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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사이 여행 셋째날 - 교토

이날은 완전히 관광객 모드

교토 동안을 돌았다.

 

기요미즈테라

 

금각사, 도지와 함께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기요미즈테라

뒷길에서 본 모습은 웅장하고 멋지다.

본당 내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별로 였던게야~

 

 

저 물줄기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마신다.

각각 건강, 학업, 또 하나는 뭐더라?

아무튼 마시면 좋단다.

생각보다 물살이 세서 받기가 쉽지 않았다.

엄청 더운날씨에 시원한 지하수를 마시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다.

 

기요미즈자카

 

기요미즈테라에서 내려오는길

전통식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온갖 상점들이 있다.

이곳의 상점들은 여느 관광지처럼 천편 일률적인 공산품을 파는 것이아니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기요미즈테라보다 내려오는 길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

 

단고

 

예쁜 가게들이 줄지어있는 곳을 걸어다니니 들어가보고 싶어진다.

다리도 슬슬 아파오길래 들어간 단고가게

가장 싼 메뉴를 시켰다.

이름은 みたらし단고

 (신사()입구으며, 배자들이 거나 가시 이라는 뜻이란다.)

구운 떡에 꿀을 부어놓은 것인듯

피곤한 와중에 아기자기하고 시원한 가게에서 단것을 먹었더니 피로가 풀린다.

역시 여행의 묘미는 군것질 ^^

 

게이샤상

 

교토에는 아직 게이샤가 있다.

내려가는 길에 만난 게이샤상

사진을 찍고는 싶었지만 소심한지라....뒤모습 찍었다.

더운 날씨인데 저 두꺼운 옷에 짙은 화장이라니 너무 더울 것 같다.

예쁘긴 하더라

 

 

 

길가에 서있던 녀석

정말 선하게 생겼다.

 

高台寺

 

가이드북에도 나와있지 않은

같은 숙소에 묵는 일본인 여행객이 추천해 준 곳이다.

다른 어느 유명한 사찰보다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이곳은 아마도 다실

 

 

高台寺

 

특히 뒤의 정원(?)이 너무 아름다웠다.

여름이라서 그럴까?

高台寺

 

이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한눈에 절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 나온단다.

하지만...... 너무 높아서 포기

이곳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걸~~~

 

 

 

은각사

일본 특유의 모래정원이 있었다.

참 정성이다 싶다.

저 조그마한 놈은 후지산이란다. ㅋㅋ

 

 

일본에서 가장 큰 축제중의 하나인 기오 마츠리를 한다는 신사

가이드북에 나와있지 않은 곳이라 이름은 모른다.

곳 축제라서 준비중이었다.

 

 

신사에서 만난 유카타 입은 언니들

기온마츠리를 하는 기간이었으면 더 좋았으련만....

그래도 축제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있어서 좋았다.

 

기온

 

기온.

아직도 전통 음식점과 술지비 있고, 게이샤들이 일을 한다는 곳

예뻤는데 사진기가 따라가질 못한다.

어디든 들어가보면 좋았겠지만, 왠지 무서워서 들어가보려는 시도도 안했다.

뭐하는 곳인지도 잘 모르겠고......

 

 

어딘지 모르는 곳에 있던 양식점

어렸을 때 대구 외가집에 내려가면 언제나 사촌들과 우뢰메를 보고 돈까스를 먹었다.

어린 나에게는 굉장한 사치였는데....

 

그때 돈까스를 먹었던 양식점이 이런 곳이었던 것 같다.

일본식 양식점,

대부분의 손님이 나이가 어느정도 드신 분들이었다.

하루종일 돌아다닌 피로도 풀겸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낡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앉아있으니 옛날 생각도 나고, 편안한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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