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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양치질할땐 왼손으로 하지 않나?

가위질, 양치질, 손톱 깍기,.. 뭐 이런거??  이상하네...내가 이상한건가ㅠ.ㅠ

한번쯤 거꾸로 해보는것도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어느 공익광고를 보노라면....  그럼 난 오른손으로 양치질해봐야겠다..ㅎㅎ 그나저나 오른손 왼손 그러고 보니.. 필기, 식사할때만 빼곤 주로 왼손을 쓰는거같다. 그러고 보니 앞서 말한거..이상할거 하나도 없는거잖아? ㅋㅋㅋㅋ 근데 난 왜 이렇게 된거지?? 역시 가정교육 학교교육이 중요하단 말야... 왼손으로 밥 먹으면 복 나간다는둥 그러는거 아니라는둥 하며 그것을 든 왼손을 때리기 바쁜 부모님이나 조부모님들...흑흑흑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무지 서러웠다 왜 안되나요?에 대해 명쾌한 대답 조차 못해주면서... 필기, 역시 마찮가지 부모님 뿐만아니라 하늘 같은 선생님께서 거의 반강제적으로 강압적으로 오른손으로 쓰는걸 강요하다시피하는데 거기다 대고 어린넘이 반항할 재주를 가진 아이? 얼마나 될까?? 이런 가부장적 유교문화와 그것의 연장선상에 있는 학교(물론 군대문화까지 더 하면? 헉..)에서 태어나고 자란 대한민국은 시민들, 이래서 그들중엔 왼손잡이가 별로 없는걸까? 물론 요즘엔 많이 나아졌다고들 하지만.......

암튼 슬프다. 자유. 아무리 어린 아이라 해도 그에겐 분명 천부적으로 선택할 권리가 주어졌다. 오른손을 쓰든 왼손을 쓰든. 그렇다고 그게 가정에서든 사회적으로든 무슨 문제를 일으킬 성질의 것이 아닌 이상 분명하다. 확실하다. 자유. 그 자유 조차 허락하지 않는 폭력이 존재하는 사회라면 결코 자유와 민주주의가 아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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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등락에 일희일비?

중요한건 석유 소비량, 생산량 그게 아니라 석유는 지구를 파괴하는 악성 유독 물질이라는 사실 그 기본적인 것 조차 외면하려는 사람들이 오늘도 비 오는 날 차 끌고 다니며 배기가스 풍풍 뱉어댄다. 그런 사람들만 보면 김동민일병이 생각난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을 죽이고 싶었다..
그러나 용기가 없었다. 좌고우면하며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소심한 성격...
그래..
더는 못 참아..
기회는 찬스다. 어차피 그놈들은 죽어도 싼 놈들 아니냐...
내가 얼마나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는데 아닐리가 없어...
그래..
죽이자.. 그놈들만 죽이면 이 세상을 보다 평화로워질거야...'


이기적은 석유, 가스 사용자들이여..
당신들의 편익을 위해 마구 써댈때 신음하는 자들은 당신에 대해 이를 갈고 있다는 사실을 정녕 모른단 말인가?


<관련기사>

  “전 세계가 석유를 폭음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지난주 말 이틀 연속 배럴당 60달러를 장중 돌파하며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표2> 많은 전문가들은 ‘수급 불일치’라는 구조적인 이유 탓에 상당 기간 고유가 시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의 가파른 상승세는 2001년 경기 불황 이후 회복·확장 국면에 있는 세계경제의 성장, 특히 원유 의존도가 높은 경제권의 성장세에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2센트(0.7%) 오른 59.84달러에 마감됐다. 앞선 시간외거래에서는 23일에 이어 이틀 연속 장중 배럴당 60달러를 웃돌았다. 우리나라 원유수입의 73%를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도 24일 바이유 53.26달러로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전세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고, 안전 자산인 미 재무부 채권값은 다시 뛰었다. 

과거 오일쇼크는 공급감소 탓…2005년은 공급증가보다 빠른 소비증가 탓 

최근의 고유가 행진은 원유공급 감소에서 기인했던 70년대와 80년대 ‘오일 쇼크’ 때와 양상이 다소 다르다. 공급 지표인 원유 재고량은 지난달 6년 만에 최고수준에 이르렀다. 문제는 ‘공급에 비해 더 크게 늘어나는 원유 수요’다. 미국 국제경제연구소의 수석위원 필립 벌리저 주니어는 “올해 정제유 수요는 지난해보다 6.9% 증가했고, 4분기 수요 급증에 대비한 사재기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 1분기 말에는 배럴당 90달러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유가를 끌어올린 수요의 진원지는 2001년 이후 세계경제의 성장을 이끌어온 중국과 미국이다. 지난해 전세계 실질총생산은 전년보다 4.0% 증가했고, 하루 평균 원유 소비량은 250만배럴(3.4%) 가량 늘었다. 이런 원유 수요 증가세는 1973년 이래 가장 빠른 속도이며, 지난 10년 평균 증가율의 2배를 넘는다. 지난해 원유 수요 증가분의 20%는 미국, 35%는 중국의 것이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체 소비량은 10년 전 하루 평균 1700만배럴에서 지난해에는 2340만배럴로 급증해, 미국(2050만배럴)을 앞질렀다. <표1> 최근 중국 3위의 석유회사인 중국해양석유가 미 석유회사 유노칼을 파격적인 조건으로 인수하려고 나선 것도 자국의 급증하는 원유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목적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물가상승률 감안하면 오일쇼크 때보다 아직 싸다? 

