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2010/02/23 06:02
2010/02/23
그러니까, 지난 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오늘도 역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시간은 벌써 새벽인데, 완성해야 할 선전물은 아직 반도 못했다.
이렇게 밤을 샌 다음날은 몸의 균형이 절반넘게 쭈욱 떨어진다. 완성도 높은 머리가 아니라 반쯤 비어있는 상태로 하루를 지낼 수 밖에 없다. 약이라도 먹고 정신차렸으면 좋겠지만..
할 일을 제때 마치지 못했을때, 남에게 미안한 것도 미안한거지만 내가 화가 나서 못 참겠다.
요즘에는 한번에 일을 하기 보단 차근차근 하려고 노력중인데, 어렵긴 어렵다.
딱 두시간만 자고 일어나서 다시 선전물을 만들까? 아니면 그냥 아싸리 열심히 5시간 빡세게 해버릴까?
그래도 의미부여를 하자면 내가 ***꺼를 만드는 거니까, 적으면 수십, 많으면 몇백만이 볼 수 도 있으니,
역시 나는 혹사하며 보람을 얻는 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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