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78건

  1. 홀로 사는 즐거움 2009/04/10
  2. 달콤한 나의 도시 2009/04/10
  3. 읽고 싶은 책 2 2009/03/10
  4. 까르푸, 노조탄압 위해 자해공갈까지 2009/02/09
  5. 대한항공, 정성을 다한 노동자 탄압 2009/02/09
  6. 중앙일보인쇄 해고자, 전광판위 고공시위 벌여 2009/02/09
  7. 나쁜 일은 더 오래 기억된다 2009/02/08
  8. 5 유형의 찬란한 가능성과 끔직한 가능성 2009/01/22
  9.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2009/01/04
  10. 읽고 잡은 책 2008/12/08

홀로 사는 즐거움

법정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이 세상에 올 때도 홀로 왔고 살 만큼 살다가 떠날 때도 홀로 간다. 가까운 사람끼리 함께 어울려 살면서도 생각은 저마다 다르다. 사람의 얼굴이 각기 다르듯 삶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업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 같은 독신 수행자는 주어진 여건 자체가 홀로이기를 원한다. 한곳에 모여 공동체를 이루고 살면서도 저마다 은자처럼 살아간다. 서로 의지해 살면서도 거기에 매이거나 얽혀들려고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독립과 자유를 원한다. 묶여 있지 않는 들짐승이 먹이를 찾아 여기저기 숲 속을 다니듯, 독립과 자유를 찾아 혼자서 간다.

 

불교의 초기 경전인 <숫타니파타>에 이런 구절이 있다.

'만일 그대가 지혜롭고 성실하고 예절 바르고 현명한 동반자를 만났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리니 기쁜 마음으로 그와 함께 가라. 그러나 그와 같은 동반자를 만나지 못했다면 마치 왕이 정복했던 나라를 버리고 가듯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어차피 저마다 자기식대로 사는게 인생이다. 똑같이 살라는 법은 없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을 때 전체인 자기의 있음이고, 누구와 함께 있을 때 그는 부분적인 자기이다.

 

우리 시대의 영적인 스승 크리슈나무르티도 일찍이 말했다.

'홀로'라는 낱말 자체는 물들이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이고 부서지지 않는 것을 뜻한다.  당신이 홀로일 때 비로소 세상에 살면서도 늘 아웃사이더로 있으리라. 홀로 있을 때 완벽한 생동과 협동이 존재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은 본래 전체적이기 때문이다.

 

무리로부터 떨어져 나와 단지 혼자 지낸다고 해서 과연 '홀로 있음'인가. 홀로 있을 수록 함께 있다는 가르침은 홀로 있음의 진정한 의미를 가리킨다. 즉, 개체의 사회성을 말한다.

모든 것은 서로 이어져 있다. 바다 위에 외롭게 떠 있는 섬도 뿌리는 대지에 이어져 있듯.

 

고독과 고립은 전혀 다르다. 고독은 옆구리께로 스쳐 지나가는 시장기 같은 것, 그리고 고립은 수인처럼 갇혀 있는 상태다. 고독은 때로 사람을 맑고 투명하게 하지만, 고립은 그 출구가 없는 단절이다.

 

다코타 족 인디언 오히예사는 이렇게 말했다.

"진리는 홀로 있을 때 우리와 더 가까이 있다. 홀로 있음 속에서 보이지 않는 절대 존재와 대화하는 일이 인디언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예배이다. 자주 자연 속에 들어가 혼자 지내 본 사람이라면 홀로 있음 속에는 나날이 커져가는 기쁨이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것은 삶의 본질과 맞닿는 즐거움이다."

 

홀로 사는 사람은 고독할 수는 있어도 고립되어서는 안 된다. 고독에는 관계가 따르지만, 고립에는 관계가 따르지 않는다. 모든 살아 있는 존재는 관계 속에서 거듭거듭 형성되어 간다.

 

홀로 있을수록 함께 있으려면 먼저 '자기 관리'가 철저해야 한다. 자기 관리를 소홀히 하면 그 누구를 물을 것 없이 그 인생은 추해지게 마련이다.

 

개인이든 집단이든 삶에는 즐거움이 따라야 한다. 즐거움이 없으면 그곳에는 삶이 정착되지 않는다. 즐거움은 밖에서 누가 갖다 주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인생관을 지니고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일상적인 사소한 일을 거치면서 고마움과 기쁨을 누릴 줄 알아야 한다. 부분적인 자기가 아니라 전체적인 자기일 때, 순간순간 생기와 탄력과 삶의 건강함이 배어나온다. 여기 비로소 홀로 사는 즐거움이 움튼다.

 

'누가 홀로 가는가?'

'태양, 태양이 홀로 간다.'

 

인도의 가장 오래된 베다 경전에 나오는 문답이다.

 

내가 소싯적부터 즐겨 외는 청마 선생의 <심산>이란 시가 있다.

 

심심 산골에는

산울림 영감이

바위에 앉아

나같이 이나 잡고

홀로 살더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4/10 15:36 2009/04/10 15:36

달콤한 나의 도시

관계의 종말이 닥쳤음을 확인하고 확인받는 순간 이별은 온전히 내몫의 책임으로 남게 된다. 한 줌의 희망도 없이 이별의 고통 속에서 허우적대야 한다. 이별인지 아닌지 모르도록, 결정적 순간을 조금만 더 유예하고 싶었다.

 

각자의 등에 저마다 무거운 소금 가마니 하나씩을 낑낑거리며 짊어지고 걸어가는 주제에 말이다. 우리는 왜 타인의 문제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판단하고 냉정하게 충고하면서, 자기 인생의 문제 앞에서는 갈피를 못잡고 헤매기만 하는 걸까. 객관적 거리 조정이 불가능한 건 스스로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차마 두렵기 때문인가.

 

어쩌면 우리들은 사랑에 대해 저마다 한가지씩의 개인적 불문율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 싶다.

문제는, 자신의 규칙을 타인에게 적용하려들 때 발생한다.

자신의 편협한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기준을, 타인에게 들이대고 단죄하는 일이 가능할까.

사랑에 대한 나의 은밀한 윤리감각이 타인의 윤리감각과 충돌할 때, 그것을 굳이 이해시키고 이해받을 필요가 있을까.

 

나라는 개인은 제도 안에서 비껴나 홀가분하고 자유로워지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노력해왔다.

하지만 한편으론 고독이라는 허기를 참지 못하고 체온을 나눌 누군가를 찾아 주파수를 곤두세운다.

개인과 개인이 영원을 약속하는 순간, 제도가 탄생하는 그 모순을 뼛속 깊이 겁내면서도.

 

서른 두살. 가진 것도 없고, 이룬 것도 없다. 나를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도 없고, 내가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도 없다. 우울한 자유일까, 자유로운 우울일까. 나,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무엇이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4/10 14:38 2009/04/10 14:38

읽고 싶은 책 2

 

 

불안, 그 두 얼굴의 심리학
보르빈 반델로브 지음, 한경희 옮김 / 뿌리와이파리

20년 넘게 불안을 연구하고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치료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그 해답을 꼼꼼하고도 자상하게 제시하는 책이다. 선도적인 불안연구가인 보르빈 반델로브는 이 책에서 많은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모든 종류의 불안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한편,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다양한 전략을 제시한다.

 

"사람을 얻는 자가 승리한다"

어떤 상대든 내 사람으로 만드는 비법을 알려준 <사람을 얻는 기술> 완결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포춘」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높은 명성을 쌓은 저자는 "성공의 모든 기회는 사람에게서 온다"고 강조하며, 이 책을 통해 인생에 꼭 필요한 사람들을 곁에 두기 위한 매력적인 기술들을 알려준다.   자세히 보기
 

독재자들
리처드 오버리 지음, 조행복 옮김 / 교양인

제2차 세계대전과 제3제국 연구로 이름을 알린 역사학자 리처드 오버리의 <독재자들>은 20세기 세계사에서 전무후무한 독재 체제를 수립했던 히틀러의 독일과 스탈린의 소련을 시작부터 끝까지 밀착해 보여주는 독보적인 비교사이자 두 독재자의 정치적 전기이다.

용서의 기술
딕 티비츠 지음, 한미영 옮김 / 알마

멸균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과 관계 맺으며 살아간다. 그러다 마음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한다. 용서는 상처를 돌파한다. 용서는 상처를 감추지 않고 치유한다. 그리하여 삶을 열어젖힌다. 그런데 어떻게 용서해야 할까?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필립 K. 딕 지음, 이선주 옮김 / 황금가지

SF의 대표적인 문학상인 휴고 상 수상작가인 필립 K. 딕의 대표작으로,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 소설이다. 안드로이드가 인간을 대신하고, 살아있는 애완동물을 키운다는 게 신분의 척도가 되는 가까운 미래, 인간 사이에 몰래 숨어 인간 행세를 하는 안드로이드와 그 뒤를 쫓는 사냥꾼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다루고 있다.