사상 최고치 유가에도 세계경제가 쇼크로 내몰리지 않고 되레 원유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우선 지난 30년 동안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지금의 실질 유가는 지난 80년 2차 오일쇼크 때보다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올 5월 소비자물가를 기준으로 보면, 1980년 4월의 실질 유가는 배럴당 94달러에 이른다. 지금의 유가 수준은 이보다 30달러 이상 ‘싼’ 셈이다.<표3>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과거와 달리 유가 충격을 상당 부분 ‘흡수’하는 측면도 있다. 미 에너지정보국(EIA)의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00년 미 국내총생산(GDP) 1달러당 원유 사용량은 1975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에너지 생산성이 2배 가량 높아졌다는 얘기다. 이런 점을 들어 몇몇 연구기관들은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수준으로 높아지더라도 급격한 침체나 불황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주의회는 지난 2월 2005~2006 경제보고서를 통해 원유가격이 배럴당 40달러에서 70달러로 증가하더라도 앞으로 1~2년 간 불황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5년도 미국 경제성장률은 3.5%에서 1.9%로, 2006년엔 3.2%에서 1.0%로 각각 둔화될 뿐이라고 내다봤다. 

일부선 “원유생산능력 빠르게 늘 것” …문제는 시간 

일각에서는 공급, 즉 원유 생산능력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캠브리지에너지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앞으로 5년간 전세계적으로 원유생산능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2~3년 안에 잉여공급량이 하루 평균 600만 내지 750만 배럴에 이르러, 유가가 배럴당 40달러대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베이커휴즈사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가동중인 원유 굴착기 수는 사상 최고치인 1324개로 지난해보다 13.7% 증가했고, 유전개발 및 원유 생산장비 신규 주문량도 최근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그러나 획기전인 공급 확대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수요가 줄지 않는 한 당분간 고유가를 피할 방법은 없다는 게 중론이다. 필립 벌리저 주니어는 “세계경제가 하강 국면에 접어들지 않는 한 유가가 하락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요가 둔화될 조짐이 없는 것도 아니다. 전세계총생산 증가율은 2005년과 2006년에 3.0%로 둔화될 전망이다. 특히, 블루칩의 6월 경제전망보고서는 유로경제권의 성장이 1.4%로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수요공급의 시장법칙에 따라 유가가 하락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데 이견을 다는 이는 거의 없다. 그 때까지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과, 그에 대비하는 사재기 등의 선제행위에 의해 유가가 요동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로렌스 골드스타인 피라에너지그룹 사장은 “현재 하루 평균 잉여 원유공급량은 150만배럴에 불과하다”며 “어디선가 조금이라도 생산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시장이 극도로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강인봉 통신원 inbkang@hanmail.net  한겨레 200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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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멎을거 같다.

배기가스 생각만 해도 숨이 탁 막혀 왓는데,

오늘 따라 유난히 더 그러네...

어제 너무 자서 그런지, 새벽 너무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졸립기도 하고 머리도 지끈지끈 무지 크게 아파오는데 거기에 기름을 부은게 그놈의 흉기차들이 내뿜는 갖가지 오염물질들...우웩...특히 오토바이의 매케한 냄새는 고역이다 어디선가 본적이 잇는거 같다. 오토바이가 연료 소모량은 적어도 탄소 배출량은 일반 승용차보다 많다고....물론 승용차가 적게 배출한다는건 아니지만 어쨋거나 오토바이..덩치 작은것에 비하면

죽음이다 죽음 진짜... 그거만 보면 자전거?  음..역시 효자야.... 그나저나 나 혼자 이렇게 지구를 생각하는척한다고 해서 뭐 하나... 수 많은 사람들이 너나할거없이 경쟁적으로 내뿜으며 내 코를 통해 폐로 집어 넣기 바쁜데..이러다 폐암 걸리는건 아닌가 싶다. 만약 만약에 담배연기나 자동차 배기가스 등의 오염물질에 의해 폐암에 걸린다면..누가 책임져야 하나? 물론 제약사 등 의약자본의 실험대상이 되긴 싫어 아무리 큰 병에 걸린다하더라도 병원 신세질 일은 없을테니...결국 이유야 어찌되었든 간에 혼자 조용히 이 땅을 하직하면 끝나는건가??? 모든건 나에게 책임이 떠넘겨진채?

허나 하나 확실한건 있다 그렇게 해서 내가 죽는다 치자...

그렇게 만든 이 사회, 결코 무사하지 못할거다. 물론 복수를 얘기하는건 아니다. 다만... ; 나'는 갔지만 예나 지금이나 이 땅에서 계속 남아 있을 수 밖에 없어 더더욱 큰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의 생명을 위해서 그들(자동차, 담배)이 나쁜짓(오염물질 내뿜는짓)을 하지 못하도록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줄테다. 나의 힘으론 좀 버거울까? 그래도 부딪혀 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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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은 완벽하게 실패했다

만병의 근원은?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제약사, 양의사, 정치권력(특히 제국주의 시대 특정 대륙 특정인종에게 가한 폭력..근데 그게 그때의 문제일 뿐일까?)이 담합.
그 결과 죽어나는건 시민들과 마른하늘에 날벼락 마냥 어느날 갑자기 생체 실험 대상으로 전락하여 끝내 죽임을 당하는 수 많은 생명체들.... 아니 어쩜 사람도 그들의 생체실험대상인지도 모른다(임상테스트인가 그거 말고) 그것도 치료비라는 명목아래 돈 갖다 바치고 전문가로서 각별히 예우까지 해가며 지 몸 하나 희생하니......
암튼 그들에 의해 만들어진 병이 아니라면 신은 결코 스스로 이겨내지 못할 고통을 주지 않는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만을 가슴에 새긴채 살아간다면 결코 그들의 불순한 목적에 따른 희생양이 되지는 않을거다...

