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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열려 있지만
연락을 할 수 없는 날이 하루 또 갔다.
혼자말을 장황하게 늘어 놓는다.
담담하게 @,@
주 특기를 잔뜩 살려 무지 쾌활해 지려고 노력 중이다.
으하하하하아아앙.......
어디 갔지 내 카메라는 ㅡ.ㅡ;;
몇장 찍고 싶은게 생겼는데 어디로 도망갔는지 보이질 않는다.
점심 시간 : 끄적 끄적 낙서를 해 보았다.
이번주 가볼까 싶은데를
'헤이리', '호수공원', '홍대', '정릉', '강화도', '집근처 공원'
책도 읽고 생각(꾸벅꾸벅 졸지도 모른다 o_O;)도 하기에 어디가 젤 조용할까?
차가 없는 관계로 먼데는 아쉬워도 제외
'집근처 공원'<'홍대'<'호수공원' <'정릉' <'헤이리'<'강화도'
혼자 다니는거 싫은데 혼자 집에있는거는 더 싫어 졌다 ㅠ.ㅠ
오전 부터 사뭇 분위기가 서먹하다.
주말이후 감정을 주체 못하는 나나.
주말에 이별을 통보 받은 부사수나.
입을 굳게 다문체
또닥또닥 일을 할 뿐이다.
몇시간 동안 6줄 코딩 했다.
등 뒤에서 들려 오는 소리도
별반 다를게 없을것 같다.
몇일을 잠을 못 잔 탓인지 입이 심하게 부었다.
간간히 한숨소리만 주고 받고 있다.
한숨으로 얘기를 하고 있다.
푸욱 푸욱 꺼질 듯한 한숨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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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무섭다. ㅡ.ㅡ
간밤엔 꿈속에서 사형 선고를 받는 연쇄살인 범이 되어 있었다. ㅠ.ㅠ
새벽에 깨서 너무나 무서워 덜덜 떨다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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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가면 혹은 백화점 식품 매장에 가면
유기농 채소나 과일을 파는 코너가 있다.
고급스럽게 혹은 아주 소량씩 포장해 놓아
산더미 처럼 쌓여 있는 여느 채소나 야채와는 너무나 다른
고급스런 이미지를 잔뜩 풍기고 있는 그런 모습들에
전에는 쓴 웃음을 지었더랬다.
사람들은 먹거리 까지도 명품을 만들어 내는구나. 하는 생각에..
고추 몇 개도 이쁘게 포장해 놓고 두배 세배나 하는 가격에 쉽사리 손이 가지 않았더랬다.
하지만 언제 부터인가
나는 하나 두개씩 유기농 야채에 손을 뻐치고 있다.
잘사는 사람들 흉내를 내기를 위해서는 아니다.
소위 명품야채를 먹고 보고 싶은 선망은 더더욱 아니다.
유기농 야채와 과일을 구입하면서 보다 적은 양을 사고 있다.
더 망설이고 조금 사게 되더라도
유기농을 사기 시작했다.
자연스런 먹거리를 탐하기 시작해서 이다.
나의 이런 작은 변화가 비료와 농약으로 찌들어 가는 땅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빌기 시작해서..
머가 되고 싶은 생각도 머 어찌 해볼 생각도 없었다.
담담히 아주 담담히 그저 담담히..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만 하고싶었을뿐
잘지내고 있는것 같아서 다행이다.
세상은 살아 지기 마련이니까.
꺼질듯한 한숨도..
이렇듯 가슴이 텅빈것 같은것도 .
그저
그저
그저
잘지내는 것 같으니까
다 잘된거야.
크게 한번 숨쉬고 씨익 한번 웃고.
아직도 가슴이 설레고 아리지만
내가 좋아 하는 시에서 처럼.
공존의 이유
조 병 화
깊이 사랑하지 않도록 합시다
우리의 인생이 그러하듯이
헤어짐이 잦은 우리들의 세대
가벼운 눈웃음을 나눌 정도로 지내기로 합시다
우리의 웃음마저 짐이 된다면
그때 헤어집시다
어려운 말로 이야기하지 않도록 합시다
당신을 사랑하는 나를 얘기할 수 없음으로 인해
내가 어디쯤 간다는 것을 얘기할 수 없으며
언젠가 우리가 헤어져야 할 날이 오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사랑합시다
우리 앞에
서글픈 그 날이 오면 가벼운 눈 웃음과
잊어도 좋을 악수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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