 

청부과학
데이비드 마이클스 지음, 이홍상 옮김 / 이마고

자본과 결탁한 과학은 어떻게 우리의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모든 것은 담배회사들에서 시작되었다. 미국인 6명 중 1명의 사망원인인 이 제1의 유해물질 제조사들은 그 폐해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1950년대부터 청부과학과 손을 잡았다.

 

녹색성장의 유혹
스탠 콕스 지음, 추선영 옮김 / 난장이

<녹색성장의 유혹>은 녹색 당의에 은폐된 우리들의 일상과 이 시대의 모순을 드러내 보여주는 책이다. 오늘날 전세계를 배회하고 있는 유령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친환경, 생태친화 등으로 불리는 이른바 ‘녹색’이란 은유적 색깔일 것이다. 바야흐로 녹색의 시대인 것이다.  

 

제국은 무너졌다
자크 사피르 지음, 박수현 옮김, 김병권 한국판 보론 / 책보세

21세기 문턱에 들어서자마자 미국은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국가 주권이 다시 정치사상의 핵심 위치를 차지하게 된 다극적 세계가 이제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정치 지도자들은 새로운 정세에 맞춰 유럽의 정책 목표를 재검토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사악한 화폐의 탄생과 금융 몰락의 진실"

저자는 오늘날 경제 위기는 달러라는 사악하고 기이한 화폐의 탄생에서 시작된 것라고 주장하며, 사회 시스템으로서의 금융 문제를 심도있게 다룬다. 우리를 빚더미에 빠뜨린 달러 속임수의 거미줄을 추적하고, 국가를 다시 건전하게 만드는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자세히 보기

 

 

왜 사람은 바람을 피우고 싶어할까
헬렌 피셔 지음, 최소영 옮김 / 21세기북스(북이십일)

사랑의 모든 것을 담은 책으로, 남녀 관계의 모든 것의 이유를 매우 진진하고도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 남녀가 만나 서를 유혹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부터 사랑의 감정이 우리 두뇌에서 어떤 화학작용을 일으키는지, 상대의 배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는지, 이혼율이 높아지는 진화심리학적 근원은 무엇인지까지 우리가 평소 궁금해 하던 남녀 관계의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  

 

번역의 탄생

20여 년간 번역 일선에서 살아온 전문 번역가 이희재가 말하는 번역론. 외국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 속에서 겪었던 갈등과 고민의 답은 결국 '한국어에 있다'는 것. 굳이 번역을 업으로 삼는 이가 아니라도, 번역된 책들의 홍수 속에 살고있는 우리들에게 한국어의 개성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한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08 우수저작 및 출판 지원사업’ 당선작

 

 

권위에 대한 복종
스탠리 밀그램 지음, 정태연 옮김 / 에코리브르

50여 년 전 사회과학자 스탠리 밀그램이 일련의 실험을 수행했다. 이른바 복종 실험으로 알려진 이 실험은 사람들이 어떻게 결과와 상관없이 권위에 복종하는지를 보여주었다. 권위에 대한 복종은 인간에게 매우 강력하고 지배적인 경향이다. 복종은 본능이다.  

인간이라는 야수
토마스 뮐러 지음, 김태희 옮김 / 황소자리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프로파일러 토마스 뮐러가 자신의 체험을 생생한 언어로 풀어낸 논픽션 현장 보고서이다. “누군가 어떤 말을 하는지가 아니라 그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가 더 결정적이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우리가 모르는 악의 세계, 끔찍하고 혐오스러운 본성을 은폐하다가 어느 순간 가면을 벗고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르는 야수들의 세계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미러링 피플
마르코 야코보니 지음, 김미선 옮김 / 갤리온

어떻게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걸까? 뇌과학자들이 지난 20여 년 동안 신경과학의 성과 중 ‘가장 위대한 발견’으로 손꼽는 ‘거울 뉴런Mirror Neurons’이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거울뉴런은 남의 행동을 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그 행동을 할 때와 똑같이 반응하는 신경세포이다. 영화 속에서 연인들이 키스를 하면, 그들의 머릿속에서 그렇듯, 우리들의 뇌에서는 똑같은 거울뉴런이 흥분한다.  

 

그대는 왜 촛불을 끄셨나요
당대비평 기획위원회 엮음 / 산책자

촛불집회는 그에 관련된 수많은 담론들, 특히 그에 대한 찬양의 담론들을 낳았다. ‘대중 지성’, ‘새로운 주체의 탄생’, ‘웹 2.0 세대’ 등등으로. 그런데 촛불집회는 그 이후 너무나 급격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어찌 된 것인가? 그리고 촛불의 그 역사적 계기는 어디로 이어지고 있는 것인가? 때가되면 그 긍정성이 다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면 되는 것인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3/10 15:50 2009/03/10 15:50

까르푸, 노조탄압 위해 자해공갈까지

까르푸, 노조탄압 위해 자해공갈까지

까르푸 노조, 10일부터 전국 22개 까르푸 매장 돌며 순회집회

김미라 raise@jinbo.net / 2002년08월09일 18시52분

* 까르푸 순회투쟁단이 결의 발언을 하고 있다

 

8월 9일 오전 11시 삼성역삼빌딩 까르푸 본사 앞에서 '다국적기업 까르푸의 노동착취, 노조탄압 규탄과 단체협약 체결 촉구를 위한 서비스노동자 결의대회 및 전국순회투쟁단 발족식'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울온천, 한진관광, 캡스 노조와 천지태광 공투본,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까르푸노조는 '임금인상, 노조 전임자, 사무실 등 노조활동 보장,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5월 22일부터 파상파업, 매장, 월드컵 경기장, 프랑스대사관앞 집회, 노조간부 전면파업 등을 진행하며 80일째 투쟁하고 있다.

 

서비스 연맹 김형근 위원장은 투쟁기금을 전달하며 "까르푸는 5년이 넘도록 단체협약조차 체결되지 않았다"며 "투쟁과정에서 부당해고, 전직 등이 자행되었고, 피켓돌려 달라는 6명의 여성 간부를 관리직 16명이 막아서며 경찰에 노조집행부가 감금하고 있다고 신고했다"고 까르푸를 규탄했다.

 

까르푸 노조에 따르면, "중계점에서도 크리스티앙 드날 점장이 최명원 부위원장의 목을 끌어안고 쓰러졌다 스스로 바닥에 머리를 박고 전치 4주의 상처를 내어 최명원 부위원장을 폭행으로 고발하고 해고했다"고 한다. 또한 "올해 5월 10일 부당전직에 항의하는 조합원 두 명에게 중계점 크리스티앙 드날 점장이 'Shut the fuck up!'(씨발놈아! 입닥쳐!)를 5회 이상 연발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까르푸 최명원 부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까르푸의 공정거래 위반 사실을 현수막으로 선전하자 7월에 노조 집행부 전원을 고소했다"며 "수도권 순회 투쟁을 진행하며 성희롱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까르푸 순회투쟁단 한선미 사무국장은 "투쟁하며 4개 점포에 국한되었던 노조원들이 10개 점포로 늘어나게 되었다"며 "이번 순회투쟁을 진행하며 전국 22개 점포 모든 곳에서 노조원을 조직하고, 까르푸의 횡포를 알려내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까르푸 노조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전국 22개 까르푸 점포를 돌며 순회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비스연맹과 까르푸 노조 대표단은 집회가 끝나고, 까르푸 본사에 공개항의서한을 전달하고 황보용 인사상무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 항의서한은 까르푸 사측에서 제시한 "1달 1번 본교섭, 1번 실무교섭" 등 교섭 준칙을 규탄하며 까르푸 노조의 교섭 준칙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면담에서 까르푸 노조는 "사측이 교섭에 불성실하게 임하는 것은 결국 투쟁을 계속해달라는 주문"이라며 "휴게실에서 배포하는 노조 소식지도 빼앗는 것은 결국 부당노동행위이다"고 까르푸 사측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본사 황보용 인사상무는 "노조 소식지 배포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근거없이 회사를 비난하는 노조 소식지 내용이 문제이다"며 "직원들의 휴식시간을 방해하는 것도 곤란하며, 이후에도 회사와 입장차이가 나는 게시물은 부착을 금지하겠다"고 대답했다. 까르푸 노조는 또한 "이후 교섭에는 회사안도 없이 나와 무조건 노조 요구가 과하다고 하는 것은 아무 소용없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같은날 계산지부에서는 집회 참가를 막기 위해 점장이 노조 간부 면담을 요청해 "쟁의행위를 방해하기 위한 노조탄압"이라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2/09 00:41 2009/02/09 00:41