 

 

 

▲ 레이 그릭,진 스윙글 그릭 공저/김익현,안기홍 역
ⓒ2005 다른세상
언론에서 새로운 약이 개발됐다고 하는 소식을 전할 때 대부분 그 근거로 삼는 것이 '동물실험'이다. 즉 대부분의 경우 동물실험에서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뒀기에 이제 임상관찰만 거치면 된다고 말한다.

이러한 소식이 들려오면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환자들의 가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병이 치료됐다는 다음 이야기는 들려오지 않는다. 이제 곧 병을 정복할 것처럼 난리법석을 떨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차후의 경과는 알려지지 않는 것이다.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일까?

의학계에 몸을 두고 있는 레이 그릭과 진 스윙글 그릭은 <탐욕과 오만의 동물실험>에서 그것에 대한 답을 간단명료하게 알려주고 있다. 그들에 따르면 동물실험에서 성공을 거둔 뒤에도 인간에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애당초 동물실험은 '쓸모없는' 것이기에 당연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더불어 그들은 동물실험이 몇몇 기득권 세력의 이익을 도모하고 유지하기 위한 재원낭비이기에 동물실험으로 병을 치료한다는 자체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들의 말은 충격,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제껏 동물실험에서 일정한 성과를 얻어야만 인간에게 실험할 수 있다는 건 당연한 일처럼 여겨졌기에 근본적인 것을 비판하는 그들의 말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아마 그들도 이러한 반응을 충분히 예상했을 터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주저하지 않는다. 그래서 동물실험의 무익성과 동물실험이라는 이름에 가려진 인간들의 수많은 악의 행위를 거리낌 없이 폭로하고 있다.

<탐욕과 오만의 동물실험>은 무엇을 폭로하고 있는가? 첫 번째는 이제껏 믿고 있던 동물실험이 연구자들만의 복지이자 인간을 배제한 어처구니 없는 자원낭비라는 것이 그것이다. 지은이들은 동물실험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인간과 다른 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뒤에 인간에게 그 효과를 얻으려고 한다고 말한다. 얼핏 보면 이것은 인간을 위한 과정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탐욕과 오만의 동물실험>은 그것이 진정으로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지은이들은 종이 다른 인간으로 실험을 한 뒤에 결과를 얻고 그것을 인간에게 실험하는 것은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왜냐하면 백인과 흑인, 여성과 남성에서도 병에 대한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종이 다른 경우에는 더욱 심각하기 때문이다. 가령 고양이의 병에 효과적인 치료약이 있어 그것을 동일 병을 앓고 있는 인간에게 실험했을 때 인간은 치료는커녕 더 심각한 상태에 빠져들 수 있다.

관절염 치료제, 플로신트는 쥐, 원숭이 몇 개를 대상으로 실험하였다. 실험동물들은 플로신트를 잘 견뎠다. 그러나 그로 인해 인간은 8명이 사망했다. 이와 같은 사건의 영향으로, 알버트 세인빈 박사의 전직 동료였던 길리오 타로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궁극적으로 진통제 연구에서 어떠한 동물실험도 결코 중요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동물실험의 결과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간에게 적용될 수 없기 때문이다."'본문' 중에서

기득권 세력은 자신들의 신성하고 고귀한 직업이 사실은 인간의 건강을 돈내기하듯, 동물을 화폐 다루듯이 하는 거대한 규모의 도박이라고 스스로 인정하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헌팅턴 연구 센터 책임자인 랄프 헤이우드 박사는 다음과 같이 진술하고 있다.

"…인간과 동물 독성 자료에서 역반응의 상호 관련성은 아마도 5~25퍼센트 사이일 것으로 짐작된다." 불과 5~25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비율로 보면 동물실험이 동전 던지기보다 더 마구잡이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본문' 중에서

마찬가지로 쥐에게 효과가 있다고 하여 인간에게도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위험한 상태에 초래할 수 있다. 이것은 괜한 소리가 아니다. <탐욕과 오만의 동물실험>은 탈리도마이드나 인슐린 등 이미 역사는 숱하게 그것들을 증명해왔다고 제시하고 있다. 오히려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치료약의 발견들은 동물실험이 아니라 임상관찰과 연구, 약물역학, 유전학 등으로 얻어냈다고 말하면서 가장 많은 재원을 투입했던 동물실험은 효과는커녕 병에 대항하는 인류의 발걸음을 퇴보시켰다고 덧붙이고 있다.

지은이들은 동물실험의 그 같은 무익성과 유해성은 의학자들도 알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다소 뜻밖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렇게 무익한 것을 알았다면 왜 이제껏 아주 오랫동안 지속돼 온 것인가? 여기서 <탐욕과 오만의 동물실험>이 두 번째로 놀라운 사실로 폭로하고 있다. 바로 인간이 아닌 돈을 신봉하는 세력들의 로비 때문이라는 것이다.

해마다 동물실험에 투자되는 국가 예산과 기부금은 상상을 초월한다. 제약 회사들과 동물실험을 위한 동물을 제공하고 장비를 제공하는 업체들에게는 이것은 '생명줄'이자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것이니 모든 능력을 동원해 동물실험을 계속하게 만든다. 인간을 위한 약을 개발에서 이러한 모습이 나타난다는 것은 의아스럽게 여길 수 있겠지만 군수업체들이나 담배회사들이 벌인 유명한 로비들을 생각해본다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또 어떤 기업들이 동물실험에서 이익을 얻고,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로비스트들을 지지하고 있을까? 동물 사육업자들과 판매업자들 외에도 우리, 격리 우리, 주사기와 주사 바늘, 저울, 전문화된 수술 장비, 동물 조직, 기관 및 혈액, 동물 사료, 살수장치, 특수한 방식으로 동물을 죽이는 장비, 화학약품, 현미경, 미세수술용 확대 장치, 외과용 수술 칼, 전기 장치, 혈액 검사 장비, 입체배열 장비 등등을 제조하는 사람들과 판매하는 사람들이다. 이 목록은 거의 끝이 없으며, 각각의 품목은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로 판매된다. '본문' 중에서

또한 과거부터 내려온 관습도 한 몫 한다. 오랜 역사 덕분에 동물실험에서 인정되지 않은 약은 아예 인간에게 실험하지도 않는다. 그렇기에 지은이들이 우려한 대로 인간에게 아주 유용하게 쓰일 수 있었을지 모르는 약들도 동물실험에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외면당했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지만 많은 이들이 관습에 얽매여 이대로 행동하고 있다.

