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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준비물

오랜만에 여행을 가려고 보니 있는것보다 없는게 많다.

원래 여행하면서 가지고 다니던 것들 중에 낡아서 더이상 쓸 수 없어진 것들도 있지만...

없어도 여행을 잘 다녔었는데 이제와서 꼭 필요해 보이는 물건들이 많이 보인다.

내가 더이상 학생이 아닌 직작인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낡아서 쓰기 힘든 물건들>

 

MP3!!

 

내가 가지고 있는 녀석은 무려 256메가!!!!

ㅎㅎㅎ

용량 큰 놈으로 넣으면 몇개 들어가지도 않는다.

당시엔 나름대로 용량 큰거 산다고 샀는데 ㅋㅋ

또 이녀석의 신기한 기능(?)중 하나는 장기버스를 탈라치면 작동이 되지 않는것!

처음으로 이 기능(?)이 나타난건 태국 방콕에서 북부로 향하는 14시간짜리 밤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가볍게 녹음을 한번 했더니 그대로 꺼져버려서 도착하고 다시 충전하니 켜졌다. (물론 충전은 풀로 했는데)

그리고 계속되는 신기한 능력은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넘어가는 버스, 중국을 횡단했던 40시간 기차, 사천에서운남으로 넘어가는 2박3일간의 10시간 이상씩 버스에서도 나타났다. 이집트 2박 3일 펠루카에서도( 다행히 이때는 가지고간 핸드폰도 있엇다.)

심심하지 않게 버스 여행을 하려면 꼭 구입해야하는 아아템!

 

 

보조가방

 

거액(한 3만원)을 주고 힙쎅을 샀었다.

너무 작아서 지갑, 카메라, MP3, 얇은 수첩을 넣고나면 꽉차버린다.

아마 이때부너 가이드북 없이 여행하는 습관이 들었을 거야...

너무 콤펙트해서 물건을 꺼내기가 쉽지않은 덕분에 소매치기들도 가방을 열고 훔쳐가기 힘들어하더라^^

 

이집트 여행때는 언니가 베트남에서 사온 짜가 노스페이스를 들고 다녔다.

내것 보다는 약간 큰 이녀석도 1박 2일  투어를 감당할 능력은 없어서 결국 비닐봉지를 또 들고 다녀야한다.

 

이번에 쓰려고 안입던 치마와 이불호청으로 보조가방을 만들겠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 시작했는데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튼튼한 스포츠 가방을 하나 구입하기로 결정

 

 

<이제와서 필요해 보이는 물건들>

 

배낭커버

 

사실 꼭 필요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있으면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

이동하는 버스에서 커버를 씌워놓으면 더러워지는것도 막을 수 있고,

비오는날에도 내용물을 보따리보따리 비닐봉지로 쌀 필요도 없다.

캄보디아국경에서 배낭커버를 하고 있었더라면 모든 지퍼가 열려있는 황당함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가방을 샀던 매이커에서 배낭커버를 사기로 결정

  샀다 ->http://blog.jinbo.net/yjok99/?pid=47

 

침낭

 

침낭을 처음 가지고 여행을 한 것은  이집트

그 이전까지는 가지고 갈 생각조차 한적이 없는 물건이다.

이집트에서는 사막에서 자는 일정이 있어서 따뜻할 것 같아서 친구에게 빌려갔었는데 거의 매일 사용했다.

지저분에 보이는 침대, 겨울인데도 난방이 되지않는 방. 얼어붙을 것 같은 새벽 터미널과 버스.

모든곳에서 사용했다.

 

침낭만 있었으면 그 추운 사천성, 운남성의 한겨울 고산지대 여행도 편했을텐데...

안되는 중국어로 이불을 얻느라고 고생하다가 결국 종업원 이불을 빼앗아오는 일도없었을 테고,

트윈침대방을 빌리고도 얼어죽지 않으려고 한 침대에서 꼭 붙어자는 자다가고 추워서 깨는 일도 없을것이고.....

 

이번 남미여행은 그곳은 -여름이므로 필요할까 의심스럽기는 하지만....없으면 아쉬울 수 있고 고산지역에 가면 추울 수도 있으니 가지고 가기로 했다. 

 

역시 가방을 샀던 메이커에서 작은 침낭을 구매라기로 결정!

 

결국샀다 -> http://blog.jinbo.net/yjok99/?pid=48

 

고어텍스 잠바

 

아직까지도 필요할까 의심스럽기는 하다.

그래도 기왕 잠바를 가지고 가야한다면 좋은걸 가지고 가지뭐

 -----------> 안 사기로 했다.

                  너무 비싸고 안 예쁘다.

옷들...

매번 그냥 있는 옷을 들고갔는데

왜 이번에는 입을게 없어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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