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하루

오늘도 어제 같은 하루가 계속 되고 있다.

 

아직도 이렇다 연락도 없고

 

로그인 혹은 로그아웃 되어 있는 걸 보며 온신경이 쏠리는게 너무나 싫어서

그리고 말이라도 걸어 보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낄까봐 아예 메신저를 모두 꺼 놓았다.

가벼운 인사 마저도 모두 참는다 봇물처럼 쏟아 질것 같아 애써 참는다.

 

어제의 이후 한결 나아진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보내려 하지만 역시나 쉽지가 않다.

 

꽤 시간이 지났다 지난 목요일 이후 .............. 

 

이런 시간이 얼마나 더 가야 하나?

 

주문한 책은 아직 도착 하지 않았고

 

요사이 일어난 일련의 일들을 종합 정리해야 건만

 

시큰둥한 내 하루는 이렇게 밤을 맞이 하고 있다.

 

오늘은 목요일 내일은 금요일 그리고 토요일 그러다 보면 일요일

 

3월 거참..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내가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때 어떻게 하면 최선의 것을 얻을 수 있는지
또 내 뜻대로 되지 않았어도 분노하거나 낙심하는대신
조금이라도 내 생각대로 된 것이 있으면 그것에 대해 기뻐하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전혀 불가능 할 때 모든 사람에게서 위압을 받게 되더라도
평정한 마음으로 참고 견디는 것을 배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겨울이 달려 든다.

이대로 물러 나기 분한 듯

겨울이 달려 든다.

꽃샘 추위란 말이 무색할 만치 거칠게 겨울이 달려 든다.

하루 종일 달그락 거리던 창문 너머 눈발은 어둠에 가려 질 때 까지 아니 지금 까지도 그칠 줄 모르는 구나

 

저 바람의 슬픈 소리는 내 귀에만 들리는 것일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별로 달라 질게 없는 변신~~

머리를 조금 염색 했고

그닥 색이 튀지는 않는 편이고

 

30시간동안 잠자리에 들기 전에 통화를 했고

 

보다만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 두번째 화일은 재생이 안되고

 

저녁은 또 라면으로 때웠고

 

집안 청소는 오늘은 꼭 할꺼고

 

그가 먼저 보자는 말은 않지만 일단은 3월 1일은 보기로 한것 같고

 

그와의 통화 내내 다소 주책 맞게 싱글 거리는 것같은 느낌은 나도 알고 있었지 만 대 놓고

오바하지 말라는 말에 조금은 말문이 막혀 버림.

 

금새 풀어 지긴했지만도 ^^

 

그래도 편안히 자기 위해 그에게 사랑스런 문자 하나 날려 주는 센스 ^^ + 금새 까먹은 나 ^^!

 

내일은 화요일 월요일 같은 화요일이 되면 안될것 같다.

 

하루 하루 열심히 살자고 다짐한 편지도 써놓고

 

김현정!! 오늘은 열심히 살아 보자 아자 화이팅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대화

토요일 저녁 선배의 이사를 돕고 잔뜩 피곤과 노곤에 절은 오빠와 꽤 오랜 시간 대화를 했더랬다.

 

이런 저렁 일상들을 이야기 하고

그리고

 

'사는게 재미있니 ?'

라는 질문에 대해서 대화를 이어 갔다.

왜 두번 질문을 하는 걸까 하는 의아함과 두번 이라는 강조의 의미와 대답의 시원찬음을 뜻한다는 의도를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질문 자체 보다는 왜 물어 보는지 궁금하다 했었다.

그러자 전에 대답이 질문의 답이 기 보다는 그 분위기를 말하는 것이기에 다시 물어 보마 했다.

왜 사는게 재미 있을까? 사는게 재미 있니? 라는 질문에 답하기란 정말 어렵고 애매한것이고 그때 그때의 기분에 따라 혹은 생각이나 마음 가짐에 따라 천차만별일게다.

 

단도직입적으로 '사는게 재미 있니?' 라고 물어 보고 있는 오빠의 의도로 생각이 빨려 들어 간다.

1. 다소 냉소적인 듯하다. (아주 뜬금 없이 물어 보는 것이 아니라면 혹시 늘상 궁금했던 것일 지도 하지만 그 물음이 너무나 직설 적이기에 나는 무시무시하게 냉소적으로 받아 들였고 이에 대답 역시 동문 서답이 될 수 밖에 없음이다.