더불어 지은이들은 안이함을 추구하는 의사들의 태도 또한 문제로 지적한다. 특히 학문의 발전에 이바지해야 할 상아탑에 있는 이들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인간에 대한 실험 보고서를 하나 쓰는 동안 동물에 대한 실험 보고서를 다섯 개는 쓸 수 있다. 인간은 까다롭지만 동물은 실험실에 가두어 두고 편하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하니 누가 편하면서도 자신의 경력을 위한 이력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동물실험을 외면하겠는가?

이러한 지은이들의 폭로와 비판은 놀랍다. 너무 놀라워서 모든 것이 거짓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다. 숱한 예산과 의사들의 손끝에 희망을 걸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절박함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현실은 현실로 존재한다. 인간의 에이즈를 치료한다는 명목으로 에이즈로 죽지 않는 동물들을 실험한다며 많은 시간과 인력,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돈이 낭비되고 있다. 그렇게 해서 얻은 결과가 고작 '이 동물은 에이즈로 죽지 않는다'는 것임에도 아직도 동물실험은 계속되고 있고 엄청난 재원이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암과의 전쟁이 가진 문제점을 단지 과학의 신빙성에만 국한시킬 수는 없다. 매년 암과의 전쟁이라는 명분아래 수십억 달러의 연구비가 동물실험에 집중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 연구 분야에 아무것도 기여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비극적이다. 다른 항암 연구자로 갈 수 있는 이러한 자산이 완전히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물론 그에 따르는 인간의 희생은 수치화할 수조차 없다.'본문' 중에서

<탐욕과 오만의 동물실험>에서 지은이들은 과학적으로 동물실험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들은 당장 때려 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신에 그 많은 자원들을 효과가 검증된 다른 방법들, 예컨대 병리학이나 역학, 임상관찰이나 사람의 조직을 이용한 '시험한' 연구 등에 사용하고 국가적으로 병을 '예방' 하도록 조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오만과 탐욕의 동물실험>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기득권 세력이 순순히 자신들의 것을 포기할리는 만무하기에 개인이 진실을 알고 지역사회와 시민단체들이 진실을 알아서 포기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분명 그것은 쉬운 일은 아닐 터이다. 그러나 <오만과 탐욕의 동물실험>에서 밝힌 내용들을 상기한다면 그것이라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제목 그대로 너무나 오만하고 탐욕으로 가득 차 있기에, 병에 걸린 사람들과 앞으로 병에 걸릴지 모르는 나와 내 가족들도 그 탐욕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숭이에게 무엇이 좋은 백신인가를 테스트해 보았는가? 원숭이에게 어떤 물질이 효과가 있는가를 발견하는 데는 5~6년의 기간이 필요하고, 그 후에야 그것이 인간에게도 효과가 있는가를 테스트해 볼 수 있다. 그때서야 당신은 인간이 원숭이와는 전혀 다른 방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 5년의 시간이 허비되었음을 깨닫는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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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에어컨

강물 에어컨 참 좋아 보인다.

이런 아이디어, 죽어도 실제 현실에서 적용하지 않을려고 하지 이넘의 정부란게....쩝

요즘... 밖에 나다니는게 무서울 지경이다. 집 집마다 건물마다 에어컨 열기, 자동차마다 화석연료 태운 열기, 지하철에서 나오는 열기 이런데도 숨 막혀 죽지 않은것만 해도 하늘이 도운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암튼 자동차야 뭐 대안이 없으니 차치하더라도 에어컨 이거.. 관련 회사를 상대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이라도 제기하면 어떨까..총기를 규제하은 이유는 그게 공동체 질서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 아닌가? 마찮가지로 에어컨 역시 자기만 생각한 나머지 남이야 어떻게 되든 아랑 곳하지 않는 일종의 폭력. 더군다나 남이 그걸 가동하니 내가 그러는거 어쩔 수 없다?? 그건 무정부주의적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라고 하면 지나친걸까?? 최소한 너나할거 없이 뜨거운 열기를 내뿜어내 궁극적으로 사회 전체의 효율을 떨어트리는 일만은 막기 위해서..어느 정도 규제하는건 정당하지 않을까?........ 기업체서 합법적 뇌물을 받아먹는 정치인이나 기업을 퇴직후 일자리 정도로 생각하는 관료가 장악하고 있는 정부에 기대할거 없으니...?? 사법부?? 기업에 한 없이 약한 그들??이라 거기도 어림 없는걸까??

 

한삼희의 환경칼럼] '강물 에어컨'

한삼희·논설위원
입력 : 2005.08.17 18:45 33'


▲ 한삼희·논설위원
에어컨은 방 안에서 방 바깥으로 열을 뽑아내는 기계다. 실내 온도가 25도, 실외는 35도라고 하자. 에너지는 원래 높은 데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게 정상이다. 에어컨은 거꾸로다. 차가운 방에서 열을 억지로 뽑아내 뜨거운 실외로 퍼 올린다. 과학자들이 냉매(冷媒)라는 물질을 발명해서 이게 가능해졌다. 에어컨은 에너지의 흐름을 뒤집는 것이어서 압축펌프를 쓰게 된다. 이 압축펌프를 돌리는 데 전기가 사용되는 것이다.