대한항공, 정성을 다한 노동자 탄압

대한항공, 정성을 다한 노동자 탄압

8일, "정리해고 분쇄! 불법파견 박살!대한항공의 불법파견과 한진관광의 부당한 정리해고에 맞선 한진관광 면세점 투쟁 100일차 집중집회!" 열려

김미라 raise@jinbo.net / 2002년08월08일 19시22분


면세점투쟁100일집회 동영상보기

8월 8일 오전 11시 서소문 대한항공 면세점 앞에서 "정리해고 분쇄! 불법파견 박살!대한항공의 불법파견과 한진관광의 부당한 정리해고에 맞선 한진관광 면세점 투쟁 100일차 집중집회!"가 민주노총 서비스 연맹, 천지태광 공투본, 서울온천, 까르푸, 하나로테크놀로지, 강남성모병원 노조와 전해투, 불안정노동철폐연대, 노동자의 힘, 사회진보연대 등이 참가한 가운데 5월 1일부터 시작된 한진관광 면세점 지부의 투쟁 100일을 기념하고 대한항공과 한진관광에 대한 투쟁을 결의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면세점 지부 유은경 지부장은 "100일간 싸우면서 사측도 움직이지 않는데다 어제(7일) 본조가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해버려 부둥껴안고 울면서 '이 싸움 그만접자'는 이야기까지 나왔었다"고 투쟁 기간의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절대 우리만 자폭하지 않을 것이며 대한항공도 같이 폭파시킬 것"이라고 이후 결의를 밝혔다. 유 지부장은 또 "사측이 주민탄원서까지 동원해 대한항공, 한진관광, 조양호 회장집 앞 시위금지 가처분을 내 1인 시위까지 막으려 한다"며 "연기신청을 하겠지만, 가처분 신청이 떨어져도 대한항공의 태극마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집회를 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불안정노동철폐연대 유현경씨는 "면세점지부 투쟁 승리는 대한항공에 맞선 투쟁으로, 지부에서 한진관광 노조의 구조조정 투쟁으로, 한진그룹 전체 구조조정에 대한 투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며 "대한항공에서 일하면서 항공종합서비스 소속이 되라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대한항공과 한진관광을 규탄했다.

 

한진관광 면세점 노동자들은 정규직으로 채용되어 5년에서 10년까지 1년 단위로 서울,제주의 대한항공 면세점에 불법 파견되어 일해왔다. 지난 4월 30일 대한항공은 한진관광 도급계약해지를 통보했고, 한진관광은 노동자들에게 고용보장 차원에서 항공종합서비스라는 용역회사에 계약직으로 전적할 것을 제안했다. 대한항공은 이미 한진관광 면세점 노동자들을 1999년에는 배진무역, 2001년에는 항공종합서비스 등 용역회사로 전적시키려고 시도했다가 노조의 투쟁으로 무산된 일이 있었고, 한진관광노조는 2001년 파업투쟁에서 한진관광 사측과 "대한항공과의 도급계약을 유지시키며 조합원을 항공종합서비스를 포함한 타회사로 전환시키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고 합의한 바 있다.

 

면세점 지부는 "1998년 한진그룹내 몇 안되는 민주노동조합이 결성된 이후 면세점 노동자들을 노조로부터 떼어내고, 계약직으로 전환시키려고 실사용자인 대한항공과 한진관광이 계속해서 시도를 했었다"고 주장한다. 한진관광 ACT(항공화물운송)지부는 작년 9월 제정 악화, 경영상 이유로 폐업되었고, 이후 ACT 노동자들은 같은 사업장에서 계약직으로 전환되어 일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의 KAL리무진, KAL호텔은 항공종합서비스의 계약직 노동자들로 운영되고 있다.

 

면세점 지부는 실사용주인 대한항공의 고용보장 합의를 요구하며 5월 1일부터 대한항공, 한진관광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는 등 100일간 투쟁을 계속해왔지만, 대한항공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다. 6월부터는 본조인 한진관광노조가 파업을 들어가며 50여일간 함께 싸웠다. 하지만, 교섭이 진행되고 있던 6월 30일 한진관광은 면세점 지부 조합원 전원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면세점 지부는 이후 본조와 정리해고공동투쟁본부를 꾸리고, 대한항공, 한진관광 앞 집회 등을 진행하며 투쟁할 예정이다.


 

 
 
 
면세점 지부 안분숙 정책국장 인터뷰

 

Q : 투쟁 100일을 맞이한 소감은?
A : 지금까지 투쟁하면서 정당하고 옳은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제(7일) 본조의 임단협 조인식을 보면서 많이 속상했다.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어 투쟁을 접으려고 생각도 했었지만, 옆의 동지를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을 때까지 투쟁하겠다. 또, 내가 지금 하는 투쟁이 다른 사람들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오늘 100일 기념 집회에서 동지들이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여줘서 고맙다.

 

Q : 한진관광 노조가 7일 임단협 조인식을 했는데.
A : 5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할 때는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라고 들었었는데, 바로 전날 부속합의안까지 포함한 최종합의안을 내는 투표라는 걸 알게 되었다. 복귀시 업무상 불이익, 민형사상 소송 취하, 쟁의기간 내 면세점 지부 소송건 취하 등의 내용이 있는 부속합의안에서 면세점 지부의 가처분 신청 건이 해결되지 않았지만, 본조는 더 이상 바뀔 것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면세점 지부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

 

Q : 면세점 지부에만 가처분 신청이 걸린 이유는?
A : 처음 한진관광노조의 투쟁이 시작될 때부터 임단협과 면세점 투쟁건이 분리되었고, 결국 정리하는 시점에서 그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면세점 지부의 투쟁이 해결되지 않더라도 임단협이 타결되면 본조는 현장으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Q : 본조는 면세점 지부의 투쟁에 어떻게 함께 했는지?
본조의 정서는 지부 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힘든 점이 있었다고 한다. 지부는 본조랑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 4월부터 본조를 찾아가고, 본조에서 출퇴근, 중식집회를 진행했었다. 그래서 지부 투쟁에 대해 많이 동의를 얻었다고 생각했는데, 파업에 돌입해 보니 아니었다. 결국 어제의 조인식으로 다른 길로 가게 되었고, 이렇게 될거였다면 몸, 마음 힘들게 노력하지 않을 걸 그랬다는 생각까지 든다. 조인식전까지 모두 복귀해서 투쟁하지 않고 일하더라도 쟁의만은 풀지 말아달라고 요구했지만, 본조는 지부가 좀더 편안하게 싸울 수 있는 울타리인 쟁의 행위마저 풀어버렸다. 많이 좌절했고, '어떻게 싸우라는거냐'며 울기도 했다. 파업 돌입 후 6월말부터 현장복귀 얘기가 나왔지만, 복귀할만한 명분이 없었고 본조 집행부들은 현장투쟁이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일정정도 합의지점이 보이자 합의하고 복귀한 것이다. 본조 집행부는 지부 투쟁에 함께할 의지가 없었고 사측도 그것을 이미 읽고 있었다.

 

Q : 이후 본조와 어떻게 함께 싸울 것인지?
A : 한진관광 노조원인 면세점 지부 조합원들이 싸우고 있고, 이 싸움은 한진관광노조의 싸움이고 그 이름을 걸고 싸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후 본조와 정리해고 공동투쟁본부를 꾸려 함께 싸울 예정이다.

 

Q : 한진관광의 구조조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A : ACT부터 진행된 구조조정이 이제 면세점 노동자를 계약직으로 만드는 과정에 와 있다. 사측은 작년 파업 때 따낸 "대한항공과의 도급계약을 유지시키며 조합원을 항공종합서비스를 포함한 타회사로 전환시키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는 단협 사항이 정리해고의 걸림돌이라고 판단하고 적자운운하면서 항공종합서비스로 옮길 때 계약직을 받아들이라고 하고 있다. 항공종합서비스는 칼리무진, 칼호텔, 칼 면세점이 합쳐진 곳으로 면세점을 제외한 두 곳은 이미 계약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다음이 면세점인 것이다. 한진관광은 노조의 다수를 차지하는 면세점 조합원들을 계약직으로 항공종합서비스로 전적시키고, 노조를 약화시킨후 정리해고, 비정규직화 등을 추진할 생각인 것 같다.

