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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8

신경이 날카롭다. 생리 시작할 날짜가 가까워와서일까.

작은 자극에도 흔들리고 계속 뭔가 불안하다. 괜히 주변사람들만 애먹이고 있다.

어젠 식이에게 계속 퉁퉁거리고 설명도 안되는 기분을 설명하느라 애썼다.

나에게 잘해주려고 하고 있는데, 알면서도 부정적인 반응밖에 안나오는 난 뭔지...

오늘은 제발 그러지 않을 수 있기를.

 

어젠 잠시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12시 까지 잔 다음 일어나서 분갈이와 모종 심기를 했다.

분갈이는 할 수 있는 만큼 다 했고, 모종은흙이 모자라서 결국은 완성을 못했다.

오늘 퇴근길에 아무 흙이라도 사다 채워주고 다시 심어야겠다.

퇴근해서도 날이 밝을테니, 가능할 듯.

 

지저분해진 베란다, 어제 못한 청소, 빨래...

식이가 방을 빼면서 가져온 빨래거리들...

 

많다. 할 일이 많다.  사실은 내가 너무 욕심을 부린 듯도 하지만...

 

 

출근을 했지만 집에 가서 누워서 책이나 보고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할 일은 많고 시간은 더디게 간다.

 

아, 빨리 이 기분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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