에어컨의 문제는 방안을 시원하게 하는 대신 방 바깥으로 뜨거운 바람을 내보낸다는 데 있다. 누가 에어컨을 달면 그 사람은 시원해지지만 도시는 달아오르는 것이다. 이른바 ‘열섬’(heat island) 현상이다. 남의 에어컨 때문에 내 주변이 뜨거워지면 나도 덩달아 에어컨을 달지 않을 수 없다. 너도나도 에어컨을 달면 도시는 더 달궈진다. 도시가 더워지면 더워질수록 에어컨을 돌리는 데는 더 많은 전기가 든다. 25도에서 35도로 열을 올리는 것보다 25도에서 37도로 올리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들 수밖에 없다.

지역냉방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준다. 집집마다 달고 있는 에어컨은 실외기(室外機)를 통해 폐열을 그냥 바깥 공기로 버리고 있다. 이걸 모아서 강물로 버리자는 것이다. 공랭식(空冷式)이 아니라 강물을 이용한 수랭식(水冷式)인 것이다. 하천수를 쓰는 수랭식엔 여러 이점이 있다. 우선 열을 빨아들인 물은 도시 공기를 데우는 게 아니라 하천으로 돌아간다. 에어컨을 켜도 도시가 뜨거워지지 않는 것이다. 물은 열을 흡수하는 힘(비열·比熱)이 매우 커서 강물은 약간 데워질 뿐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름철 강물은 도시 공기보다 5~10도 정도 온도가 낮다. 도시 기온이 35도일 때 강물 온도는 27도라고 하자. 25도의 실내에서 35도의 바깥 공기로 열을 퍼 올리는 것보다 27도의 강물로 퍼 올리는 것이 훨씬 에너지가 덜 든다. 효율이 30%는 올라간다는 게 전문가 설명이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냉방설비를 대형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도심 한 블록의 여러 건물을 커다란 ‘강물 에어컨’ 네트워크로 연결시켰다고 하자. 강물을 파이프로 끌어올려 거대 에어컨의 냉각수로 쓴다. 여기서 만든 찬 바람을 건물들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설비가 커지면 에너지 효율은 늘어나는 법이다. 이렇게 지역냉방식 거대 에어컨을 만들면 관리도 용이해진다. 건물마다 에어컨을 돌리는 기계실을 만들 필요가 없다. 그리고 이런 지역냉방 시스템을 겨울엔 지역난방용으로도 쓸 수가 있다. 겨울엔 강물 온도가 대기온도보다 10도가량 높다. 이 ‘온도차 에너지’를 긁어모아 50~60도의 난방수를 만들 수 있다. 냉방기계의 열펌프를 거꾸로 돌리면 난방기계가 되는 것이다.

강물이나 바닷물을 냉각수로 쓰고 난방용으로도 쓰는 지역 냉난방 시스템이 일본 도쿄에만 65군데가 있다. 대체로 블록단위로 10개 쯤의 건물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여 있다. 신주쿠의 도쿄도(都) 청사를 비롯한 초고층 빌딩들에 냉·난방을 공급하는 시스템은 설비용량이 20만㎾를 넘는다. 작은 화력발전소의 절반 정도 용량이다.

우리나라 한 여름 피크타임의 전력 소모량이 5400만㎾쯤 되고 그중 1200만㎾는 냉방용 전력이다. 100만㎾짜리 원자력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데 2조~2조5000억원의 돈이 든다. 우리는 여름철 냉방용으로만 쓰기 위해 25조원 이상을 들여 12개의 원전을 만들어 가동시키고 있는 셈이다. 왜 일본처럼 강물 에어컨 시스템을 생각하지 않는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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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want it....

Poverty is over!

Distinction is over!!

If you want it!!!!

빈곤을 이겨낼 수 있다, 차별을 이겨낼 수 있다 만약 당신이 그것을 바란다면.....

때는 바야흐로 1985년, 막 초딩 딱지를 떼고 중딩이 되면서부터 내게 새로운 친구가 하나 생겼는데, 바로 FM라디오였다. 당시 잠들 때까지 귀에 이어폰을 꽂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각종 팝송과 뮤지션들을 섭렵한 후 다음 날 친구들한테 아는 척하는 게 취미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노래 한 곡이 줄기차게 전파를 타길래 도대체 하루에 몇 번이나 나오는지 세어볼 정도가 되었다. 바로 그 노래가 그 유명한 ‘우리는 세계’, 아니, ‘위 아 더 월드’였다.