 

Q : 옆에 있는 동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 스스로 힘들 때 정리하고 싶은 적도 있었다. 물론 투쟁의 정당성도 있지만, 함께 한 동지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내가 정리했을 때 남아있는 조합원들은 또 얼마나 힘들까를 생각했었다. 언제까지 싸울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시작을 다함께 했듯이 투쟁의 끝도 다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후 대한항공에 큰 타격은 못주더라도 계란을 던져 더럽히는 투쟁이라도 할 것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2/09 00:40 2009/02/09 00:40

중앙일보인쇄 해고자, 전광판위 고공시위 벌여

중앙일보인쇄 해고자, 전광판위 고공시위 벌여

동영상보기

김미라 raise@jinbo.net / 2002년08월05일 20시18분

* 중앙일보 인쇄지부 조남영위원장이 전광판위 고공시위를 하고 있다

 

8월 6일 오후1시 상황: 해고자 6명 단계적 복직 합의

 

중앙일보 인쇄지부 조남영 전위원장과 사측은 "9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6명의 해고자를 복직시키겠다"는 내용을 합의했다. 합의 직후, 조남영 전위원장은 20여 시간에 걸친 고공농성을 정리하고 전광판에서 내려왔다.

 

'원직복직 이행, 노조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며 5일 오후 3시 30분경 시작된 조남영 전위원장의 고공시위는 6일 오전 사측에서 "전향적 검토"를 제시했으나 거부하고 결국 20여시간 만에 "원직복직 합의"를 이끌어냈다.

 

8월 6일 오전 상황: 박두원 사장 내용없는 합의안 제시

 

중앙일보 인쇄지부의 전광판 고공 농성은 8월6일 새벽 다섯 시경 박두원 사장이 찾아와 합의안을 제시했으나 합의안에 별 내용이 없어 노조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사장은 김용백 언론노조 위원장을 만나 전광판에서 내려오는 것을 전제로 "복직에 대해서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합의안을 제시했다. 또한 박 사장은 "합의안을 이행하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 졌다.

 

그러나 노조측은 "박두원 사장이 말하는 전향적인 검토에는 구체적인 복직 일정이 나온 것도 아니며 말로만 재작년 투쟁 건에 대한 고소고발을 취하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믿을만한 것은 하나도 없다"며 합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어제 오후 3시 30분경 부터 '원직복직 약속 이행, 노조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며 중앙일보 고공전광판 시위에 돌입한 조남영 위원장은 밤새 폭우가 내리는 와중에도 고공시위를 전개했으며 6일 오전에는 더욱 거세진 폭우속에서도 고공시위를 전개중이다.

 

현재 중앙일보사 출입구 앞에는 조광인쇄, 중앙인쇄 해고노동자들, 전해투, 방송사 비정규직, 언론노조 등 약 20여명이 조위원장의 고공시위를 지키고 있다.

 

8월5일 : 중앙일보 인쇄 자회사 , 2년 동안 원직복직 약속 이행 안해
8월 5일 오후 3시 30분경 전국언론노동조합 중앙일보 신문인쇄지부 해고자 조남영 위원장이 '원직복직 약속 이행, 노조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며 '중앙일보 인쇄 박두원 사장은 원직복직 약속 지켜라'는 내용이 쓰인 깃발 등을 가지고 중앙일보 본사옆 전광판에 올라가 고공시위를 벌였다. 조남영 위원장은 사측이 원직복직 약속을 2년이 넘도록 지키지 않자, 전광판 위로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중앙일보 사측은 조남영 위원장이 올라간 지 30분 정도가 지난 4시경 전광판 광고를 중단했으며, 총무이사 등이 '박두원 사장과의 면담을 주선하겠다'며 내려올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조남영 위원장은 "언제든 오리발 내밀 수 있는 면담이 아닌 원직복직 이행, 노조탄압 중단 등을 즉시 약속할 것"을 요구하며 사측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6월5일 중앙일보 인쇄 자회사인 에이프린팅에 설립된 중앙일보 신문인쇄지부 노동조합은 그해 9월에 있었던 첫 단협 때 사측이 '산별노조로 가지 않는다, 민주노총·언론노련과의 관계를 단계적으로 끊는다, 조합의 세 확장을 꾀하지 않는다' 등을 강요하자 노조원 91%의 찬성으로 파업 및 산별노조 건설을 결의했다. 다음날 사측은 조합원 136명 전원해고와 위장폐업을 실시했고, 이에 노동조합이 중앙일보 사옥에서 파업 농성 등을 벌인 끝에 9월14일 △ 계약직 전원 정규직화 △ 해고된 조합원 전원 고용보장 △ 조남영 위원장 사표제출을 내용으로 한 최종협상에 이르렀다가 다음날 사측의 원천무효 선언으로 합의가 결렬되기도 했었다. 같은해 9월 22일 중앙일보 사측은 집행부 13명의 사직서 제출을 전제로 '조합인정, 해고자 전원 복직, 6개월 내 집행부 13명 복직'을 약속했다. 하지만, 사측은 집행부 중 6명을 선별적으로 복직시켰을 뿐이고, 앞서 복직된 조합원들은 사측의 압력으로 조합을 탈퇴해 지금은 38명의 조합원만이 남은 상태이다.2002년 2월에는 조남영 위원장이 '부당노동행위 진정을 취하하면 복직시켜주겠다'는 사측의 약속대로 진정을 취하했지만 사측에서 '복직의사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함께 투쟁을 진행했던 전 인쇄지부 집행부 권호욱씨는 "5월 29일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이 세계신문협회 회장에 취임하면서도 노동자와의 약속은 지키지 않고 있다"며 사측을 비판했다.

 

중앙일보 인쇄지부 노조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중앙일보 본사앞 1인 시위, 선전전, 집회 등을 진행했으나 사측이 7월부터 본사앞 집회신고를 낸 상태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2/09 00:38 2009/02/09 00:38

나쁜 일은 더 오래 기억된다

나쁜 감정은 좋은 감정보다 더 오래기억되기 때문에 동료와의 싸움은 며칠동안 기억에서 자꾸만 떠오른다. 좋은 일은 생명유지에 별 영향이 없지만 나쁜 일은 삶을 방해한다. 그러므로 다음에 또 당하지 않기 위해 머리에 기억을 오래 해 놓는 것이다. 따라서 나쁜 기억이 더 오래 남는다고 불평해서도 안된다. 우리의 삶을 더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메커니즘이기 때문이다.

 

- 조직행동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2/08 19:49 2009/02/08 19:49

5 유형의 찬란한 가능성과 끔직한 가능성

5 유형의 찬란한 가능성과 끔직한 가능성 2004.11.04 20:23
5번 유형은 알려고 하고 현명하며 지식이 풍부한
어리석지 않은 사람이 되려는 동기로 살아간다.


*찬란한 가능성( 최상의 모습)

현명하다. 통찰력이 있다.
전체적인 면에서 본다.
분분한 의견의 마지막 정리를 잘한다.
객관적이다.
관찰력이 뛰어나다.
혼자서도 잘 지낸다. 독립적이다.
유머 감각이 있다.
끈기있다. 인내심이 강하다.

*화살표로 연결된 8번 유형(성숙점)과
7번 유형(스트레스 점)의 긍정적인 면이 섞일 수 있다.


*끔찍한 가능성 (최악의 상태)

지적으로 오만하다.
사물을 머리로만 생각한다.
인색하다.(모으기만하고 주거나 버리지 못한다.)
사람들로부터 멀어진다.
비판적이다.냉정하다.
부정적이다.오만하다.

*화살표로 연결된 7번 유형(스트레스점 )과
8번 유형(성숙점)의 부정적인 면이 섞일 수 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1/22 09:42 2009/01/22 09:42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 칼릴 지브란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그보다 너희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주되

한쪽을 잔만을 마시지 말라

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서로는 혼자있게 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로 혼자이듯이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서로의 가슴속에 묶어두지는 말라

오직 큰 생명의 손길만이

너희의 가슴을 간직할 수 있다.

