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10/04/13 23:37
2010/04/13
맞어, 기억이 나는데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떠올리게 된다.
분명한 것, 활동에 있어 나는 더 맑아져야 한다. 맑아진다는 것은 무언가 청결, 청렴, 뭐 그런것들이 아니라
단순하게 성실해져야 한다는 것.
신문을 만들면서, 그 편집을 일주일이나 잡고 있으면서 서울지역에만 뿌리게 되었다고 하는 말을 듣고
형한테도 미안하고 옆에서 편집도와주는 위원장한테도 미안하다.
나는 예전부터 죄송, 잘못, 미안 뭐 이런 단어들을 하도 많이 해쌌코 그래서 하기 싫다. 해야 할 때 해야하는데 그것도 싫다. 미안한 일을 안 만들면 간단한 것인데 그게 잘 안되는 가봐,
그래서 결국 자기 회의에 빠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것이지만 회의에 빠지면 무섭게 빨려들어간다.
그러다가 결국 접는 사람들도 생기는 것이고..
아무튼 내가 신앙이 있으니까 그냥 하느님한테 부탁하건데,
나를 좀 강하게, 강제로 진짜 강제했음 좋겠다. 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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