‘위 아 더 월드~ 위 아 더 칠드런~’ 이 후렴구는 아직 알파벳도 모르던 초딩들도 누구나 따라부를 정도로 그 곡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TV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그 노래를 배경으로 에티오피아의 기아 난민들의 비참한 실상을 방영했다. 그러던 어느 여름날, 영국 런던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동시에 장장 16시간짜리 초대형 라이브공연까지 열리게 되었는데, 이름하여 ‘라이브 에이드(Live Aid)’ 공연이었다. 비비 킹, 스팅, U2, 퀸, 산타나, 레드 제플린, 밥 딜런 등 당대와 역대를 통틀어 내노라 하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라이브 에이드’ 공연은 140개국의 약 20억 명이 TV로 지켜봤다고 한다. 그 20억 명 중 한 명이었던 나는 공연실황 중계를 보면서 콧등이 아려오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아프리카의 기아 난민들을 위해 이렇게 전 세계인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합창을 하는 바로 그 순간부터 아프리카는 불행 끝, 행복 시작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세월이 흘렀다. 일요일인 지난 2일, 마치 필름을 거꾸로 돌린 듯 20년 전 광경이 다시 눈 앞에 펼쳐졌다. 1985년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기획했던 아일랜드 가수 밥 겔도프가 2005년도에도 역시 공연의 기획자로 나섰고, 취지에 공감하는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동참한 것도 똑같았다. 달라진 점은 도쿄, 요하네스버그, 모스크바 등 10개 도시로 늘어났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TV 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공연을 지켜봤다는 정도겠다. 아, 결정적인 차이가 하나있다. 밥 겔도프는 “20년 전에는 돈만 모아주면 아프리카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는 선진국들이 정치적인 정의에 기반해 이 문제를 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 더 이상의 변명은 필요없다.”고 말했다. 즉, 아프리카 민중들의 생명줄을 쥐고 있는 부자 나라들이 그들의 등에 멍에처럼 지워진 부채를 완전 탕감해주고 보건, 교육,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원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앞으로 또 다른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아프리카 민중들은 뿌리깊은 가난과 질병에서 벗어날 수 없고, 서구 선진국 사람들은 광장에 모여 ‘위 아 더 월드’만 되풀이해야 한다는 사실을 밥 겔도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깨닫게 됐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연 명칭도 이번엔 ‘라이브 8’이었다. 이번 주 6일부터 8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글렌이글스에서 개최되는 선진 8개국 정상회담 G8을 앞두고 선진국 정치 지도자들에게 아프리카 빈곤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대책을 내놓으라는 압력을 넣기 위한 ‘시위 차원의’ 공연인 것이다.

현재 아프리카연맹 53개 회원국들이 지고 있는 외채는 약 3천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달 G8 재무장관들은 아프리카 15개국을 포함한 18개 세계 최빈국의 부채 400억 달러를 100% 탕감해주기로 합의했다. 또, 앞으로 카메룬, 차드 등 9개국도 포함시켜 총 550억 달러까지 탕감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남은 빚의 이자만 해도 하루 3천만 달러, 대부분의 국가의 교육, 의료 예산을 능가하는 금액이라고 한다. 나라마다 예산의 상당부분을 이자 물고 빚 갚는 데 쓰다보니 국민들의 빈곤 퇴치, 의료, 교육에 쓸 돈이 없다. 빈곤이 빈곤을 불러오는 악순환인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들이 짊어진 부채를 완전 탕감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딱한 사정은 알겠지만, 부모 자식 간에도 반드시 갚아야 하는 게 빚이라는데 그걸 어떻게 탕감해주냐고? 아니다. 1970년대 이후 자본의 이익률 감소와 냉전시기 체제경쟁, 무기 판매 등을 위해 서구선진국들은 아프리카에 돈을 끌어다 쓰도록 강요하다시피 했다. 그렇게 들여온 돈은 서구 선진국들의 묵인 하에 부패한 독재자들이 호의호식하며 정권을 유지하고, 내전을 치르는데 탕진되었다. 그걸 지금의 아프리카 민중들이 고스란히 떠안은 채 빚에 짓눌려 허덕이고 있다. 즉, 지금의 아프리카의 부채는 서구 선진국들이 만들어놓은 덫인 것이다. 그런 까닭에 유엔 밀레니엄 프로젝트 책임자인 콜롬비아대 제프리 삭스 교수 같은 사람도 “이제 사기극은 그만 두라”며 아프리카 국가들은 부채를 갚을 필요가 아예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오늘날 선진국들의 국민총생산 총액은 연 30조 달러, 미국 한 나라가 이라크를 침공하고 무기를 개발하느라 쓰는 국방비만 한 해 5천억 달러다. 지금 세계는 ‘빈곤을 역사 속으로 (Make Poverty History)' 보내버릴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돈과 자국의 이익보다 수천만 명의 목숨을 더 중요하게 여길 줄 아는 마음과 의지가 있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최재훈 국제민주연대 상임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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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이 전쟁을 하면 어떻게 될까

농촌을 희생 시켜 이루어낸 산업화 그것도 모자라 얼마전엔 권력은 자유무역협정이라는걸 들고나와 또 다시 농촌을 희생시켜려 든다. 도시민들을 위해...아니 도시민을 볼모로 붙잡고 있는 대자본을 위해... 언제까지 농촌은 그들의 밥이 되어야 하나? 농촌은 베알도 없을까?
이럴때 발찍한 상상 하나.
더이상 '못살겠다 갈아보자'를 외치는 농촌은 중대 결심을 한다. 전국의 농촌 중심의 호남과 서부경남 북부경상도 그리고 기타 지역의 농촌지대까지 연대에 가세하여 도시에는 절대로 자신들의 생산물을 내보내지 않을거라 굳은 결의를 하게 된다. 그것과 함께 공업지대에서 날아오는 오염물질로 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들에게 선전포고를 하기에 이르는데........???? ㅋㅋㅋ
조금만, 조금의 욕망을 억제하면 우리 모두가 깨끗한 환경에서 문화를 가꾸며 평화롭게 잘 살 수 있습니다. 살면서...누굴 위한 개발이고 성장인지 한번쯤 곱씹어보는 진보넷 블로거가 되었으면 합니다. 자연의 작은 변화를 가지고도 신의 분노를 느끼며 그분의 노여움을 달래주려고 노력하는 세계 각지의 원주민(우린 그들을 야만이라는 딱지를 붙이며 개발의 대상으로만 보죠. 누가 문명이고 누가 반문명인지 특정 집단에게 그 어떤 딱지를 붙일 권리는 누가 줬는지 오히려 아스팔트 위에서 살며 플라스틱, 휘발유, 공장연기로 살아가는 현대인이 야만스런 존재 아닐까요?) 신의 분노, 저 역시 느꼈습니다. 지난주 하늘의 노여움을 느꼈으니까요. 우산이나 우비 없이 폭풍우를 맞으며 거리를 활보해본적 있나요? 그때만큼 눈물을 흘리적 없을겁니다. 이 시대의 과학은 전선의 불안정해서 생기는 소나기 운운하지만 다르게 보면 신의 장난은 아닐까요 자연을 함부로 여기는 인류에 대한 통쾌한 복수? 물로 그때뿐이죠 언제 그런 일 당했는지 붕어마냥 금새 까먹고 조금만 더우면 에어컨 돌리기 바쁘니까요. 그럼 또 다시 폭풍우 휘몰아 치겠죠? 이번주 목요일의 큰 비와 이달말의 태풍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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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알면 뒤집힌다'는 책