 

함께 서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도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1/04 23:45 2009/01/04 23:45

읽고 잡은 책



누가 우리의 밥상을 지배하는가/브루스터 닌 / 시대의창
처음 만나는 자유/수재너 케이슨 / 궁리
학교와 계급재생산/폴 윌리스 / 이매진

인권, 그 위선의 역사

보통 사람들을 위한 제국가이드

무엇을 할 것인가

거세된 희망

혁명의 역사

제국

불타는 세계

당 건설을 향하여

불량국가

대학과 제국

글쓰기의 즐거움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

투기자본의 천국 대한민국

내가 춤출수없다면 혁명이 아니다

스킬레톤 크루

낯선 식민지, 한미FTA

김유원의 고전강의,공산당선언

한국현대사산책 1990년대편

페미니즘 위대한 역설

한국전쟁/정병준/돌베개

생태도시 아바타의 탄생

비차예프, 혁명가의 교리문답

철학콘서트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

조봉암과 진보당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상대방이 절대 거절하지 못하는 대화법

설득의 심리학

한미FTA폭주를 멈춰라

미디어렌즈/데이비드 에드워즈/한얼

한국경제가 사라진다

미국민중사/하워드 진

루기노리포트/수전조지/당대

지구의 미래로 떠나는 여행

논리학 콘서트

만족, 뇌과학이 밝혀낸 욕망의 심리학

걸 /오쿠다 히데오/ 북스토리

자본주의경제산책/정운영

불편한 진실/앨 고어/좋은생각

우리들의 현대침묵사/최승호/해냄

세상을 바꾼 법정/마이클s.리프/궁리

종이의 음모 / 데이비드 리스 / 대교베텔스만주식회사

강남, 낯선 대한민국의 자화상/강준만/인물과사상사

금융자본

인터넷권력전쟁/잭 골드스미스/NEWRUN

빈곤의 종말/제프리 삭스/21세기북스

행복한 콜센터/리오르 아루시/넥서스

마담 사이언티스트/생각의 나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한길사

경제학 포털/김기원/필맥

부의 미래/앨빈 토플러

질병판매학/레이 모니헌/알마

셀/스티븐킹

엘리펀트맨/크리스틴 스팍스/작가정신

내 마음속 1인치를 찾는 심리실험 150/세르주 시코티 지음, 윤미연 옮김 / 궁리

우리와 그들, 무리짓기에 대한 착각
데이비드 베레비 지음, 정준형 옮김 / 에코리브르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존 리드 평전 - 사랑과 열정 그리고 혁명의 투혼
로버트 A. 로젠스톤 지음, 정병선 옮김 / 아고라

 

손자병법 - 돋을새김 푸른 책장 시리즈
손무 지음, 유재주 옮김 / 돋을새김

 

길에서 만난 사람들 - 하종강이 만난 진짜 노동자
하종강 지음 / 후마니타스

 

천마디를 이긴 한마디
박종대 옮김 / 북스코프

 

진보의 역설 - 우리는 왜 더 잘살게 되었는데도 행복하지 않은가
그레그 이스터브룩 지음, 박정숙 옮김 / 에코리브르

슬럼, 지구를 뒤덮다
마이크 데이비스 지음, 김정아 옮김 / 돌베개

 

합의의 기술

칭찬

탁월한 조직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탈출법

강한 조직을 설계한다

10인이하의 조직을 잘 이끄는 힘

강력하게 돌아가는 조직으로 혁신하라

팀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

용인술의 달인들

핫그룹

조직의 생존전략

겁없는 플로어가 리더를 만든다

동기부여의 힘

권한위임의 기술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누군가 나를 설득하고 있다

 

통계, 그 오묘한 거짓의 세계

르포 빈곤대국 아메리카 /츠츠미 마카

수퍼클래스 / 데이비드 로스코프

조직과 인간행동 / 김성국

관계의 심리학 - 마음을 읽어내는 관계의 기술 / 이철우 (지은이) | 경향미디어

 

 

 

 

인간 그 속기 쉬운 동물
토마스 길로비치 지음, 이양원.장근영 옮김 / 모멘토

의식 깊숙이 파고들어 일상의 삶에 두루 영향을 미치는 미심쩍은 통념, 잘못된 믿음들의 연원과 유형, 생산과 유통에 대한 보고서다. 미신.오신(誤信).속설의 생성 메커니즘을 인지심리학과 사회심리학의 개념들을 활용해 풀어낸다. 생각하는 방식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고, 이성의 오류를 바로잡도록 방어술을 가르쳐준다.

 

배신 - 21세기를 사는 지혜

다섯 번째 [한겨레 21]의 인터뷰 특강이 책으로 묶였습니다. '거짓말', '자존심'에 이은 주제는 바로 '배신'. '삼성의 배신, 나의 배신'이라는 주제로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놓은 김용철 변호사에서, '대중의 배신, 논객의 배신'을 논한 진중권 교수, '지식인의 배신'에 매섭게 매를 내리친 조국 교수에 이르기까지. 배신 가득한 오늘을 올바르게 살아가고픈 모든 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한국 주거의 사회사
전남일 외 지음 / 돌베개

한국의 근현대 주거가 변화해 온 과정을 정치 · 경제 · 사회적 측면에서 추적하고, 주택정책이 초래한 부정적인 영향을 비판하면서 사회적인 맥락 속에서 우리 주거문화의 특성을 정리한다. 이를 토대로 우리 주거문화의 정체성을 찾고, 그 속에서 거주하는 인간의 삶과 주거의 근대화에 대한 다각적인 담론을 이끌어낸다. 
 

 

보살핌
셸리 테일러 지음, 임지원 옮김 / 사이언스북스

신경생리학과 뇌과학, 발달심리학, 진화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을 접목하여 보살핌의 기원과 실체, 가치를 밝히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서 더 나아가 한 개인을 넘어서서 인간 사회 전체를 사회심리학과 보건심리학의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보살핌이 지닌 긍정의 힘을 보인다. 


언어의 종말
앤드류 달비 지음, 오영나 옮김 / 작가정신

두 주에 한 개꼴로 지역 고유의 언어가 사라지는 현실에 대한 냉철한 진단을 담았다. 먼저 언어의 본성을 탐구하고, 언어들이 어떻게 분화·통합·경쟁하는지 그 원리를 밝힌다. 그리고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기간 동안에 로마제국, 아프리카, 브리튼, 북미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벌어진 언어적 변천 과정 중에 얼마나 많은 언어들이 사라져갔는지 치밀하게 수집한 역사적 증거들을 통해 파헤친다.  

 

전사들, 프랭크 맥린, 웅진지식하우스

 

금융권력의 이동, 론 처노

 

금융제국 J.P.모건 / 론 처노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추천! 오늘의 책
 
나쓰메 소세키| 유유정| 문학사상사| 1997.09.01 | 516p | ISBN : 8970122648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Le)passe-muraille 추천! 오늘의 책
 
마르셀 에메| 이세욱| 문학동네| 2002.03.30 | 199p | ISBN : 8982814876

 

 

이런, 이게 바로 나야! (1) (The)mind's : fantasies and reflections on self and soul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 김동광| 사이언스북스| 2001.02.01 | 450p | ISBN : 898371073X

 

 

내 심장을 향해 쏴라 (1) Shot in the heart 
마이클 길모어| 박선옥 역| 집사재| 2001.06.20 | 350p | ISBN : 8986190583 


우울과 몽상 Complete stories of Edgar Allan Poe  
에드거 앨런 포| 홍성영 역| 하늘연못| 2002.04.29 | 847p | ISBN : 8987115836 


철도원 鐵道員 
아사다 지로| 양윤옥 역| 문학동네| 1999.10.22 | 304p | ISBN : 8982812326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Il)secondo diario minimo  
움베르토 에코| 이세욱 역| 열린책들| 2003.03.25 | 405p | ISBN : 8932904693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문학과지성사| 1994.02.20 | 159p | ISBN : 8932003971 


눈먼 자들의 도시 Ensaio sobre a Cegueira  
주제 사라마구| 정영목 역| 해냄출판사| 2002.11.20 | 472p | ISBN : 8973374931 

고양이 대학살 (프랑스 문화사 속의 다른 이야기들) The great cat massacre : and other episodes in French cultural history  
로버트 단턴| 조한욱 역| 문학과지성사| 1999.09.01 | 376p | ISBN : 8932008434 

감시와 처벌 Surveiller et punir  
미셸 푸코| 오생근 역| 나남출판| 2003.10.05 | 441p | ISBN : 8930032486 

괴짜경제학 Freakonomics : a rogue economist explores the hidden side of everything  
스티븐 레빗| 안진환 역| 웅진지식하우스| 2005.06.27 | 303p | ISBN : 890105017X 

혁명을 팝니다 (The)rebel sell 
조지프 히스| 윤미경 역| 마티| 2006.04.20 | 464p | ISBN : 8992053010 

죽음을 그리다 (세계 지성들의 빛나는 삶과 죽음) Morts imaginaires  
미셸 슈나이더| 이주영 역| 아고라| 2006.06.30 | 352p | ISBN : 8992055048 

소리를 잡아라 Capturing sound : how technology has changed music 
마크 카츠| 허진 역| 마티| 2006.11.06 | 382p | ISBN : 899205307X 

1001개의 거짓말 (Der)ehrliche Lugner  
라픽 샤미| 유혜자 역| 문학동네| 2002.04.08 | 565p | ISBN : 8982814892 

