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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집

익산에서만 벌써 세 번째 집이다.

이번엔 국민임대아파트.

나름 외곽에 대단위로 건설된 임대아파트 단지에 막 지어진 따끈한 새 집으로 들어간 게

2010년 겨울.

가장 좁은 집이지만, 가장 새 집이고, 가장 오래 살 집.

 

한창 DIY에 열광하던 때가 지나서 많이 꾸미진 않고 있지만,

필요한 건 그때그때 만들어보려고 노력 중.

 

방에 벽시계가 하나 필요할 것 같아서

해인이 돌때 받은 작은 시계와 오래 전에 먹고 나서 남겨뒀던 쿠키 깡통으로 시계를 만들어 달았다.

 

덕분에 젯소와 아크릴 페인트를 처음 사서 칠해봤고

지금은 째깍째깍 시계소리를 친구삼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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