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10/04/15 23:49

2010/04/15

요즘 확실히 별로다.

후배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전화를 받고 비통한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고등학교 3년 후배다. 내가 1학년때 그 후배의 언니가 3학년이었고 나름 친하게 지냈다.

자연스레 그 후배도 알게되고 내가 졸업하자 그 후배가 내가 다니던 학교에 들어왔다. 5기?

아무튼 얼굴 가끔 보며 인사하고 놀고 이런정도였는데, 얼마 전에 혈액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픈가보다 생각했는데 오늘 상태가 안좋아져 서울올라가다가 앰블런스 안에서 죽었다고 한다.

 

친구들, 후배들, 선배들한테 전화오고 문자오고 이러고 있는데 당장 내가 뭐 해야 하나 싶고,

허탈하고, 요즘 뭐이리 안좋은 일이 많이 생기나 싶네.

 

아무튼 별로. 약간 현기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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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5 23:49 2010/04/1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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