앗 뜨거워 Heat Heat  
빌 버포드| 강수정 역| 해냄(네오북)| 2007.01.30 | 423p | ISBN : 8973378244 

허삼관 매혈기 許三觀賣血記  
위화| 최용만 역| 푸른숲| 2007.06.28 | 351p | ISBN : 9788971847244 

빌 브라이슨의 재밌는 세상 Life and times of the thunderbolt kid : 
빌 브라이슨| 강주헌 역| 추수밭(청림출판)| 2008.05.20 | 392p | ISBN : 9788992355285 

민족주의는 반역이다 (신화와 허무의 민족주의 담론을 넘어서) 
임지현| 소나무| 1999.03.01 | 364p | ISBN : 8971395311 

오래된 정원 (상)   황석영| 창비(창작과비평사)| 2000.05.02 | 331p | ISBN : 8936433369 

침묵의 세계 (Die)Welt des Schweigens  
막스 피카르트| 최승자 역| 까치글방(까치)| 1999.12.01 | 239p | ISBN : 8972912387 

인간과 상징 Man and his symbols 
칼 구스타프 융| 이윤기 역| 열린책들| 1996.07.15 | 329p | ISBN : 8932901287 

세계를 뒤흔든 공산당 선언 (The)communist manifesto  
데이비드 보일| 유강은 역| 그린비| 2005.02.28 | 182p | ISBN : 8976829441 

매혹의 도시, 맑스주의를 만나다 Metromarxism : a Marxist tale of the city  
앤디 메리필드| 남청수 역| 시울| 2005.07.14 | 439p | ISBN : 8995619724 

사람건축도시 
정기용| 현실문화| 2008.02.25 | 431p | ISBN : 9788992214421 

제3의 사나이 (The)third man 
그레엄 그린| 안흥규 역| 문예출판사| 2006.05.25 | 286p | ISBN : 8931005296 

작은 집이 아름답다 XS : big ideas, small buildings 
필리스 리처드슨| 윤길순 역| 동녘| 2005.01.10 | 223p | ISBN : 8972974714 

당신 인생의 이야기 Stories of your life and others  
테드 창| 김상훈 역| 행복한책읽기| 2004.11.15 | 428p | ISBN : 8989571308 

화이트 노이즈 White noise 
돈 드릴로| 강미숙 역| 창비(창작과비평사)| 2005.09.05 | 581p | ISBN : 8936471031 

뉴로맨서 Neuromancer  
윌리엄 깁슨| 김창규 역| 황금가지| 2005.05.31 | 425p | ISBN : 8982738851 

융 심리학과 고양이 Cat : 
마리-루이제폰프란츠| 심상영 역| 한국심층심리연구소| 2007.11.30 | 231p | ISBN : 9788995426845 

reGeneration 리제너레이션 (50 photographers of tommorw) 
윌리엄어윙외2인| 진정근 역| 월간사진| 2008.02.01 | 224p | ISBN : 9788991814653 

팩토텀 (FACTOTUM) Factotum  
찰스 부코우스키| 석기용 역| 문학동네| 2007.09.10 | 319p | ISBN : 9788954603515 

워싱턴 스퀘어 Washington square 
헨리 제임스| 임정명 역| 책세상| 2007.01.20 | 380p | ISBN : 9788970136080 

관촌수필  
이문구| 문학과지성사| 2000.02.01 | 400p | ISBN : 8932008507 

나에게 인생은 언제나 바로 이 순간이다 (불꽃처럼 살다 간 여자들 이야기) Historias de mujeres  
로사 몬떼로| 정창 역| 작가정신| 2002.09.10 | 290p | ISBN : 8972881805 

미스 론리하트 Miss lonelyhearts 
너새네이얼 웨스트| 이종인 역| 마음산책| 2002.10.05 | 156p | ISBN : 8989351286 
 
아시모프 로봇 (1) 
아이작 아시모프| 정철호 역| 현대정보문화사| 2001.11.10 | 349p | ISBN : 897458073X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The)things they carried  
팀 오브라이언| 김준태 역| 한얼미디어| 2004.08.14 | 352p | ISBN : 8991087027 

질투 (La)jalousie  
알랭 로브그리예| 박이문 역| 민음사| 2003.08.30 | 167p | ISBN : 893746084X 

정신분석 강의 Sigmund Freud Gesammelte Werke  
지크문트 프로이트| 홍혜경 역| 열린책들| 2003.09.30 | 675p | ISBN : 8932905096 

 

 

 

행복의 지도 - 어느 불평꾼의 기발한 세계일주 | 원제 The Geography of Bliss: One Grump's Search For the Happiest Places in the World 
에릭 와이너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밤은 노래한다    
김연수 (지은이) | 문학과지성사


장미 비파 레몬  
에쿠니 가오리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 소담출판사


위험한 독서  
김경욱 (지은이) | 문학동네


똑바로 살아라 - 신정일이 쓴 조선의 진보주의자들 
신정일 (지은이) | 다산초당(다산북스)

 

조선의 승부사들 - 열정과 집념으로 운명을 돌파한 사람들 
서신혜 (지은이) | 위즈덤하우스

 

다중인격의 심리학/리타 카터/ 교양인

하워드 진, 교육을 말하다 / 궁리

감응의 건축 / 정기용

 


세계 대공황
진 스마일리 지음, 유왕진 옮김 / 지상사

다양한 시각으로 세계 대공황이 일어난 주요 원인과 배경, 대공황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분석했다. 미국 정부가 대공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통화, 재정, 무역, 고용, 유통, 가격, 건설, 노동, 사회복지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공황으로부터의 탈출이 지연된 이유를 방대한 연구 자료를 토대로 새롭게 분석했다.

 

 

폴 크루그먼 , 2008 노벨 경제학상 수상!

세계적인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이 선보이는 4년 만의 신작으로, 미국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저자는 미국의 역사,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시공을 넘나들면서 수수께끼 같은 경제와 정치, 사회의 흐름을 명쾌하고 흥미롭게 통찰한다.
자세히 보기

 

나는 누구인가

독일의 미남 학술 전문 저널리스트가 쓴 대중 철학서로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지난 1년간 45만부가 팔린 화제의 책. 철학자들의 이름을 나열하고 핵심사상을 요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현대인이 직면한 존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밤의 문화사
로저 에커치 지음, 조한욱 옮김 / 돌베개

인류의 ‘밤’을 집중 조명한다. 역사학자 로저 에커치가 20년간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한 자료 연구와 통찰로 썼다. 연구자는 물론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풍부한 사례와 도판(흑백)을 넣었다. 과거의 ‘밤 문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고 ‘낮의 연장선’이 된 현대의 밤에 대해 성찰의 기회까지 선사한다.

 

멀쩡함과 광기에 대한 보고되지 않은 이야기
애덤 필립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마

광기는 언제나 우리 삶 속에서 존재를 드러낸다. 유아 시절의 혼돈 속에서도, 청소년기 반항 속에서도, 본래 이성理性과는 거리가 먼 성욕 속에서도. 기본적인 것만 남긴 채 삶을 발가벗겨 어떻게 하면 인간으로서, 부모로서, 연인으로서 멀쩡하고 균형 있게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받아들일 여유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그린다.  

 

 

프레젠테이션 심리학
스테판 M. 코슬린 지음, 김경태 옮김 / 멘토르

현대 과학이 발견한 지각, 기억, 인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는 8가지 심리학 법칙을 제시한다. 저자는 100여 개가 넘는 그림과 예제를 통해 프레젠테이션을 만들 때 저지르는 실수를 보여주고, 그 해결 방법을 알려 준다.

 

뇌, 생각의 출현

뇌과학에 기초해 인간의 뇌와 그 활동의 기원을 추적한다. 우주와 생명의 탄생에서 시작해 감각과 운동, 기억, 느낌, 의식 그리고 창의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탐구하는 책은 일반적인 '뇌과학' 책과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우리를 이끈다.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우주적인 스케일에서 넘나드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통섭'을 보여주는 것. 국내 저작이기에 반가움이 더욱 크다.

 

제국에 반대하고 야만인을 예찬하다
마이크 데이비스 지음, 유나영 옮김 / 이후

오랫동안 슬럼과 조류 독감, 빈곤 등에 대해 이야기해 온 좌파 역사학자 마이크 데이비스가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발표했던 글을 한 권으로 엮었다. 미국이 선택한 제국주의 정책에 반대하는 마이크 데이비스의 속 시원한 일갈이 종횡무진 펼쳐진다. 이 불편하고도 급진적인 에세이집을 펼치는 순간, 발가벗은 미국의 참얼굴을 만나게 된다. 마이크 데이비스가 특별히 공을 들이는 부분은 미국의 정치 지형도다.  

