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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02
    티어라이너, 추억으로
    지드

티어라이너, 추억으로

티어라이너와 그의 음악을 어떻게 듣게 되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나는 순간은 전곡을 다 들어보고 나서 6번트랙만 꼽아서 다시 듣게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곤 그냥 그렇게 묻혀서 그 음악을 잃어버렸었는데. 우연히 향뮤직닷컴에서 티어라이너 1.5집을 발견하고는 다시 예전의 '추억으로'를 찾아보았다.

 

향뮤직닷컴에 의하면, 티어라이너는 01년 졸업하고는 원맨밴드를 시작하여 2005년에 첫음반을 내고 이제는 1.5집이 나왔다. 나와 같은 졸업연도인 2001년..그때부터 난 직장생활을 시작하였고, 그는 음악작업을 시작하여, 지금 경제적으로는 내가 다소 풍족할지도 모르지만, 정서적인 만족감은 차이가 많이 날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티어라이너는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는 모양이다. 어쨌든 돈이 안되니 밥줄을 찾아야 한다.

 

많은 경우에 예술활동을 경제활동이 막는다. 내가 만나본 몇명의 artist(주로 음악과 미술, 영상 방면)는 대부분 같은 문제를 갖고있었다. 경제적 기반을 닦기 위해서는 작품을 팔아야 되는데, 작품이 잘 팔리려면 자신의 생각을 독창(또는 독선)적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대중의 기호에 맞도록 변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예술가와 장사꾼 사이 어느지점의 정체성의 혼란을 야기한다.

 

 

 

<한겨레 기사中>

 

대중음악인인 원맨밴드 ‘티어라이너’의 박성훈(27·동아방송대)씨는 지난해 9급 공무원 시험을 치렀다가 떨어졌다. 데뷔 앨범 〈추억으로〉를 내고 문화방송 드라마 〈태릉선수촌〉의 음악을 맡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음악인 생활이 안정적인 삶은 아니라는 게 박씨 생각이다. 박씨는 “음악을 좋아하지만 직업으로서 공무원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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