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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6/06/13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6/13
    보고싶다
    티코
  2. 2006/06/13
    요즘 남녀노소
    티코

보고싶다


월드컵 미워요~ 요즘 월드컵으로 천문학적 시청료에 대한 본전을 뽑기위해 해당 방송사들이 제 멋대로 편성을 하면서 열심히 잘 보고있던 드라마 매니아들로 부터 원성이 자자하다고 하는데 나 역시 그랬다 나만 그런게 아니었다는 사실에 왠지 월드컵 소외감으로 부터 조금이나마 벗어나는듯 하다 아니 한국팀 경기를 전후해서 그러는건 그래도 좀 이해를 해줄 수는 있는데 일요일 밤 그것도 광고가 없는 1TV에서 외국팀 경기를 하는건 뭔가 그게 서울1945보다 그렇게 중요한거 였나? 축구보는 사람은 중요하고 드라마 보는 사람은 무시해도 된다는 발상은 도대체 어디서 굴러온건가 45회가 이어지면서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시청하여 습관성 질환이 아닌가 의심스럴 정도로 금단증세마저 엿보이는데 하나 좋은건 이번주에 연속 2회가 방영된다는 사실. 솔직히 50분 분량이라지만 좀 볼려고 하면 끝나기 일쑤라는게 여간 아쉬운게 아니었는데 100분동안 연속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벌써부터 나로하여금 들뜨게 한다 그치만 당신들의 이익과 소수의 매니아를 위해 약속을 저버리고 내게 정신적 상처와 충격을 안긴 점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뿐만아니라 잊을만 하면! 다시한번 곱씹을터. 그나저나 시끄럽게 구는 사람들을 두 눈 뜨고 보지않아도 되니 너무 좋다 티브이야 끄면 되고 거리의 사람들은 그 시간에 자면 그뿐이니까.. 사실 이러는 나 역시 대표팀 경기가 있는날이면 TV나 라디오에 온 신경을 집중한채 손에 땀을 쥐며 함께 경기를 하다시피 열광한적도 있었다 심지어 즐기는 사람들을 못마땅해 하면서도 2002월드컵때는 광장이며 체육관을 찾아 아닌척 조용한 응원을 마다햐지 않았으니 결국 따지고 보면 나 역시 축구를 좋아하는 열정적인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못할 것 같다 다만 너나 할것없이 덩달아 따라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나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마저 날뛴다고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하는 것에 대한 눈꼴스러움-아마 이건 자아도취형 해설가 증후군같다 의사변호사같은전문직에서종종볼수있는배타적독점에따른권위의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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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녀노소


요즘 남녀노소 안가릴 뿐만아니라 동안클럽이니 뭐니해서 피부 각꾸기가 유행인데 그 틈을 타고 화장품 업계가 조작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물건을 팔아 먹으려고 헐안이 되는 모습. 참 보기 딱하다 얼굴에다 화학물질을 덕지덕지 바르는게 과연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에 해로움을 주지 않는다고 누가 확신한단 말인가 하긴 불확실성이야말로 최대의 수이기반이요, 당장 혹은 가까운 미래에 닥치지 않을 시기적 모호성은 생존기반이니 굳이 새삼스레 재론할 가치가 없기는 하다 그건 그렇고 화장품 바르면 특유의 끈적거림에 유쾌하지 못함을 느끼지 않나? 나만 그런가 어릴적부터 끈적거려 이물질이라도 묻은듯 끈적거리는 크림은 말할 것도 없고 액체의 로션같은 것도 찝찜함을 벗어내지 못해 바르면 이내 흐르는 물로 씻어내야 그제서야 개운함을 회복할 수 있었던 기억이 생생한데 그런 나와 달리 아무렇지도 않게 바르며 심지어 그것을 하지않으면 뭔가 빠진듯 허전해 하며 개운치 않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하기 까지 하다 그러고보면 습관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 없을듯 싶다 왜 습관을 통해 길 들여지기 마련이라고들 하지않나 식품이나 의약품 등을 ! 포함하여 소비자본주의하 거의 모든 재화나 서비스 영역에 걸쳐서? 결국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지배적 우위를 확보하려면 습관을 사로잡아 자신의 길 들여라? 그것에 불순한 목적이 개입하면 노예화의 길로 접어드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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