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2009/08/09 집에서 푹퍼지는 나만의 여름 휴가 준비

몸도 추스릴 겸, 이틀 있는 쉬는 날을 나만의 여름휴가로 만들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 준비한 것

 

- 약간의 장보기 

야채는 텃밭에서 감당 안될 정도로 나고 있고, 집에서 바질과 이탈리안 파슬리도 잘 크고 있고, 두부와 버섯, 바지락, 오뎅, 크림치즈, 식빵 등을 구입.

된장찌게, 봉골레 스파게티, 허니버터브레드, 피망볶음 등등, 맛있는 걸 해먹을 할 예정. 그래봤자 6끼 정도 밖에 안될텐데, 끼니가 모자라지나 않을까 걱정.

그나저나, 커피가 똑 떨어져서 걱정. 레아에 보낸 생두가 로스팅되어서 익산에 도착하려면 사나흘 걸릴 듯. 비상커피 마련 필요.

 

 

- 여름 밤을 함께 할 책 빌려오기

 

한 번에 세 권 밖에 못빌리는 우리 동네 도서관. 책을 몇 권 안고나디며 엄청 고민한 끝에 아래 세 개로 낙찰.

여행 못가는 대신 대리만족용 여행책 한 권, 서스펜스와 재미를 보장받을 추리소설 하나, 그리고 늘 궁금했던 듀나의 소설집.

 

아쉽게 두고 온 책은 스콧 스미스의 '흔적' (사실 '심플 플랜'의 소문을 듣고 읽고싶었지만 워낙 인기가 있어서인지 도서관에선 항상 대출중이다.), '한국 SF 소설집', 미야베 미유키의 '스나크 사냥', 신간코너에 있던 온다 리쿠의 새 책(제목도 기억 안남)

 만일 오늘 빌려온 세 권을 생각보다 빨리 다 읽어치울 수 있다면 얼른 반납하고 또 빌려야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