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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직관의 차이와 공통점을 직접 설명하진 않지만 명확하게 구분하는 책.
빠르게 진행되는 시간과 결정 사이에 놓인 직관이 과연 무엇을 뜻하는지 쉽게 표현하려는
시도. 블링크는 왜 무섭게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지도력을 발휘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직관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지를 음미하게 만든다.
핵심은 현대에서 결정력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주인은 단순한 분석적 이성적 판단이
아니라 무의식의 영역의 정보 창고의 데이터 베이스를 관장하며 개인의 무의식 핵심
프로그램의 '결정' 이라는 마지막 엔터키를 쥐고 있는 직관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저자의 예리한 분석 자체도 저자가 직관이 없었다면 보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점이
더욱 재미있다. 직관에 대하여 이 책이 왜라는 질문에 충실한건 전혀 아니었지만 그래도
소득이 쏠쏠하다. 적어도 이 책은 무의식의 창고의 데이타 베이스를 관장하는 놀라운
프로그램이 어떤 무늬를 갖는 것까지는 나름대로 리얼하게 표현했다.
그러나 미국 책들의 공통적인? 단점이 엿보인다.
미국인들 특유의 합리적으로 보이고 싶어 하는 몸짓들, 과학적으로 보이고 싶어 하는
많은 예시와 반복적 표현들은 이 책을 산만하고 지루하게 하는 옥에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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