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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날

오늘은 중요한 날이다.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날이다.

유난히 아니 너무나 많이 생각나게 만든다.

 

결국엔 입 밖으로 꺼내지도 못 할 이야기들을 참 많이도 하고 있다.

 

이야기 할 사람을 찾았다. 삐뚤삐뚤한 이야기들을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이 봐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다. 그래서 결국에 이렇게 .. .. 글을 남기는건 미래의 내가 봐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은다.

보고싶은 마음에 가슴에 멍이 든다.

핏물이 베어 번진다. 새하얀 눈위에 떨어진 핏자국 처럼 새빨갛게 번진다. 번진 방울에 눈물까지 덩달아 퍼진다.

나야 어찌하면 어떠랴 욕심도 집착도 기대도 희망도 아무것도 않 남는다.

부질없는 것을 죽지 못해 이어 붙이는 목숨이나 질긴것을 허허 너털 웃음을 웃어도 기실 기뿐인것을

이렇게 넋두리 하는것이 한심하기 이를때 없지만 

정말 한심해서 절래절래 몸서리 쳐지만

그렇지만 잡을 수 없는 내 마음은 그리워서 사뭇히고 그리워서 마음만 아프고 바보다.

세상 제일 가는 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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