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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7/16
    바닐라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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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6/07/11
    콘스탄트 가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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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6/05/10
    라스트 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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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6/02/13
    메종 드 히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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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6/02/12
    이터널 선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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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스카이

시우르 로스의 'untitled 4'가 삽입되어 있다고 해서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사실은 이 곡 말고도 두 곡이나 더 삽입되어 있었다. 영화는 "노래 분위기 + 소름 끼치는 인간의 심리" 정도랄까... (이미지는 많이 못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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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트 가드너

영화 본 지 조금 되었는데, 그 때의 느낌을 기억하기 위해 포스터와 스틸 컷 몇 장을 올려 놓아야겠다. 우울한 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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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데이즈

'재밌게 봤다'고는 말 못하겠다. (ㅋㅋ) 그러나 보기 전부터 어차피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만은 짐작하고 있었다. 마지막에 기타를 치며 부르는 노래는 정말 좋았다. 마이클 피트가 직접 작곡한 것이라고.

 

 











 

 

아래는 보너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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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드 히미코

개봉하는 날 종로에 가서 봤다. 일부러 개봉일에 맞춰 가려던 건 아니었는데, 어쨌든 포스터도 받았다. 뒷면에는 이누도 잇신의 전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포스터도 있다. 조제가 더 좋았다, 혹은 더 좋았을 것이었다. 하지만 난 조제를 그리 즐겁게 보지 못했다. 그 때 난...... 어렸었다. 뭐, 그 말이 무슨 의미든. 아직은 생생히 되살리기에 조금은 고통스러운 기억들.

 

좋다. 난 영화를 보러 가면서 이런 느낌을 기대하나보다. 영화를 보고 전율하며 나올 때는 기대 이상의 것을 얻은 것 같은 느낌이다. 이 영화는 물론 그럴 의도는 없다. 따듯하고, 거슬리지 않는 것. 딱 그만큼.

 

관객이 3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인디 영화는 관객 1만명을 흥행의 기준으로 본다니, "엄청" 흥행한 셈이다. 좋은 소식이지만, 인디 영화씬 전체의 선전을 예고하는 작은 사건이었으면 더 좋겠다. "왕의 남자"는 관객 천만명을 돌파했다지만, 인디 영화 관객이 천만명이 넘으면 그건 인디 영화가 아니니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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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

두 번째로 보니까 좀 더 눈에 들어왔다. 아아, 그리고 여전히 슬프다. 얼어붙은 찰스 강 위에 누워있는 것처럼, 아름답지만 시리고 함께 있지만 외롭고 뭐 그렇다. 오래 사귀면 수도 없는 그 사람의 단점이 드러나는 법, 그걸 전부 알고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될까. 더 잘 이해하는 문제에 불과한데도, 그걸 알면서도, 끙끙대기만 하는 우리이니 말이다.

 

한 장면은 특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클레멘타인과 조엘이 몬톡에서 처음 만난 날 밤. 클레멘타인이 남의 집에 창문으로 무단 침입해서 주인 행세를 하고 마치 아이처럼 쉴 새 없이 말하고 심지어 남의 술을 찾아서 꺼내 마시는 등 소란을 피우는 반면 조엘은 남의 집에 들어온 게 못내 두려운지, 개가 있지 않을까 주인이 오면 어쩌나 아무래도 이건 너무한다는 등의 핑계를 대며 클레멘타인을 떠나 집을 빠져 나온다.

 

그 장면을 회상하면서는 이렇게 말한다.

 

"난 네가 아마도 괴짜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넌 들떠있던 거였어.(i thought maybe you were a nut. but you were excited.)"

 

덧) 이 장면이 왜 인상적이었는지 잘 설명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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