거의 모든 스파이의 역사
제프리 T. 리첼슨 지음, 박중서 옮김 / 까치글방

스파이와 스파이 기관은 물론 첩보전과 최첨단 기술까지 망라했다. 차르 치하의 러시아와 영국 첩보계의 초창기에서부터 냉전 이후 오늘날의 세계가 직면한 재난과 불확실성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첩보의 역사를 기술한다. 제목에 사용한 “스파이”의 의미는 사람은 물론이고 행위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것이다.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 이순희 옮김

부키 2007.10.01

 

 

 

 

 

우리 시대의 각종 현안에 관한 해답! 현실로서의 경제학 전반에 대한 부담없는 교양 경제서!
이 책은 나쁜 사마리아인들이 가난한 나라에 해를 끼치는 일을 그만두게 할 수 있는가에 관해 이야기한 책으로, '세계화'와 '개방'만을 강조하는 신자유주의적 조류에 대한 반박논리를 제공한다. 먼저 세계화의 신화와 진실, 부자나라 부 생성 과정을 살펴보며, '역사적 사실'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잘못되었거나 부분적인 진실에 불과한 것들을 소개한다.
그런 다음 경제 발전과 관련하여 정통적 지혜라고 일컬어지는 것들을 뒤집기 위한 작업을 한다. 경제 이론, 역사, 당대의 증거들을 혼합하여 외국인 투자는 규제해야 하는지, 민간기업이 좋고 공기업은 나쁜 것인지, 아이디어 차용은 잘못인지, 부패하고 비민주적인 나라는 외면해야 하는지, 경제발전에 유리한 민족성이 있는지 등을 알아본다.
또한 마지막에는 개발도상국들이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원조자들이 행동 방침을 정할 때 고려해야 할 원칙들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과연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자유 무역과 자유시장을 설파하는 대신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특히 유명한 책과 영화 등을 소재로 유쾌하면서도 신랄한 대답을 안겨준다.
 

소금꽃나무

김진숙

후마니타스 2007.05.01

 

 

 

 

 

2007 문관광부 교양추천도서 한겨레 선정 2007 올해의 책

『소금꽃 나무』는 1980년대 이후 한국 사회의 실제 모습을 보여 주는 사회비평에세이로, 민주화 뒤에 숨겨진 어두운 모습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인간애를 잔잔히 그려냈다. 권위주의, 민주화, 세계화로 이어지는 공식 역사의 이면에서, 고단한 노동의 현실을 당차게 감당해 낸 여성 노동자 김진숙의 삶과 투쟁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80%의 보통 국민이 우리사회의 진정한 중심이 되기 위한 6가지 진보의 법칙!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보통 2부류로 사람들을 나눌 수 있다. 바로 '노동자'와 '자본가'이다. 이때 자본가가 20%라면 노동자는 80%이다. 수학에서의 일반적인 논리라면 당연히 80%가 20%를 지배해야 하겠지만 우리사회의 현실을 어떠한가? 소수의 20%가 원하는 데로 세상은 굴러가지 않는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노동자인 당신은 지배당하고 있다.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는 '역사, 글쓰기, 여성, 경제, 교육, 노동'의 6가지 주제 아래, 우리사회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80%가 반드시 알아야 할 진보이야기를 들려준다. 주로 노동을 중심으로 한 역사를 강의하는 박준성을 필두로 안건모, 이임하, 정태인, 홍세화, 하종강까지 6인의 진보지식인들이 각자의 소신을 들려준다.
 

 

역사는 한 번도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

허영철

보리 2006.07.01

 

 

 

 

 

0.75평의 이야기

이 책은 비전향 장기수 허영철의 말과 삶을 작은 결 하나 놓치지 않고 다채롭고도 따뜻하게 담아냈다. 여섯 개의 장과 여섯 개의 인터뷰, 촌철살인의 미니 인터뷰, 남북을 아우르는 각주,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는 별첨 표까지, 다양한 구성 속에 저자의 이야기는 때로는 소설처럼, 때로는 철학서처럼, 때로는 흥미진진한 역사 평전처럼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흡입력이 있다.
또한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해방과 한국전쟁, 분단과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질곡을 고스란히 건너 온 허영철의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새롭게 읽는 한국사로서 자리매김 된다. 읽다 보면 손에 땀이 고이고, 가슴이 촉촉해지기도 하고, 때로는 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하면서 저자와 더불어 우리나라 현대사의 행보를 가장 생생하고 의미 있게 경험할 수 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신념을 실천했던 혁명시인.

명쾌한 의식과 철저한 원칙을 갖고 억압받는 민중의 해방을 위해 투쟁했던 김남주의 삶과 문학을 다룬 책. 저자는 김남주의 세계관에 초점을 맞추어, 예술과 철학의 본질이 무엇이고 그것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흥미로운 논쟁거리를 제시한다. 또한 김남주의 시와 투쟁을 통해, 수미일관한 세계관과 역사관을 갖는 것이 시인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생하게 가르쳐 주고 있다.

 

세계화의 덫

한스 피터 마르틴 | 강수돌 옮김

영림카디널 2003.05.01

 

 

 

 

 

소수의 승리자와 다수의 패배자로 양분되는 사회! '세계화'의 물결은 지구촌을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동시에 '경쟁'의 이름으로 갈가리 찢어놓았다. 그 틈새로 비참한 삶의 운명이 해일처럼 밀려온다. 이 책은 세계 각지로부터의 수많은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하여 최초로 '세계화'의 문제를 두루 알기 쉽게 분석하면서,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금융자본과 정치가들, 그리고 다국적기업이나 대기업이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매우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 책은 삼성그룹이 무엇으로 한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가 '삼성 특검'의 기폭제가 되긴 했지만 그 이전에도 많은 사람이 삼성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수사를 촉구했다. 작은 목소리가 모여 결국 오늘의 큰 울림에 이르렀으나 경제 민주화로 가는 길은 요원하기만 하다. 한국 재벌의 상징인 삼성은 법조계, 금융계, 노동계, 정계, 언론계 할 것 없이 전방위적인 로비를 통해 이건희 일가의 세습 체제를 공고히 해왔는데, 이 책은 각 분야에서 삼성이 어떤 식으로 불법과 탈법을 저지르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김용철 변호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김상조 교수, 노회찬 의원, 심상정 의원, 이상호 기자, 김성환 노조위원장 등 삼성을 상대로 싸우는 일곱 게릴라의 끈질긴 노력을 살펴봄으로써 왜 삼성 특검이 필요했는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정치 비평가가 날카롭게 분석한 제국주의의 정복과정!
지난 세월 동안 막강한 제국주의가 힘 없는 제3세계를 정복한 과정을 분석한 책.『정복은 계속된다』는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정치 비평가로 널리 알려진 노엄 촘스키가 지난 500여 년 동안 폭넓은 스펙트럼 속에서 제국주의가 제 3세계의 가난하고 힘 없는 민중을 어떻게 정복하고 파괴했는가를 분석한 책이다.
미국의 외교정책-언론-지식인의 유착에 주목하여 그 본질을 폭로하는 것으로 유명한 저자는 신자유주의적 세계 질서의 야만성과 실상을 집요하게 파헤친다. 특히 유럽의 야만적 비행, 파괴되는 나무들과 인디언들, 주인으로 군림한 선진국들 등 강한 자들이 약한 자를 정복하는 과정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미국의 일방적 대외정책을 저자 특유의 신랄한 풍자적 문체로 전개하고 있는 책으로 "민주주의의 수호자"라는 허울 좋은 구호아래 미국이 저질러온 수많은 인권유린 행위와 그들의 패권주의에 농락당하는 제3세계의 진실을 밝힘으로써 "미국"이란 나라의 외교적 비윤리성을 파헤쳤다.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노암 촘스키 | 김보경 옮김

한울(한울아카데미) 1996.01.01

 

 

 

 

 

 

 

삼성왕국의 게릴라들

손문상

프레시안북 2008.02.25

 

 

 

 

 

김남주 평전

강대석

한얼미디어 2004.02.07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박준성, 이임하, 안건모, 정태인, 홍세화, 하종강

철수와영희 2007.09.18

 

 

 

전쟁기획자들
서영교 지음 / 글항아리

전쟁과 시장의 관계를 역사와 현재 속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파헤친 책. 전쟁사를 전공한 저자는 역사 속 전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시장은 전쟁을 배태하는 자궁"이라는 결론을 이끌어낸 뒤, 이것을 현대에 벌어지는 다양한 국지전 양상에 적용해 이익을 향해 달려가는 현대사회의 구조적인 측면을 짚어내고 있다.