2. 진퇴양란에 빠져 버린 대답 어떤 측면에서 보면 긍정적 대답 혹은 부정적 대답 모두다 좋아 보이기 힘들께다. 긍정은 자짓 가볍고 현실 안주에 생각없을으로 보일테고 부정은 그마만큼 삶에 자신감이 없어 보일것이고 왜나는 상대가 듣고자 하는 대답을 염려하면서 대답을 하려 드는 것일까. 내 생각을 말하면 되는 것인데

 

이런 까닭에 나는 고민에 빠져 버렸다.

 

다시 대화를 이끌어 가는 화두

 

나의 기호 너의 기호

우리의 기호는 중요치 않다.

 

잘 모르겠다.

 

오빠의 염려 : 남들 다 그렇듯 나의 자아가 상실되 버릴까봐

나의 염려 : 남들과 달리 오빠는 시간이 지나면 더더욱 자신의 자아를 갈망할까봐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든다 여하튼 아무리 닮으려해도 우리는 닮을 수가 없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서로를 자극하고 관계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것이다.

가급적 아니 절대적으로 그럼 다름에서 오는 자극으로 인해 우리의 관계가 긍정의 방향으만 진화하기를 빈다. 혹은 그러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여러 가지 시행 착오를 격게 되더라도

반드시..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김지하 << 덕담 한마디 >>

     새해에는 빛 봐라
     사방문 활짝 열어제쳐도
     동지 섣달
     어두운 가슴속에서 빛 봐라
     샘물 넘쳐흘러라
     아이들 싱싱하게 뛰놀고
     동백잎 더욱 푸르러라
     몰아치는 서북풍 속에서도
     온통 벌거벗고 싱그레 웃어라
     뚜벅뚜벅 새벽을 밟고 오는 빛 속에
     내 가슴 사랑으로 가득 차라
     그 사랑 속에
     죽었던 모든 이들 벌떡 일어서고
     시들어가는 모든 목숨들
     나름나름 빛 봐라
     하나같이 똑 하나같이
     생명 넘쳐흘러라
     사방문 활짝 열어제쳐도
     동지 섣달
     어두운 가슴속에서
     빛 봐라
     빛 봐라
     빛 봐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또다른 국면으로 접어 들면서

 

서로의 마음을 읽기는 쉽지가 않아

생각을 해 보았어 솔직히 어떨때는 마음을 읽기가 쉽지가 않아

이말을 오해 하지는 않았으면해 아래에 이야기를 이어 볼테니까 분명 어떨때는 이라는 단서를 달았고 일상적이지 않은 것에 대한 너무나 뜬금 없는 생각이라는데 내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큰 덩어리라고는 아직 판단하지 말아줘

이야기를 이어 볼게 이해라는 단어 상대의 생각과 마음가짐 의도 등을 알고 있거나 혹은 미리 알수 있다는 것이겠지 헌데 사람의 마음은 그 깊이가 수백 아니 수천이 될지도 모르고 물론 이해의 힘이 그 깊이를 넘어 선다면 불가능하지 도 않겠지만 문제는 그 마음이 아닌 이해를 통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내 마음이겠지 내 마음을 투과해 그의 마음을 이해 하게 되니까 나름의 판단도 나름의 오해도 마구 섞어서 이해를 완성해 나가는 것 같아.

그런 연유로 나는  아직은 온전히 그를 이해하지는 못해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것만이 중요하지 않다면 그를 이해 하고자 하는 더 크나큰 마음을 혹은 준비되어서 아직 발현되지 않은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아 주었으면 좋겠어 하마디 한마디 쓸때 마다 나는 이 말로 인해 미칠 그의 표정들을 행각해 보아 그럼에도 내 생각 과 다른 표정을 지을 수도 있겠디 쓸쓸한 말이나 우울한 말은 모두 집어 치우고 다시 아주 직설적으로 써볼까 하다

자칫 내 조급함을 탓하게 될 일이 벌어 찔까봐 애써 참아 보아.

분명 그가 직설이 좋다고 하기는 했지만 물론 전제로 깔린 적적한 시점이라는것을 간과 하면 안되겠지

그래서 지금 쓰는 이 편지는 언제 보낼지 혹은 보내기 읺아도 될것 같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발렌타인, 생일, 크리스 마스, 기념일

바렌타인, 생일, 크리스마스, 기념일들

 

많은 날들이 있다 특별한 날도 혹은 특별해 보이도록 속세에 찌든 날도 있다.

 

언론에서는 한쪽으로 발렌타인 분위기를 한껏 보여 주면서

 

뉴스에서는 필시 상업주의에 젖어 시끌시끌 보내는 발렌타인데이를 꼬집는 기사가 한구석을 차지 할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발렌타인 데이는 돌아 왔고 나름 어떤 쵸콜렛을 해 줄까 고민을 해보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콤한 쵸콜렛을 선물하는 그럴싸한 날

 

혹자는 그럴지 모른다. ' 평소에 잘해야지 꼭 무슨날에 그렇게 뻑적 지끈하게 할 필요가 있느냐 쵸콜렛 횟사 선전에 현혹되어서 부화 뇌동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 하고 필시 그렇게 이야기 할 사람들이 아주 많을 것이다.

