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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뎌졌을까

무뎌진건지 그 반대인지도 잘 모르겠을 만큼, 무뎌졌거나, 혹은 그 반대가 되었다. 굳이 '그 반대'라고 하고는 그걸 '예민해졌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는, 민망하기 때문이다. 재수없는 표현이지만,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은 알았달까. 재수없는 표현일 수도, 그냥 내가 재수없어진 것일 수도. '생각하기'의 기준을 높게 잡다 보니, 그게 두려워졌고, 그래서 잘 하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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