 

 

[국내도서] 그래, 문제는 바로 소통이야
마츠무라 카오리, 스코 하루카 (지은이), 송수진 (옮긴이) | 스테디북 | 2008년 11월

 


소통
박태현 지음 / 웅진윙스

 

[국내도서] 인간 음치 - 성공하는 사람의 소통 기술
와다 히데키 (지은이), 한성례 (옮긴이) | 풀빛 | 2008년 8월

 

[국내도서] 사람의 마음을 얻는 소통의 심리학
라라 어윙, 클레어 레인스 (지은이), 이미정 (옮긴이) | 한국경제신문 | 2008년 8월

 

[국내도서] 마음의 해부학 - 친밀한 관계를 만드는 소통의 비밀
토머스 A. 해리스 (지은이), 조성숙 (옮긴이) | 21세기북스(북이십일) | 2008년 5월

 

[국내도서] 의사소통과 인간관계론
한금선 (지은이) | KMS(고문사) | 2008년 2월

 

[국내도서] 애무, 만지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 -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소통의 기술

 

[국내도서] 소통의 기술 -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박사의
하지현 (지은이) | 미루나무 | 2007년 7월

 

[국내도서] 의사소통의 심리학 - 대화의 심리학 시리즈 3
홍경자 (지은이) | 이너북스(innerbooks) | 2007년 1월

 

[국내도서] 인간관계와 의사소통 - 개정판
이경순 (지은이) | 현문사 | 2006년 2월

 

[국내도서] 의사소통의 기법
구현정 (지은이) | 박이정(서광학술자료사) | 2005년 2월

 

제7의 감각
윌리엄 더건 지음, 윤미나 옮김, 황상민.박찬구 감수 / 비즈니스맵

전략적 직관의 개념을 소개한 책. 전략적 직관이란 오랫동안 고민하고 있던 문제를 한 순간에 해결해주는 섬광 같은 통찰력을 말한다. 평범한 직관인 육감을 뛰어넘는 특수한 형태의 감각으로, 이를 '제7의 감각'이라 부른다. 저자는 10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전략적 직관을 효과적으로 작동시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사랑의 기술을 담았다. 인문학과 사랑이라는 이질적인 조합을 만들어 낸 고미숙은 인문학을 통해 기존의 실용서에서 주장하는 사랑의 '테크닉', 혹은 '매뉴얼'과는 차별된 '사랑의 기술'을 드러낸다. 단순히 성(性)적 열망을 넘어서 앎의 열망으로 우리를 이끄는 에로스의 발견, 내 몸을 바꾸는 에로스 혁명을 선동하는 '문제적 저작'.

 

치유하는 글쓰기
박미라 지음 / 한겨레출판

<천만번 괜찮아>의 저자 박미라의 두 번째 책.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자가치유'에 대한 믿음이다. 즉 답은 자기 안에 있고, 그것을 종이 위에 발설하고 직면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죽도록 미운 당신에게 쓰는 편지부터 핵심가치를 찾아 떠나는 여행까지, 글을 쓸 때마다 얼룩졌던 내면의 상처는 조금씩 극복되고, 우리의 마음은 조금 더 튼튼해진다.

 

안녕하세요, 기억력
마사 와인먼 리어 지음, 박종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기억과 망각에 관해 갖가지 지식을 위트있게 풀어낸 책. 전직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탁월한 취재력을 바탕으로 발달정신병리학, 로봇공학, 신경정신학, 생물인류학, 인지과학, 진화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취재해 이 책을 썼다.  

 

아름다운 마무리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홀로 사는 즐거움> 이후 4년 6개월 만에 펴내는 법정 스님의 산문집. 종속된 삶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자유인의 삶을 사는 법, 순간 속에서 영원을 발견하고 순수와 본질의 세계를 회복하는 길을 안내한다. 지난해, 병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든 스님이 병상에서 발견한 생각과 깨달음을 책 속에 담았다.

 

소셜 웹 기획
조슈아 포터 지음, 황현수.유상은 옮김 / 인사이트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웹 기획을 안내하는 책. 사람들이 온라인에 참여하는 실제 이유와 그들 안의 심리적 이유, 서비스의 사용 라이프사이클(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서비스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가입을 막는 장애물을 어떻게 넘을 수 있게 할 것인지 웹 애플리케이션을 런칭했지만 반응이 좋지 못할 때, 웹 애플리케이션 화면과 흐름의 효율성을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 등 유용한 노하우를 실었다.

 

대중지성의 시대
천정환 지음 / 푸른역사

<대중지성의 시대―새로운 지식문화사를 위하여>는 민중들이 앎을 전취하는 역사적 과정을 살핌으로써 대중지성에 대한 의문에 하나의 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말한다. ‘대중’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또한 말한다. 대중지성의 시대에서 필요한 것은 더 많고 더 질 좋은 지식과 교육, 자기와 타자에 대한 동시 긍정이 아니라 더 많이 연대하고 소통하는 사람이다.

 

스트레스 : 당신을 병들게 하는 스트레스의 모든 것
로버트 새폴스키 지음, 이재담, 이지윤 옮김/ 사이언스북스

우리를 병들게 하는 스트레스를 다양한 갈래로 살펴보는 책이다. 평소에 과학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사람에게도 과학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다루는 주제를 흥미롭고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졌다. 저자는 불투명한 스트레스 개념을 명확히 하고, 다양한 호르몬들과 뇌 부위들이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되도록 쉽게 설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인간 조종법
로베르 뱅상 , 장 레옹 보부아 지음, 임희근 옮김 / 궁리

<정직한 사람들을 위한 인간조종법>은 프랑스의 저명한 두 사회심리학 교수가 그동안 사회심리학자들이 차마 공공연히 드러내놓고 말하지 않으면서도 줄곧 연구해온 성과를 밝힌 책이다. 저자들은 조종은 인간이 구사할 수 있는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며, 누구는 알고 있고 누구는 모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한다.  

 

6도의 악몽
마크 라이너스 지음, 이한중 옮김/ 세종서적

향후 100년 동안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온난화가 어떤 추이를 보일 것인지를 수많은 자료를 통해 보여주는 책. 과거에 6도가 내려감으로써 인류가 거의 멸종할 뻔 했다면, 미래에 6도가 상승할 경우 비슷한 결말이 있을 수 있다는 짐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그러한 질문에 대한 구하려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심리학의 모든 것
코리나 오넨-이제만, 페터 카이저 지음, 박규호 옮김 / 들녘(코기토)

심리학은 정말 현실적으로 쓸모 있는 학문일까? 인간의 심리적 발달과정을 이해하고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일상생활과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기는 할까?심리학의 모든 것은 이 같은 질문에 충실하게 답하고 있다. 심리학적 전문 지식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인식하고 그에 걸맞은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식량전쟁
라즈 파텔 지음, 유지훈 옮김 / 영림카디널

세계 식량의 흐름을 파악하고 기아와 비만의 근본적인 원인이 식품업계의 횡포라는 사실에 대해 역사적이고 정치적 관점에서 서술한 책이다.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식량으로 인해 지구촌 전체가 커다란 문제를 안고 있다. 2008년 올해는 식량 생산량이 최고조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곡물 가격은 오히려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는 소비자가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전쟁의 패러다임
루퍼트 스미스 지음, 황보영조 옮김 / 까치글방

명쾌하고 날카로우며 도발적인 '전쟁의 패러다임:무력의 유용성에 대하여'는 우리의 전쟁 이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을 만한 책이다. 나폴레옹 전쟁에서부터 9/11 테러까지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인류 역사상 최고의 군사 이론가인 프로이센의 장군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의 저서 '전쟁론(Vom Kriege)'의 현대적 “개정판”으로 불려진다.  

 

누가 세계를 더 가난하게 만드는가?

우리 시대의 실천적 지식인 장 지글러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에 이어 전하는 두 번째 이야기. 전작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누가 이 세계의 빈곤화를 주도하고 있는지, 부의 재편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기아와 부채가 가난한 자들의 발목을 어떻게 옭아매고 있는지 등의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미국의 종말
나오미 울프 지음, 김민웅 옮김 / 프레시안북

부서진 민주주의를 어떻게 되살릴 것인지, 미국의 차세대 지성 나오미 울프가 파시즘 국가들과 미국을 정면 비교하며 내놓은 경고의 메시지를 담았다. 파시즘은 어떻게 소리 소문 없이 다가오는지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정복은 계속된다

노암 촘스키 | 오애리 옮김

이후(시울) 2007.02.01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12/08 22:46 2008/12/08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