마, 아빠, 똥, 아뜨(아이 뜨거워), 물, 아야(아파), 짹짹(새울음소리)..."

 

 

 

벽을 잡고는 제법 자유롭게 걸어 다닌다.

작아서 버리려다, 혹시 해서 남겨놓은 엄마 옷을 걸치고. (9.1)

 

 

신발이 아직은 불편한 듯.(9.1)

 

 

주저 앉아 묘한 표정을...무슨 뜻일까? (9.1)

 

 

아빠 손을 잡고 자기의 가고 싶은 방향으로 끌고 간다.(9.1)

 

 

돌잔치 때 예쁜 모자를 씌울려고 했으나 결국 제대로 된 사진 하나 찍지 못했다.

모자 쓰는 것을 여전히 싫어하는 아이, 그러나 치솔질은 제법인 듯...(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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