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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요, "여성주의 미디어/운동에 관한 맛있는 수다"

드디어, 한다고 한다. 여성주의 미디어운동에 관한 포럼, 혹은 이야기하는 자리.
고생들 한다는 생각, 미안한 생각, 그 자리에 있고 싶은 생각, ...
무슨 이야기가 나올른지, 기대된다.


□ 포럼 기획 배경 :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들어 점점 여성주의적 시각을 가진 미디어 활동 및 실천들은 늘어나고 있는 반면 이 활동들에 대한 공유나 의미화 작업은 그리 폭넓게 진행되어오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에 나온 이야기들은 주로 영상 및 웹이라는 매체에 한정되거나 개별 집단의 사례를 살펴보는 정도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계 연구자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여성주의 미디어 활동가들이 직접 자신의 활동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적극적으로 돌아보고 평가하는 자리는 드물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자신의 활동을 뛰어넘어 전체 여성주의 미디어운동의 그림을 함께 그려나가는 것을 어렵게 하거나 학자들의 몫으로 남겨두는 원인이 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성주의 미디어/운동이 소수의 이론이나 담론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살아있는 운동과 실천이 되기 위해서는 투박하더라도 현장에 발 딛고 있는 사람들이 그 고민과 내용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이에 여성주의 미디어/운동에 대한 이야기들을 활성화시키고 여성주의 미디어/운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여러분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여성주의 미디어/운동에 대한 고민은 여성 운동의 미디어 활용 전략 뿐 아니라 미디어운동의 방식을 여성주의적으로 구성해내는 작업을 포함해야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본 포럼은 여성주의를 표방하는 미디어 단체 및 활동가들뿐만 아니라 미디어 및 사회 운동 진영에서 활동하면서 여성주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활동가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아직 본격적인 활동은 시작하지 않았지만 여성주의와 미디어운동의 만남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면 누구나 성별에 관계없이! 환영합니다. 
   
  이번 포럼이 자유롭게 여성주의 미디어/운동에 관한 고민들을 소통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자극을 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이런 과정을 통해 여성주의 미디어/운동에 관한 공통의 인식기반을 마련하고 앞으로 함께 공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해 보는 기회가 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 예상참여자 : 여성주의를 표방하는 미디어 단체 및 활동가
                        미디어 및 사회 운동 진영에서 활동하면서 여성주의에 관심 있는 활동가들 
                        아직 본격적인 활동은 시작하지 않았지만 여성주의와 미디어운동의 만남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면 누구나 성별에 관계없이!           


□ 프로그램           
           
“내가 말하는 여성주의 미디어/운동” 
       
전체 주제: 자신의 실천을 바탕으로 “여성주의 미디어/운동”에 던지고 싶은 말들 

1부 : 여성주의 미디어/운동에 대한 정의 내리기 워크숍 (3~40분 정도)         
● 사회 / 김수경 (미디액트 창작지원실)

=> “여성주의 미디어운동”을 정의내리는 데 있어 중요하게 생각해봐야 할 지점들은 무엇일까? 여성주의 미디어운동이 어떤 목표와 내용 및 활동방식, 그리고 개인 및 사회적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지금까지 각자의 실천 및 시각을 바탕으로 여성주의 미디어운동의 의의를 찾아보고 정의 내려 보자. 

=> 모둠별로 여성주의 미디어/운동을 정의 내려 보고 논의한 내용 발표하는 방식 
     
2부 : 여성주의 미디어운동의 과제와 나아가야할 방향 (1시간 30분 정도)
● 사회 / 김지현 (미디액트 정책연구실) 

=> 현재 여성주의 미디어운동의 공백 및 앞으로의 숙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또는 앞으로 중요하게 가져가야 할 공동의 문제의식이나 의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얘기해보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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