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근황
- 2012
-
- 죽음의 굿판은 계속되고 있다
- 2011
-
- 죽음, 그 주변(1)
- 2011
-
- 꽃이 지네
- 2011
-
- 고 최고은
- 2011
박완서 선생께서 영면하셨다.
벌써 재작년, 박선생께서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아프리카,남아메리카 여성작가회의에 오신다고 해서
학교 발표회를 제끼고 찾아갔었다.
선생의 작품 세계는 원한 없는 여성성의 승리다.
선생은 자신의 삶을 귀하게 대접할 줄 아셨고
그 힘은 안팎을 고루 성찰하는 힘으로 확장되었다.
선생의 비판에는 늘 가없는 인간에 대한 애정이 전제되어 있었고
천박한 자본주의 세계에 대응하는 건강한 인간의지의 아름다움이 있었다.
가식없는 품위와 고상함과 힘의 삶을 보여주신 선생의 명복을 빈다.
선생님...
안녕히 가세요.
댓글 목록
앙겔부처
관리 메뉴
본문
저도 거기 갔었는데! 박완서님의 작품을 읽은 건 정말 오래된 일이고, 쓰신 글을 읽은 것도 그 포럼이 마지막이었는데. 돌아가셨다니 너무 슬픕니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