생명보험 '알면 뒤집힌다'는 책
장태상 <생명보험의 비밀>
텍스트만보기   김선영(josungokho) 기자   
나는 국민건강보험을 빼놓고는 어느 보험 한 가지도 가입하지 않고 살아오던 사람이다. 결혼하면 가입해야지 생각하며 미루어 오다가 아직까지 결혼하지 않고 살다 보니 한 가지도 가입하지 못했다. 아니, 그것보다는 매월 만들어내야 하는 몇 만원의 보험료가 부담되었는지도 모른다. 국민건강보험료도 100만원쯤 밀려 있는 나에게는, 말하자면 사설보험 가입으로 미래를 설계할 재간이 없었던 셈이다. 이것이 손가락 안에 들 아주 특별한 베스트셀러 작가를 제외한 대한민국 전업소설가의 실체다.

그러다가 이번에 상해사고를 당하고 나니 보험 가입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그렇다고 풍선처럼 부풀려졌을지 모를 보험설계사의 말을 듣고 무작정 가입할 수는 없는 일. 일간지 광고를 보면 얼마나 현란한가! 마치 자기 회사만이 보험 가입자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듯한 카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지 않은가!

▲ 장태상 <생명보험의 비밀> 앞표지
ⓒ2005 이소출판사
이럴 때 보험 가입자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보험의 진실, 특히 생명보험의 진실을 알 수 있는 책이 있다면? 마침 영업 현장에서부터 고객 서비스, 영업기획, 상품기획에 이르기까지 두루 체험하며 탁월한 기량을 발휘한 장태상씨가 수십 년간 인의 장막에 가려져 있던 보험업계의 천기를 누설한 책이 2004년 7월에 나왔다.

보험 안의 비밀과 보험 밖의 비밀

"몇 백만 원짜리 예금 이율은 꼼꼼히 따지면서 정작 1억 원짜리 보험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던 나 같은 묻지 마 가입자들의 뒷머리를 후려갈기는 책."

종신보험에 가입한 벤처기업가 안종필씨가 이렇게 촌평한 책의 이름은 <생명보험의 비밀>이다.

이 책은 크게 '보험 안의 비밀'과 '보험 밖의 비밀'로 나누어져 있다. 저자가 설명하는 '보험 안의 비밀'은 크게 세 가지. '예정 사업비의 비밀', '예정 위험률의 알다가도 모를 비밀', '예정 이율의 낯 두꺼운 비밀'.

'보험 밖의 비밀'은 '판매 채널을 둘러싼 끼리끼리 비밀', '사후 서비스의 비밀 아닌 비밀', '비과세 혜택의 헛웃음 나는 비밀'.

이 내용들은 모두 보험 소비자의 권리 찾기를 위한 것들이다.

"보험료 산출 기초를 공개하라"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이렇다.

1부에서는 무배당 상품을 중심으로 보험 상품에서 손익이 발생하는 원인을 살펴본 뒤, 보험 계약자가 자신의 권리를 찾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보험료 산출 기초인 예정 사업 비율, 예정 위험률, 예정 이율 등은 명확한 근거와 함께 공개되어야 하며, 무배당 상품에 가입하고 있는 보험 계약자는 배당 상품이나 실세 가정형 상품으로 전환함으로써 자신의 권익을 보호받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2부에서는 상품 이외의 영역인 판매 채널과 서비스 제도, 그리고 생명보험 관련 세제를 다루어 놓았다.

보험 가입자가 자신의 권리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 제시

안씨는 말한다.

"무관심한 보험 소비자와 무책임한 생명보험 회사가 서로 만날 때, 보험 자본의 천년 왕국은 만들어진다. 여기에 '국민 경제의 안정을 위해 생명보험 회사는 절대로, 무슨 일이 있어도, 망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신념 하에 보험 회사의 바람막이 역할을 마다 않는 감독 당국까지 합세하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는 '생명보험 회사만의 일방적인 번영이 보험 소비자의 희생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문제 의식'에서 <생명보험의 비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책은 생명보험 회사의 이익이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밝혀내면서 보험 가입자가 자신의 권리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보험 가입자가 부당한 피해를 입거나 정당한 이익을 침해당하는 일을 안타까워하던 안씨가 오랜 기간 현장에서 일하며 느껴 온 아쉬움과 바람이 빽빽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은 어디까지나 수많은 보험 가입자들과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평범한 보험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되찾고 보호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이것이 안씨가 그동안 철저하게 가려져 있던 보험업계의 천기를 누설하면서까지 <생명보험의 비밀>을 쓴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생명보험의 비밀> 장태상 씀/2004년 7월 30일 이소출판사 펴냄/2·6판 224쪽/책값 1만원

●김선영 기자는 대하소설 <애니깽>과 <소설 역도산>, 평전 <배호 평전>, 생명에세이집 <사람과 개가 있는 풍경> 등을 쓴 중견소설가이자 문화평론가이며, <오마이뉴스> '책동네' 섹션에 '시인과의 사색', '내가 만난 소설가'를 이어쓰기하거나 서평을 쓰고 있다. "독서는 국력!"이라고 외치면서 참신한 독서운동을 펼칠 방법을 다각도로 궁리하고 있는 한편, 현대사를 다룬 6부작 대하소설 <군화(軍靴)>를 2005년 12월 출간 목표로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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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가 진보?

