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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이 나의 선입견

유형 분류의 법칙화가 가능하고 또 유용하다고 믿으며 아무데나 적용하고 다니는 점은
헤테로고 게이고 할 거 없이 20대 중반이 넘어간 수컷 대부분의 특징이라고,
나도 유형 분류하여 법칙화하고 있는.

~는 사람들은 ~렇다,
~는 사람들은 ~유형과 ~유형으로 나뉜다,

~는 사람들에겐 ~렇게 하면 되고, ~는 사람들에겐 ~렇게 하면 된다,

남들에게 대놓고 이런 얘길 하는 건 압도적으로 남자애들 쪽이다.

대체 뭘 믿고 그렇게 자신감에 넘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자랑삼아 이렇게 자신의 인생 스킬이랍시고 떠벌이는 걸 보면 신뢰감이 확 달아난다.
드러내놓고 기술을 성분별로 시전하려 들면
세상이 만만한 줄 아는 애송이이거나
세상에 겁먹은 걸 감추려는 애송이로 보이기 십상이다.

 

 

부딪히는 개별 사안들에 대한 존중을 쉽게 내려놓지 않는 게 좋을텐데.
물론 덜 피곤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긴 하다.
법칙을 시전하는 애들은 자신의 매뉴얼에 따라 응대하고,
[나는 법칙화된 매뉴얼에 맞게 행했다 = 나는 옳았다]란 식으로 생각하더라.
즉, 다각도에서 조망하질 않는다.
고정된 관점 외에 다른 고려점들을 무시하는 건 피로를 상당히 덜어내는 일일 테니까.
 
꼭 수컷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그래도 노력은 합시다.
성별 관계없이 성인이라면 빠지기 쉬운 함정이니까.
아무리 정신승리가 판치는 세상이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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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는 개별 사안들에
대한 존중을 쉽게 내려놓지 않는 게 좋을텐데.
덜 피곤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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