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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살지말지 고민한 녀석
내가 여행할 시즌의 남미는 본~여름
굳이 침남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인데....
사실 이집트 여행때 친구걸 빌려갔었는데 거의 매일 침낭속에 들어가 잤다.
있으니까 매일 쓰더라
그래도 이집튼에서는 사막 트레킹이나 펠루카 여행이 있어서 꼭 필요한 녀석이기도 했다.
없으면 아쉬울 녀석이기에 하나 장만..
ㅋㅋ 돈버니 이쉬울 것 같은 녀석도 사는구나~~
역시 트레블메이트에서 오리털이 350g들어있다는 총중량 800g짜리로 하나 샀다.
http://www.travelmate.co.kr/product.htm?mode=product_pview&goods_id=9668
배달온 것을 보니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약간 당황!
내가 이집트에 가져간놈은 초경량 침낭은 아니었던 것이다.
들어가서 누워보니 움직이기가 약간 버겁다.
내 짧은 기럭지에도 이정도면 긴 사람들은 미라가 되어서 자야할 듯
바닥은 완전 딱딱하다.
뭐 이거하나 깔고잘 일은 없으니 걱정은 안해도 되겠지?
주머니에서 꺼내놓고 좀 지나니 어느정도 부풀어오르기는 한다.
아~~~
내가 욕심이 낳은걸까?
이번 쇼핑질의 결과가 100% 만족스러운건 하나도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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