놀고있네..개자식...
홍세화 물론 때론 입바른 소리할때 있다 그치만 그는 얼치기 진보, 엘리트주의에 다름 아니다.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의 구조하에서 피지배계층의 단결을 도모하기는 커녕 도리어 피지배계층내에서 조차 계급을 나눠 자신들이 우위에 서겠다는 발상......이거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근데 그놈은 그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 문제 아닌가? 진짜 진보라면......기득권을 버릴줄 아는게 진짜 진보이지 그게 아니라면 뭐하러 진보 하나? 왜 보수 안하는것만이라도 다행이라고??? 그래선 안된다. 생색낼려고 진보하나? 모름지기 진보, 개혁을 말하려면 스스로 고난과 어려움을 자처하며 보다 못한 이웃들을 위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할때 그 진보성이 빛나는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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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아무런 문제의식 조차 지니지 못할까?

왜 사람들은 편~안하게 살려는 내게 고통을 안겨주는걸까?

<지구 온난화, 기상이변, 대자연의 역습,경고> 여러 매체들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보니 이젠 아예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일상적인 단어가 되다시피한 이것들, 거창한 거대 담론에 대한 얘기는 집어 치우더라도 당장 '나'에게 닥치는걸 끄집어 내보자...

난 연기가 싫다.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파괴 인간성(개성) 상실로 나타나는 공장 연기에서 부터 국가권력의 폭력(기호식품과 돈의 교환 유해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것을 팔아먹는 파렴치한짓. 마약 중개를 하는 마피아와 다른점이 뭐가 있나? 결국 국가는 폭력조직에 다름 아니라는걸 증명해 보이는것? )에 다름 아닌 담배. 그것을 아무곳에서나 펴대 거리를 활보하는것조차 어렵게 만드는 담배연기, 그것과 함께 악의축중 하나를 형성하는 자동차 똥구멍에서 나오는 배기가스. 어우 매키한 냄새 배기가스 아니 자동차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숨이 막혀오는데 도대체 내게 그것을 날려줄 권리는 누가 그들에게 주었던 말인가?? 연기 뿐인가 특히 한 여름 자동차가 모여 있는 곳 근처라도 간다치면 진짜 고문도 그만한 고문은 없을거다. 여름. 그래 여름이다. 한여름의 불볕더위는 어디서 온 것인가? 여름이라서 날이 길어져 그런건가? 물론 그럴수도 있다 그치만 자연적인 더위 그건 그나마 참을 수 있다 그러나 가뜩이나 더운 날 자기 몸뚱아리 좀 시원하게 해볼거라고 에어컨 펑펑 돌려대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냐? 그것 때문에 쪄서 죽을 맛이지 태양 때문에 죽을맛인건 절대로 아니다. 태양? 까지껏 하느님이 주신 선물로 여기면 그만이다. 그치만 한 집 한 집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어컨이 모여 하나의 도시를 뜨겁게 달군다면?? 그건 뭔가??? 쉽게 얘기해 엿 먹으란 소리 아닌가? 우린 시원할테니 너흰 좀 참아라? 세상에 이런 싸가지 없는 종자들이 어디 또 있을까 싶다. 지금도 그들을 생각하면 뿌득뿌득 이를 갈게 되며 나는 결코 그들처럼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거듭된 다짐 속에 아무리 더워소 에어컨 아니 심지어 선풍기 바람 조차 세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늘은 사람이 이겨내지 못할 고통을 주지 않으신다 라는걸 가슴에 새기면서....아니 극복하지 못할 고통은 안주시지만 제3자 누군가에 의해 가해지는 고통은??? 그건 '참을 인 세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라는것과 함께 도 닦는셈 치지 뭐??? 또 적선이라고나 할까?? 물론 대신 그들은 남에게 피해를 줘 가며 자신의 편리라는 욕망을 추구하기에 그만큼 천벌받을 짓이겠지만 어쨋거나.......

암튼 이런 것을 보면 역시 사람은 혼자 사는 동물이 아니라는것을 알 수 있을듯 싶다. 뭐랄까 '나'의 이로움이 나의 이로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때론 '남'에겐 해로움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사실. 또 아울러 아무리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똑바른 삶, 제대로된 삶, 아는 것을 실천하는 삶, 자연과 이웃의 어려움을 나몰라라하지 않으며 함께 하는 삶을 살려고 제 아무리 발버둥을 쳐봤자 나 아닌 남이 그것을 실천하지 않을때 그들이 야기한 재앙으로 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으며 도리어 모든것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사실.. 거듭거듭 되새겨보게 되며 이런 때일수록 전사회적 전국가적 환경친화적 아니 환경, 자연을 최상위적 가치로 두고 또 이웃을 언제나 생각하는 이타적인 삶을 살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이 보다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해야 하지 않나 싶다.

사족
XXX님, 왜 그러세요 이러지마세요 당신들은 창문 걷어 잠궈 밖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그러는게 아니예요. 괜히 밀폐된 곳에 쳐박혀 있지 마시고 자동차에서든 집에서든 창문을 활짝 열고 맑은 공기를 맘껏 들이켜보세요. 그럼 어떻게 해야할지 알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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