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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대출가능 도서가 이것뿐이어서 막연히 선택한 책... -_-;;
제목을 봤을때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무슨이야기가 펼쳐질지 도무지 예측이 안됐다.
책장을 열고 몇 페이지를 넘겼을 때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었다.
엇, 뭐야? 고작 자신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엮은건가??
`교수님께서 선택 도서로 지정한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
인내를 갖고 책장을 넘겼다.
아... 이것인가? 수필과 같은 지은이의 생활이야기 속에 내 가슴을 두들기는 무언가가
하나하나 와 닿았다.
학문에 관한 끝없는 욕심! 욕심에서 그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내 딛는 한걸음한걸음은
나태한 나에게 일침을 가하였다.
경제적 풍요보다는 가치있는 길을 찾아 자아실현을 이루고,
학문탐구(?)를 매개로 타인과 동반자가 되어 효율성을 두배... 아니 수백배 효과를 내는
지은이는 학문 그 이상의 다양하고 참다운 인간관계를 형성한것 같다.
일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찾고, 삶의 즐거움을 자신의 일에서 찾는 지은이!
불리한 조건이 오히려 기회가 되어, 현재의 성공(?)에 이르렀다고 말하는 지은이!!
아직 3분의 1가량 밖에 읽지 못했지만, 이미 이 책의 매력에 빠진것같다.
첫 책장을 넘기며 가졌던 나의 성급한 판단은, 지은이에게 미안한 감정마저 들게한다.^^;
첫 독서노트를 마치는 이 순간에도 책속의 한 구절이 자꾸만 뇌리에 스친다...
"세상에 잘 못 들어선 길이란 없다.
길이란 본디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니까...
오직 모를 뿐! 오직 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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