 

그말이 맞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슨 날에 그날에 맞는 선물을 한다는 것이 그렇게 나쁜 것인가 서양에서 들어온 나쁜 것이라는 둥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의 칠월칠석에 그렇듯한 이벤트가 있으면 어떨까? 엿이라도 주고 받는 그런 생각을 한두번쯤 해보지만 이것은 누군가 발 맞춰서 만든 혹은 반사의식에 만들어 낸 억지 로 밖에는 안 보인다.

 

추석에 누구나 송편을 먹고 그 송편을 이웃에게 나눈다면 참 좋은 모습이라고 할것이 뻔한데

 

단지 젊은 사람들 위주의 그 틈을 파고 드는 상업주의에 우리는 갈길을 잃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나는 이런 날을 비뤄 쑥스런 선물을 하는 여느 여인네와 같은 심정으로

 

한것 정성을 들일 생각으로 발렌타인 데이를 준비해 본다.

 

 

 

 

 

 

 

또 다른 이야기

 

발렌타인 데이가 정말 싫다는 그

마트를 전전하다 마기작 마트서 생크림을 발견하고 한껏 좋아라 한 나는 망연자실한 기분이다.

 

2월 13일 첫데이트 하고 2년째 날

아무런 아무런 것도 기대 하지 않고 아무런 것도 않으리라는 반발심이 생긴다.

 

5월 22일 그의 생일

알수 없는 분위기에 휩싸일게 뻔하다.

머 이런걸 챙겨 하는 식의 어색함 혹은 당황스런 반응

 

10월 6일 결혼

공식적인 행사이기에 어찌 할 수 없는

 

그리고 그 다음해 과연 결혼 기념일이라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생각은 늘 비약으로 치닫는다.

 

기존의 모든 생각을 버리고 누군가 지어 놓은 날들은 혹은 누군가 구분지어 논은 날들은 애써 의미를 두지 않는다.

 

평소에 잘해야 되는 것이 겠지

 

평소에 오히려 무언가 타이틀이 있는 날은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아무것도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 하고 있는건 아닐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발렌타인 데이

바지런히
움직여 쵸콜렛을 만들다.

하트 몰드 쵸콜렛 ( 맛은 -0- 모르겠음 .. 성공한건 먹어 볼 수가 없으니 )
화이트 , 다크, 밀크 번갈아 가며 템버링 하랴~
가니쉬 만들랴~
몰드에 손 안 떨리며 부으랴~
왜 자꾸 짜주머니는 터지느 거야 으아~~ ㅠ.ㅠ

한번 한번 번갈아 가며 템버링 하는 동안 설겆이도 병행 해야지

주방은 점점 난 장판이 되가고

끈적 끈적 쵸콜렛은 여기 저기 뭍혀 놓고

ㅜ.ㅜ

냉장고에 땡땡 굳어 꺼내서 포장 하는데 고심고심

그렇게 정성을 들였건만 막상 완성품은 성에 않찬다.

생쵸코렛에 기대를 걸었건만 물렁 물렁 ㅠ.ㅠ ( 완전 잘못이다. )

맛이래도 좋기를 손꼽아 빌어 본다. please ~~~

마무리 설겆이를 하고 나니 3시 30분이다.

침대에 누우며 걱정이 앞선다.

늦잠 자면 안되는데

^0^;

예정 보다 하루 일찍 끝마쳤다.

생크림 사러 마트 4군데 다니느라 허비 하고 기타 등등

험란한 쵸코렛 만들기 였다.

내년에는 다른 아이템으로 ( 양갱으로 해볼까나.. 우리것은 좋은 것이여.. )

발렌타인이라는 것에 기대서 무언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정성을 들인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내일은 토끼눈으로 출근 하겠지만.. ^______________________^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프러포즈

두통에 걸친 오빠의 프러포즈에 대답을 해야 한다.

 

머리속에 맴돌기만 하고 아주 근사하게 혹은 진한 감동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차일 피일 미루기만 했던 내가 다시 각성하고

 

대답을 해야 겠다.

 

간략하고 심플한 방법으로

 

1. 아주 간단한 엽서

2. 미래에 대한 단상

3. 현재에 대한 확신

4. 그리고 사랑

 

5월 22일 날씨가 아주 좋았으면 좋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